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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적자 3000만 원” 코로나發 자영업 줄도산
“하루 매출이 1000만 원이었고, 손님은 800명씩 왔다. 지금은 하루 매출 20만 원 수준이고, 찾는 손님 10명이 고작이다. 최저임금 인상 때문에 가뜩이나 어려웠는데 코로나19로 결딴나 버렸다. 이제 임차료도 못 내서 보증금만…
이현준 기자 문영훈 기자 2020년 04월 16일 -
“성착취 피해자 얼굴로 ‘짤방’ 만들어 돌려보며 관전평”
2020년 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함께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군 이슈는 ‘박사방’으로 대표되는 일련의 n번방 사건이다. n번방 사건은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텔레그램 등을 이용해 성(性) 착취물을 제작·유포하고 …
김건희 객원기자 2020년 04월 16일 -
n번방 피해자 암시 명단 공개한 송파구청
서울 송파구청이 n번방 피해자일 가능성이 유력한 시민들의 신상이 기재된 명단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송파구청은 구청 홈페이지 내 위례동 주민센터 게시판에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개인) 명단 공고’라는 이름의 게시물을 …
이현준 기자 2020년 04월 14일 -
정부 ‘재난기본소득’ 카드사 포인트로도 지급 검토
코로나19와 관련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국가 위기 상황에서 최소한의 국민 기본권을 보장하겠다는 취지지만 지역화폐로 제공하는 탓에 실제 사용자인 국민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 소재 대형마트 사용이 불가능…
조규희 객원기자 2020년 04월 14일 -
사례정의 변경 탓 총선 다가오자 확진자 급감?
최근 방역당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축소 의혹이 의료계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신동아’는 3월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가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지침’ 7판 내용 일부가 과거와 달라진 점을 보도했습…
송화선 기자 2020년 04월 14일 -
[혼밥판사] 코로나 시대의 혼밥
코로나19 시즌이다. 대한민국이라는 기차가 고스란히 재난영화 세트 속으로 들어가 정차해 버린 것 같다. 예전에는 매번 내 자신이 김밥 속 단무지처럼 느껴지던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요즘은 늘 앉아 간다. 직장에서는 화장실에서 볼 일 …
정재민 전 판사, 작가 2020년 04월 14일 -
로봇간호사 ‘핑핑’ ‘안안’…코로나19가 바꿀 미래
“누구도 만지지 마라!” 2011년 개봉 영화 ‘컨테이젼(Contagion)’에 나오는 대사다. 코로나19가 창궐한 오늘, 사람 간 접촉은 엄격히 제한된다. 이를 계기로 로봇, 인공지능(AI), 드론 등 4차산업혁명 주력 기술이 눈…
김석임 기자 2020년 04월 13일 -
서울 확진자수 1위 강남구, 정보공개는 ‘깜깜이’
서울 강남구 주민 A씨는 9일 강남구청으로부터 발송된 긴급재난문자에 의아함을 느꼈다. 다른 구의 긴급재난문자 내용과 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거주지역이 포함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A씨는 “구청 홈페이…
문영훈 기자 2020년 04월 13일 -
‘엎드려 봐요’ ‘질 좋은 하룻밤’ 초등생 웹소설 앱에 ‘버젓’
초등학교 5학년 딸을 둔 주부 유은경(가명·39) 씨는 우연히 딸아이 스마트폰을 훑어보다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딸이 웹소설 사이트에서 보고 있던 작품 제목에 ‘연하남이 위험한 이유’ ‘지금 이건 네가 덮치는 거야’ ‘호기심과 객기…
김건희 객원기자 2020년 04월 10일 -
“잊지 않겠습니다,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경제가 위기를 맞이했다. 정부가 역대급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등 곳곳에서 위기 타개책이 강구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의 솔선수범과 사회적 가치 실천도 주목받고 있다.…
정현상 기자 2020년 04월 09일 -
온라인 개학 첫 날 “난리통…이틀 전 가이드라인 주면 어쩌잔 건가”
9일 오전 7시 50분.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A양은 오랜만에 반 친구들과 담임 선생님을 만났다. 화상회의를 위해 만들어진 온라인 플랫폼 줌(Zoom)에서다. 그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10분까지 총 7교시 수업을 듣기 위…
문영훈 기자 2020년 04월 09일 -
"그곳은 또 다른 전쟁터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집중된 대구경북 지역에는 3월 초 세계 최초의 생활치료센터가 문을 열었다. 3월 12~14일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한 이진한 동아일보 의학전문기자(의사)가 생생한 현장 소식을 전해왔다. …
글·사진 이진한 동아일보 의학전문기자·의사 2020년 04월 09일 -
당선자 예측 여론조사 실효성 없다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여론조사의 신뢰도 문제가 다시 부각됐다. 20대 총선 때보다 개선된 선거제도가 도입됐지만, 신뢰도 등에서 여전히 문제점을 안고 있다. 우선 여론조사에 기초한 여야 각 당의 경선에서 불복 사례가 속출했다. 더불어…
정현상 기자 2020년 04월 09일 -
[디지털성착취④] “‘됐다, 그냥 죽어야지’라고 생각했어요”
“진짜 개보다 못한 시간을 보냈어요.” “누군가 그 모습을 본다면 정말로 정 떨어지지 않을까요.” ‘신동아’와 연락이 닿은 디지털 성착취 피해자 대부분은 가족과 지인에게 도움을 구하지 못하고 있었다. 자책감과 주변 사람에 대한 미안…
조규희 객원기자 2020년 04월 08일 -
흑기(黑氣) : 황해도 구월산, 서울 종로 일대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단군(壇君·檀君으로도 쓴다)에 대한 기록은 ‘삼국유사’에 실려 있다. 단군 아버지 환웅이 하늘에서 신단수(神壇樹) 아래로 내려왔다는 내용이다. 신단수에서 ‘신’은 신령, ‘단’은 제단, ‘수’는 나무를 각각 의…
곽재식 소설가 2020년 04월 07일 -
[디지털성착취③] ‘친누나·여동생 약 먹여 촬영하겠다’는 ‘그놈’들
‘n번방’ 가담자를 포함해 다수 한국인이 활동하는 다크웹 사이트 ‘코챈’에서는 지금도 극악한 범죄가 벌어지고 있다. 1~4세로 추정되는 여자아이 사진을 올려놓고 음란한 대화가 오가는가하면 마약 거래 제안과 답변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조규희 객원기자 2020년 04월 07일 -
“코로나19 ‘5분 진단키트’, 득보다 실 많아…국내 도입 시기 상조”
3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진단검사 건수는 40만 건을 넘어섰다. 세계는 한국의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 역량에 놀라움을 표시한다. 가공할 전염력을 가진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최고의 무기…
송화선 기자 2020년 04월 06일 -
“굶어 죽어도 이상하지 않아” 무료급식 중단 쪽방촌
백발이 성성한 노인을 만난 곳은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이었다. 이곳에서 노인은 ‘최씨’로 불린다. 최씨가 사는 건물엔 5평 남짓 공간에 쪽방이 4개 있다. 현관 겸 복도를 빼면, 쪽방 하나당 크기는 3.3㎡(1평)가 채 되지 않…
김건희 객원기자 2020년 04월 05일 -
바람 잘 날 없는 대한법률구조공단
2월 3일 대한법률구조공단 소속 변호사들이 총파업에 돌입했다. 공단 소속 변호사들이 2018년 3월 5일 변호사노조를 결성한 데 이어 파업에 나선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파업 돌입 명분은 인력 충원, 처우 개선, 변호사 1인당 …
최창근 객원기자 2020년 04월 04일 -
[디지털성착취⓶]“자수하지 말라” 다크웹은 지금도 性범죄 소굴
“박사방 회원들 보고 있나. 절대 자수하지 마라.” 다크웹(Dark web)에서 한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 코챈에 올라온 글의 제목이다. 익명의 누군가가 쓴 이 글은 “최초 26만 명으로 알려진 ‘n번방’ 가담자 수가 경찰 조사…
조규희 객원기자 2020년 04월 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