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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롯-기 팬, 화끈 두산 팬, 젠틀 삼성 팬, 이탈 중
6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선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LG 트윈스의 정규시즌 경기가 열렸다. 경기 시작 전인 오후 4시쯤 기자는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 6번 출구로 나와 잠실구장 중앙매표소로 걸어가고 …
20170801 2017년 07월 24일 -
“내년 아시아경기대회 때 꿈의 9초대 진입 자신”
‘내가 빨라지면 대한민국이 빨라진다!’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SNS에 올린 글이다. 한국 남자육상 단거리 간판스타인 김국영은 6월 27일 2017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10초07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
20170801 2017년 07월 21일 -
“국가대표 감독은 ‘독이 든 성배’ 배구 발전 위해 기꺼이 마시겠다”
그눈빛은 여전했고, 그 여전함이 반가움으로 이어졌다. 호탕하게 웃고 있어도 늘 날카롭게 빛나던 눈빛이 기억나 “감독님 눈빛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네요”라고 인사를 건네자, 그는 “배구장 밖에서는 게슴츠레하게 보이는데 코트로 돌아…
20170701 2017년 06월 22일 -
“실패했어도 야구에 미친 인생 나 같은 선수 재기 돕고 싶다”
최익성(45)이란 이름 앞에는 항상 ‘저니맨(Journeyman, 여러 팀을 떠돌아다닌 선수)’이란 수식어가 뒤따른다. 1994년 삼성 라이온즈에 연습생으로 입단한 후 한화(1999년), LG(2000년), 해태(2001년), 현대…
20170601 2017년 05월 19일 -
“개인기보다 팀워크가 우승 원동력”
2016-2017 KCC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팀인 안양 KGC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45). 현역 시절 ‘터보 가드’로 불릴 만큼 스피드가 탁월했던 김 감독은 은퇴 후 2006년 원주 동부 코치를 시작으로 부산 KT 수석코치 그리고…
20170501 2017년 05월 11일 -
“요즘 선수들? 너무 풍요로워, 간절함 없으면 성공 못해”
세월의 흔적이 얼굴에 가득하다. 73년 동안 겪은 인생의 굴곡이 주름으로 남았다. ‘한국 축구의 대부’로 불리는 그는 용인시축구센터 기술 총감독을 맡고 있다. 석현준(FC 포르투), 오재석(감바 오사카) 등을 배출하며 유소년 축구 …
20170301 2017년 02월 28일 -
‘최고 상금·권위’ 인터넷 바둑대회 팡파르
바둑 신예들의 ‘대박 등용문’이 될 ‘편강-신동아배 월드바둑 챔피언십’이 1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하며 막을 올렸다. 편강-신동아배는 편강한의원이 단독 후원해온 ‘편강한의원배 인터넷 세계 바둑대회’를 지난해 5회 대회부터 ‘신동아’가…
20170201 2017년 01월 20일 -
라오스 ‘순수한 영혼’에 재능기부 가슴이 쿵쿵 뜁니다
2014년 10월 이만수(59)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은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벗었다. 구단이 재계약 의사를 밝히지 않아 감독을 그만뒀다. 40년 넘게 몸담은 야구계를 떠나는 게 쉽지 않았다. 야구에 대한 향수로 힘들던 어느 날, …
20170201 2017년 01월 20일 -
“나이? 체력? 나를 모르고 하는 말”
2017년 KBO리그에서 ‘대박’을 친 사나이. KIA 타이거즈와 4년간 100억 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은 최형우(33)는 KBO 최초로 몸값 100억 원 시대를 열었다. 2002년 삼성 라이온즈 2차 지명 6라운드(전…
20170101 2016년 12월 22일 -
“한순간 실수로 모든 것 잃지 말라”
승부조작 혐의로 실형을 산 강동희(50) 전 프로농구 감독이 2년 7개월 만에 ‘세상 밖으로’ 나왔다. 그가 모습을 드러낸 곳은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부정방지 교육 프로그램. 맨 처음엔 KBO리그 kt 위즈 선수단을 대상으로…
20161101 2016년 11월 03일 -
“82년생 친구들과 (오승환·이대호·정근우·김태균) WBC에서 일 내겠다”
2000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고 태평양을 건너 미국에서 야구를 시작한 지 17년.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 통틀어 올해처럼 불운한 적이 또 있을까.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4) 얘기다.추신수는 올 시즌 네 차례나 …
20161001 2016년 09월 22일 -
‘남자사람친구’만 많고 애인은 아직…
오랜만에 장미란(33) 선수를, 아니 장미란 교수를 만났다. 2013년 초, 더 이상의 부담과 고통은 안녕이라며 바벨과 작별 인사를 고한 그는 은퇴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갔다.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 2008…
20160901 2016년 08월 23일 -
금메달 10개, 10위 이내 숙적 일본 따돌려라!
Welcome to hell(지옥에 온 걸 환영합니다).’8월 5~21일 열리는(한국 시각) 올림픽을 한 달여 앞둔 7월 초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이하 리우) 공항. 공항경찰들이 ‘지옥에 온 걸 환영합니다. 경찰관과 소방관이 월급…
20160801 2016년 08월 02일 -
“자괴감에 무너졌다 바닥에서 성숙해졌다”
시범경기 타율 1할7푼8리(45타수 8안타), 23타석 연속 무안타. 여론은 그를 마이너리그로 내려 보내야 한다고 성화를 부렸다. 김현수를 향한 구단 측의 압력도 거셌다고 한다.그러나 그는 계약서에 적힌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행사하며…
20160801 2016년 08월 02일 -
투르 드 코리아 2016
한국 유일의 국제 도로사이클대회 ‘투르 드 코리아 2016’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13개국 20개 팀이 참가해 6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1229km 구간에서 은륜의 접전이 이어졌다. 1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선 이탈리아…
20160701 2016년 07월 12일 -
총도, 칼도 없이 민족명예 위해 싸워보라!
1시간 12분의 질주 끝에 반환점을 막 돌아 나오는데 귓전을 따갑게 스치는 고함소리는 분명 우리말이었다. “기정아! 4분 전에 자바라가 달아났어. 비스마르크 언덕에서 그놈 잡아야 돼.” 언제 어떻게 그곳에 와 있었는지 권태하 선배가…
20160701 2016년 07월 01일 -
“여자가 왜 우는지 안다”〈申〉 “선수들과 ‘밀당’하며 훈련”〈鄭〉
신기성(41) 감독은 선수 시절 1999년 신인왕, 2005년 정규리그 MVP, 우승 등을 이뤄냈다. 정통 포인트가드 출신으로 별명이 ‘총알 탄 사나이’다. 2002년 부산아시아경기대회 남자 농구 금메달 주역. 정선민(42) 코치는…
20160701 2016년 07월 01일 -
매끈한 팔뚝 만들기
01 발레 폴드 브라(Ballet Port de Bras) 11. 등을 벽에 기대어 바르게 서고 두 손은 차렷 자세를 한다.2. 들이마시는 호흡에 어깨를 귀까지 끌어올린다.3. 내쉬는 호흡에 어깨를 내리고, 두 …
20160701 2016년 06월 23일 -
“혼을 담아 던진다 그렇게 ‘빚’ 갚겠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의 야구 인생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입단 전과 후로 나뉠 것이다. 메이저리그 진출 전까지만 해도 개인 문제로 바닥까지 곤두박질친 이미지가 카디널스에서의 활약을 통해 ‘역대급 반전’을 이뤘고, 지금은 비난보…
20160601 2016년 06월 08일 -
“그는 패스할 듯 우리와 눈을 맞춘다”
안드레아 보첼리. 이 유명한 이탈리아 가수가 5월 7일 뜨거운 무대에 섰다. 13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레스터시티의 홈구장 킹파워 스타디움. 역사적 순간이다. 보첼리는 8분가량 우승 축하곡을 불렀는데, 처음 시작할 때는 자신들이 …
20160601 2016년 05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