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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립 이끈 작지만 힘찬 외침
역사에 가정법은 없지만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것이 한참 늦어졌거나, 캐나다처럼 오랫동안 영연방국가로 남아 있었다면 세계 역사는 사뭇 달라졌을 가능성이 높다. 독립선언 반 년 전인 1775년 말까지만 해도 대다수 미국인은 독립에…
201301 2012년 12월 26일 -

극심한 스트레스가 이명, 위장병, 편두통 유발
필자는 한의학으로 환자를 치료하고 연구하는 한의사다. 한의사는 질병을 질병 그 자체로 바라보지 않는다. 환자의 역사, 즉 살아온 이력의 흐름에서 그 질병의 함의를 통찰한다. 환자가 느끼는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질병이 왜 생겼는지를 …
201301 2012년 12월 26일 -

허리, 척추만의 문제? 스트레스도 한 원인!
허리 통증은 한국인 80%가 일생에 한 번쯤은 경험하며, 출산 다음으로 입원 환자가 많은 증상이기도 하다. 직장인 중 절반이 1년에 한 번 정도 요통으로 고생한다는 통계도 있다. 미국은 요통 치료에 소요되는 금액이 1년에 약 260…
201301 2012년 12월 26일 -

가슴 떨리는 추억의 ‘은교’에게 띄웁니다
보내주신 편지는 잘 받았습니다. 편지의 시작이 인상적이었습니다.“조영남 선생께. 안녕하세요? 강은교입니다. 시를 끼적거리고 있죠.”그래서 나도 답장의 머리글을 이렇게 써봅니다. “시인 강은교 선생께. 안녕하세요? 조영남입니다. 노래…
201301 2012년 12월 26일 -

소묘(素描)-백지
창문가에 선다눈이 내려 하얀 한겨울의 바깥이 춥다머리가 아프다눈이 흐리다느닷없이 백지 한 장이 창문을 가린다잃어버린 사랑이 무색의 꽃잎으로 지고 있다일상이 된 내 불명의 배회가 거기 황혼의 발자국을 남기고 눈물로 지고 있다가라앉는 …
201301 2012년 12월 26일 -

폴케르트 더 용 개인전 The Bull’s Eye
한 사내가 바닥에 주저앉아 있다. 울긋불긋한 옷에 우스꽝스러운 모자를 썼으니 그는 아마도 광대일 것이다. 그러나 익살의 흔적은 어디에도 남아 있지 않다. 떨어뜨린 시선, 축 처진 어깨, 다리 위에 힘없이 놓인 두 손…. 남자를 지배…
201212 2012년 11월 22일 -

섬과 古人의 조우
▲고려궁 성곽길 정상에 오르면 멀리 북녘 땅이 보인다.(15코스)1 호국돈대길, 조선시대 포대가 있었던 용당돈대.(7코스)2 강화도령 첫사랑길, 조선시대 철종의 외가가 보존되어 있다.(14코스)3 철새 보러 가는 길, 칠면초가 아름…
201212 2012년 11월 22일 -

“60이 인생 내리막길? 중년의 ‘끈기’로 도전하세요”
김원곤 서울대 의대 흉부외과학과 교수(58)는 지난해 2월 중순 ‘신동아’ 원고 청탁을 받고는 책상에 앉아 생각에 잠겼다. 2011년 4월호 별책부록으로 ‘명사의 버킷 리스트(bucket list)’를 만드는데, 죽기 전에 해보고 …
201212 2012년 11월 21일 -

누구도 말하지 않는 합성비타민의 진실
‘왜 몸에 착한지 어떤 성분이 착한지 들여다보지 않아도 사람들은 잘 안다. 몸 생각하면 착한 드링크 비타 500.’ 한때 박카스의 아성을 무너뜨리며 드링크류의 최강자 자리를 차지했던 광동제약 비타500의 TV CF 가을편의 내용이다…
201212 2012년 11월 21일 -

“한약, 캡슐에 넣으면 신약? 국민 건강 위험하다!”
한의사들이 천연물신약 문제로 들끓고 있다. 2008년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에 의해 허가된 천연물신약 6종이 한방 처방을 그대로 베끼고 기존 한약을 단순 추출해 만든 것임에도 양방 의사만이 처방할 수 있게 한 전문의약품으로 …
201212 2012년 11월 21일 -

리처드 용재 오닐 & 임동혁 듀오 리사이틀 外
리처드 용재 오닐 · 임동혁 듀오 리사이틀세계적인 비올리스트이자 ‘디토 페스티벌’ 음악감독으로 유명한 리처드 용재 오닐과 쇼팽·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등에서 우승하며 화제를 모은 젊은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듀오 콘서트를 연다.‘황금시대’…
201212 2012년 11월 21일 -

태극기를 세계로! 지구촌 누빈 ‘꼬마 애국자’
목소리가 곱다. 옷매무새가 단정하다. 가야금 타는 손이 가지런하다. 한복 입고 춤추는 모습이 귀엽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71년 세계 순회공연을 다녀온 리틀엔젤스예술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이렇게 말했다.“돈이 없고 가난한 것은 죄…
201212 2012년 11월 21일 -

목마른 소녀 정윤희
서울 무교동 골목에 촌스러운 차림의 앳된 여자가 들어선다. 오후 늦은 시간인데도 골목은 잠들어 있다. 골목은 간밤의 흥청망청했던 자취를 숨기고 다시 밤이 찾아올 때까지 시치미를 뚝 떼고 있지만 지난밤 향락이 남기고 간 쓰레기가 바람…
201212 2012년 11월 21일 -

SNS의 ‘386따라지’ 論
제18대 대통령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와 관련해 부쩍 달라진 인터넷 민심이 관심을 끈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직후만 해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2012년 대선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였다. 인터넷이 2002년…
201212 2012년 11월 21일 -

마들렌 효과 프루스트를 만나는 겨울 오후
무엇보다 홍차를. 그리고 프티 마들렌 한 조각. 겨울로 가는 길목, 10여 년 전 잠시 체류했던 파리의 11월을 회상한다. 박쥐가 검은 두 날개를 펼친 듯 컴컴하고 음울한 11월 오후를 잘 보내기 위해 나는 때로 특별한 티타임을 준…
201212 2012년 11월 21일 -

타이거 매니지먼트 外
역자가 말하는 ‘이 책은…’타이거 매니지먼트 _ 마틴 햄메어트 지음, 정경준·박용·임우선 옮김, 레인메이커, 256쪽, 1만4800원“호랑이가 매서운 눈빛을 번뜩이며 날카로운 발톱을 치켜드는 순간, 온 세상은 공포에 휩싸인다. 저 …
201212 2012년 11월 20일 -

덕치주의 理想 뒤엎은 정치사상사의 혁명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눈을 뜨고 이 세상에 태어났다. 소크라테스처럼, 볼테르처럼, 갈릴레오처럼, 칸트처럼….” 100세를 맞을 때까지 명석한 두뇌를 잃지 않았던 이탈리아 작가 주세페 프레촐리니는 그의 저서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생애…
201212 2012년 11월 20일 -

‘20세기의 전설’ 루치아노 파바로티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1935~2007)는 이탈리아 중북부의 모데나에서 빵가게를 하는 아버지 페르난도와 담배공장에 다니는 어머니 아델레 사이에서 1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당시 모든 이탈리아 사…
201212 2012년 11월 20일 -

토사곽란, 통증, 관절염에 효과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키고 과일전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고 했다. 요새는 안 그런 것 같다. 꼴뚜기가 건강식품으로 얼마나‘인기 짱’인데. 냉동된 중국산까지 수입하지만 없어서 못 팔 지경이다. 시장에 가도 제철에 나오는, 알이 통통…
201212 2012년 11월 20일 -

내게 맞는 수술 재활치료가 성패 가른다
일흔다섯 살 김 할머니는 요즘 하루하루가 즐겁다. 지난 10여 년간 그녀의 외출과 여행을 막아온 퇴행성관절염을 인공관절 수술로 치료했기 때문이다. 수술에 대한 부담감은 있었지만 6개월~1년씩 무릎 통증을 줄여준 연골주사가 채 1주일…
201212 2012년 1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