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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안탈리아 골프클럽 술탄코스
터키는 동서양 문화가 교차하는 지역이자 비잔틴 문화의 성지로 기독교, 이슬람교, 유대교가 차례로 번창했다. 어디를 가나 종교·역사·문화 유물이 산재해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인류문명의 살아 있는 거대한 옥외 역사박물관’이라고 일…
200607 2006년 07월 21일 -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 r7 460
모든 골프용품 회사들이 더 큰 드라이버헤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거듭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헤드의 부피가 클수록 공을 ‘한층 더 멀리, 안전하게’ 페어웨이로 보낼 수 있기 때문에 골프 역사상 드라이버의 헤드 크기는 시간이 흐…
200606 2006년 06월 08일 -
세인트앤드루스의 추억
2001년 9월21일. 런던행 비행기에 올랐다. 9·11테러로 모두들 비행기 타기를 주저하던 바로 그때, 나는 보름간의 골프여행을 위해 혼자 서울을 떠났다.비행기가 중국 상공을 날아가고 있을 때부터 나는 창밖 구경을 즐겼다. 스튜어…
200606 2006년 06월 08일 -
쿠바 아바나 골프 클럽(Club De Golf La Habana)
쿠바는 많은 것을 연상시킨다. 군복 차림에 긴 수염을 휘날리며 열정적으로 연설하는 피델 카스트로, 세계 최강의 자본주의 국가 미국의 턱밑에서 공산혁명을 성공시킨 체 게바라, 전세계 담배 애호가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쿠바산 시가, 야…
200606 2006년 06월 08일 -
한국 축구 공격진의 세계 경쟁력
축구에는 판정승이 없다. 비기는 게 목표라면 몰라도 이기려면 어떻든 최소한 한 골은 넣어야 한다. 그래서 전문 골잡이인 스트라이커는 언제나 주목의 대상이다. 자기 힘으로 직접 승부를 결정지어야 하는 고독한 영웅이다.고전적 의미의 스…
200606 2006년 06월 07일 -
미국 팜스프링 아놀드 파머 코스
미국 서부의 모하비 사막 한가운데 자리잡은 팜스프링(Palm Spring)은 매년 12월 말부터 그 다음해 5월까지 피한(避寒)차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로 문정성시다. 기온이 인간이 활동하기에 적합한 18∼21℃이고 습기가 적기 때문…
200605 2006년 04월 28일 -
마음에 봄이 오다, 고목에 꽃이 피다
많은 사람을 만나는 골프 코치는 참으로 재미있는 직업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골프를 ‘가르치지만’, 사실은 학생에게서 배우는 게 많다. 골프에 대한 열정, 진지한 자세에서 인생에 대한 철학이나 삶에 관한 깨달음을 얻는다. 그러니까 가…
200605 2006년 04월 28일 -
경쟁심 버리면 도(道)와 낙(樂)이 보인다
취미를 직업으로 삼을 수 있다면 본인에게는 행운이고 주변에는 부러움의 대상이다. 필자의 경우가 꼭 그렇다. 골프로 마케팅과 리더십의 힌트를 제공하고 골프를 이용해 동기부여의 메시지를 전한다. 골프라는 콘텐츠로 글을 쓰고, 말을 하고…
200604 2006년 03월 28일 -
브라질 버본 이과수 골프 클럽
남미 관광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북미의 나이애가라, 아프리카의 빅토리아와 함께 세계 3대 폭포라고 하는 이과수 폭포를 둘러보는 것이다. 이과수 폭포는 물의 양, 넓이, 폭포의 지류, 넘치는 박력 등에서 말 그대로 세계 제일을 자랑한다…
200604 2006년 03월 28일 -
‘아드보카트 시차제 토털사커’로 못다 이룬 ‘오렌지 혁명’ 폭발 꿈꾼다
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홍콩-미국-시리아로 이어지는 대장정. 지구를 한 바퀴 돌며 6주간 10경기를 치르는 태극전사들의 빡빡한 일정을 지켜보며 언론의 촉각은 한 부분으로 집중된다. 이번 전지훈련이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이 전술훈…
200603 2006년 03월 13일 -
일본 가와나 호텔 후지 코스
일본 최고의 골프 코스이자 세계 100대 코스의 하나로 손꼽히는 가와나 호텔 후지 코스를 찾아 떠나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나고야 주부공항에서 자동차로 3시간을 달리면 시즈오카현 이즈반도 연안에 자리잡은 가와나 휴양지에 도착하는데, …
200603 2006년 03월 06일 -
젊은 날의 골프는 골프라 부르지 말라
1960년대 후반의 어느 날이었다. 평소 친분이 있던 정일권 총리가 불러 가보았더니 선물을 하나 주었다. 혼마 골프채였다. 이제 겨우 30대의 젊은 나이, 언감생심 골프는 생각도 못하던 시절이었다. 당시만 해도 일제 골프채는 꽤나 …
200603 2006년 03월 06일 -
승부근성, 나를 키운 8할
1979년 1월로 기억한다. 루마니아에서 열린 모스크바올림픽 배구 예선경기. 상대는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는 일본이었고, 나는 대표팀의 막내였다. 꼭 이기고 싶었지만 게임은 쉽지 않았다. 두 세트를 내주고는 세 세트를 내리 따내 …
200602 2006년 02월 02일 -
괌 망길라오 골프클럽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릴수록 남국 푸른 초원의 유혹은 잔인할 만큼 뜨거워진다. 결국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지난 신정 연휴를 기회 삼아 괌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칼바람이 부는 인천공항 활주로를 뒤로하고 이륙한 지 4…
200602 2006년 02월 02일 -
‘돌부처’, 필드에 오르다
나는 스스로 스포츠광이라고 생각한다. 한때는 스키를 무척이나 좋아했고 테니스에 심취한 적도 있다. 무슨 종목이든지 간에 한번 빠져들면 열병을 앓곤 하는데, 골프도 예외가 아니었다. 지금은 연구실을 꾸려가느라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지…
200601 2005년 12월 28일 -
태국 치앙마이 그린밸리 골프클럽
태국 수도 방콕에서 북쪽으로 750km 떨어진 곳에 인구 20만의 관광도시 치앙마이가 있다. 미얀마, 라오스와 국경을 접해 태국 북부 지역의 관문인 이 도시의 가장 큰 매력은 사람이 활동하기에 쾌적한 기후다.30℃를 웃도는 무덥고 …
200601 2005년 12월 28일 -
남아프리카공화국 로스트시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 요하네스버그에서 2시간30분 거리에 위치한 도시 ‘선시티(Sun City)’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두 개의 골프 코스가 있다. 해마다 세계 최고의 우승 상금(200만달러)이 걸린 투밀리언 네드뱅크 챌린지 대회…
200512 2005년 11월 30일 -
내기 골프 치며 장자(莊子)를 읽다
구력 22년에 핸디 9. 나의 골프를 숫자로 표현하자면 대략 이 정도다. ‘질보다는 양’을 모토로 필드에 서는 필자는 자타가 공인하는 골프 마니아다. 시간만 충분하면 하루 36홀은 물론 그 이상도 사양하지 않는다. 몇 해 전에는 제…
200512 2005년 11월 30일 -
골프에 관한 짧은 명상 하나
골프는 운동 가운데 가장 큰 운동장에서 하는 종목이다. 야구장, 축구장이 아무리 넓다 해도 5000평이면 충분하다. 하지만 골프장은18홀은 물론 36홀이 넘는 곳도 있으니 큰 것은 50만평 이상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땅 100평의 …
200511 2005년 10월 25일 -
하와이 마우나케아
북태평양한가운데 위치한 하와이. 흔히 망망대해에 섬 하나가 덩그러니 떠 있을 것으로 상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100여 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섬이 북서에서 남동 방향으로 완만한 호(弧)를 그리면서 장장 600km에 걸쳐 이…
200511 2005년 10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