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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오크퀘리 골프클럽
골퍼라면 누구나 처음 방문하는 코스에 대해 기대와 설렘을 갖게 마련이다. 로스앤젤레스(LA)에서 팜스프링 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오크퀘리 골프클럽 가는 길도 그랬다.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1000여 개 골프장 중에서도 경치가 …
200610 2006년 10월 02일 -
상쾌한 라운드를 위한 몇 가지 원칙
골프에 입문한 것은 막 변호사를 개업했을 때의 일이다. 고등학교 선배이기도 한 선배 변호사의 권유 때문이었다. 변호사가 하는 일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다른 사람들의 고민거리를 대신 고심해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농담 삼아 ‘…
200610 2006년 10월 02일 -
‘새벽 바위’는 순결한 처녀의 속살
“왜 산에 오르냐고요?” 6년 전 여름, 회사에 한달간 휴가를 내고 미국 요세미티 밸리에 있는 엘 캐피탄(El capitan)이란 바위산을 등반하고 온 적이 있다. 이 바위산은 깎아지른 수직의 절벽이 1000m 이상 솟아…
200008 2006년 09월 22일 -
몽골 칭기즈칸 골프장
하늘에서 내려다본 몽골은 한 폭의 수채화다. 광활한 초원에선 양떼와 말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흰 버섯 모양의 둥근 텐트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초원을 가로지르는 강줄기는 햇빛을 받아 은빛으로 빛나고, 가르마 같은 길을 따라 낙…
200609 2006년 09월 14일 -
내기골프 필승법
골프를 즐기지 않는 이들은 내기골프라는 말만 들어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겠지만, 실제로 해보면 내기 없는 골프는 ‘속 없는 찐빵’과 같다. 배는 불러도 영 맛이 없다. 주말 골퍼들이 욕을 먹더라도 꼭 내기를 거는 이유다.한 경제주간…
200609 2006년 09월 11일 -
권투인 유제두
유제두씨(柳濟斗·52)는 권투를 위해 태어난 사람이다. 1965년 서울로 올라와 처음 샌드백을 두드린 이래 35년 동안 그는 단 하루도 글러브를 벗어본 날이 없다. 동양타이틀전만 열려도 관중이 구름떼처럼 몰려들던 시절이나, 세계타이…
200010 2006년 08월 11일 -
US오픈 뒤흔든 ‘강원도의 힘’ 이형택
이형택(24·삼성증권)이 침체에 빠진 한국 테니스계에 한줄기 빛을 던졌다. 세계 4대 메이저대회 중 가장 상금이 많은 US오픈에서 세계의 강호들을 연파하고 16강까지 진출한 것이다. 세계랭킹 182위인 이형택이 2회전에서 13번 시…
200010 2006년 08월 11일 -
금메달을 강물에 던진 무하마드 알리, 사흘만에 금메달을 박탈당한 벤 존슨
올림픽 금메달은 감히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 올림픽 금메달은 문화적 가치라는 차원에서 보호되고 기록되기 때문이다.올림픽 금메달은 그 분야에서 50억 인구 가운데 최고임을 증명하는 일종의 ‘마패’다. 이제 그 ‘황금마패’에 얽힌 1…
200010 2006년 08월 11일 -
비정한 세상살이에 고개숙인 국민영웅들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 금메달을 딴 마라톤의 손기정. 시상대 위에서 월계관을 쓰고 승리의 감격을 맛보았던 그의 가슴엔 태극기가 아닌 일장기가 선명했다. 민족은 있어도 국가가 없는 설움 속에서 그의 금메달은 슬…
200010 2006년 08월 11일 -
‘공격형 골프’를 꿈꾸는 이유
무릇 세상의 모든 일이 그러하듯, 골프도 싸움일 따름이다. 싸움판의 형세와 기질에 관해서는 여러 이야기가 있겠지만, 그 가운데서도 공격형 싸움꾼과 수비형 싸움꾼이 가장 눈에 쉽게 들어오는 구분법일 것이다. 있는 대로 몰아붙여 단판에…
200608 2006년 08월 10일 -
말레이시아 페낭 신타사양 골프 리조트
말레이시아 말레이반도 서북부에 위치한 페낭(Penang)은 아시아와 미주·유럽을 연결하는 자유무역항으로, 오래전부터 ‘동양의 진주’ ‘인도양의 에메랄드’라 일컬어지던 휴양지다. 섬의 크기는 동서 15km, 남북 24km로 울릉도만 …
200608 2006년 08월 10일 -
‘16강 신데렐라’ 호주 축구의 힘, 히딩크와 현대자동차
2006년 독일월드컵이 시작된 후 ‘캥거루 아저씨들’과 ‘코알라 아줌마들’은 축구 얘기만 나오면 입이 함박만해졌다. ‘사커루(Socceroo)’가 3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나가 16강 진출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기 때문이다…
200608 2006년 08월 08일 -
허진 전 대표팀 언론담당관이 지켜본 2006 월드컵
2006 월드컵의 주인은 가려졌지만 우리에게는 여전히 16강 탈락의 아픔이 씻기지 않고 남아 있다. 상대의 압도적인 실력 우위로 조 예선 통과가 좌절됐다면 깨끗이 잊어버렸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추격의지…
200608 2006년 08월 08일 -
회한, 반성, 그리고 2010년을 기다리며
7월10일 새벽 3시. 한국의 공중파 TV 3개 채널에서는 2006년 독일월드컵 결승전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경기가 생중계되고 있다. 주심은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스위스전 편파 판정의 장본인으로 지목됐던 아르헨티나 출신의 호라시오 엘리…
200608 2006년 08월 08일 -
한국대표팀 선수, 코치들이 들려준‘축구전쟁’뒷이야기
2006 독일월드컵을 위해 40여 일간 동고동락한 아드보카트호(號) 선원들이 긴 항해를 마치고 귀환했다. 1승1무1패라는 좋은 성적을 내고도 16강 진출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선수들은 처절한 깨달음과 영원히 각인될 경험, 그리…
200608 2006년 08월 08일 -
유부남은 OK, 총각은 NO
경기 전 운동선수의 성생활은 ‘보약’인가? 아니면 ‘독약’인가? 스포츠계의 오랜 논쟁거리인 이 주제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릴 뿐 이렇다 할 결론이 나오지 않고 있다. 한 가지 관심을 끄는 건 체력 저하 등을 이유로 무조건 금욕을 요구…
200011 2006년 08월 02일 -
윤미진의 최면법 VS 강초현의 명상법
양 궁 선수 윤미진(17·경기체고2)과 사격 선수 강초현(18·유성여고3)은 여러 모로 닮았다. 두 사람 모두 여고생이며 얼마 전 끝난 제27회 시드니올림픽에서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다. 윤미진은 여자 양궁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었고…
200011 2006년 08월 02일 -
축구광 5人의 한국축구를 위한 고언
▷ 일본축구 의식하지 말라 강석진/서울대 수학과 교수 한국 축구가 위기라고 한다. 시드니올림픽과 아시안컵에서의 잇단 졸전과 부진으로 한국 축구가 총체적 위기에 빠졌다는 것이다. ‘위기’란 ‘위험한 때나 고비’를 뜻…
200012 2006년 07월 28일 -
“축구계 5대 부실구조 놔두고 월드컵 16강이라니?”
한국축구는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아시안컵 이후 확산된 ‘위기론’은 단순한 기우일까? 아니면 재앙의 전조일까?잠시 2년 전을 돌이켜보자. 한국축구는 98프랑스월드컵에서 예선 탈락했다. 특히 네덜란드전에서 0대5로 패한 사건(?)…
200012 2006년 07월 28일 -
페블비치를 두 번이나 갔어도…
‘이더운 날에 이게 무슨 고생이람. 하루 종일 뙤약볕 아래에서….’내내 투덜거림이 그치지 않는 하루였다. 여성경영인모임의 회장이 되는 바람에 어영부영 따라 나서기는 했지만, 남들은 게임을 즐기는 18홀을 걷기만 해야 하는 골프 문외…
200607 2006년 07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