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가 하도 말 안 되는 얘길 하기에…”
최열(66) 환경재단 대표는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환경운동가다. 공해추방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 환경재단 등 주요 환경단체를 창립했고, 동강 살리기 운동, 새만금 방조제 반대 운동, 4대강 반대 운동 등 환경운동을 주도해 왔다. 환…
201503 2015년 02월 24일 -

“주인의식 확실히 심어주겠다”
검사 출신으로 ‘친박(親朴)’ 타이틀을 단 함승희(64) 변호사가 강원랜드 사장이 된 것은 ‘깜짝 인사’였다. 그가 뒤늦게 후보군에 합류하기 전까지 MBC 사장을 지낸 엄기영 씨가 유력 후보로 거론됐기 때문이다. 주변 반응은 엇갈렸…
201503 2015년 02월 23일 -

“세월호 특별조사위는 탐욕의 결정체”
새누리당 ‘전략 브레인’으로 대야(對野) 협상을 주도한 김재원(51) 새누리당 의원이 2월 1일 원내수석부대표 자리를 내놓았다. 2013년 5월 당 전략기획본부장에 임명된 뒤 이날 원내수석부대표를 그만둘 때까지 20개월 동안 그는 …
201503 2015년 02월 16일 -

LNG 선박 개발 공로 협성사회공헌상 수상 이영만 (주)디섹 대표
대우조선해양 자회사인 (주)디섹의 이영만 대표이사가 지난해 12월 협성문화재단이 주는 협성사회공헌상(과학기술분야)을 수상했다. 부상으로 상금 5000만 원을 받았다. 협성문화재단은 부산의 향토기업인 협성건업이 3000억 원 조성을 …
201502 2015년 01월 22일 -

여군 첫 방공포대장 이영미 소령
침투하는 적의 항공기나 적이 발사한 미사일을 격추하는 방공포대 지휘관에 사상 최초로 여군이 임명됐다. 이영미(37) 소령이 그 주인공. 그는 방공포대에서도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패트리어트 미사일 포대를 지휘한다. 2012년 북한의 …
201502 2015년 01월 22일 -

‘강민호 야구장’ 짓는 롯데자이언츠 강민호
“야구로 사랑받았으니 팬들께 ‘야구 보답’ 하는 거죠.”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강민호(30) 선수가 경남 양산에 ‘강민호 야구장’을 짓고, 유소년 및 학교 야구단 후원 사업을 펼친다. 국내에서 현역 선수 이름을 딴 야구장이 건립되기…
201502 2015년 01월 22일 -

첫 외부 전문가 출신 국회도서관장 이은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바로 아래 자리한 국회도서관의 첫째 임무는 문헌 정보를 수집·정리·보존·제공함으로써 국회 입법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1952년 6·25 전쟁 와중에 도서관이 설립된 이래 매번 정치권 인사가 관장직에…
201502 2015년 01월 22일 -

아주대 신임 총장 김동연
“청년들이여, 유쾌한 반란을 꿈꿔라~!”‘고졸 신화’ 김동연(58) 전 국무조정실장이 2월 4일 아주대 총장에 취임한다. 김 전 실장은 상고 출신으로 장관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 1982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지난해 7월 말 사임…
201502 2015년 01월 22일 -

‘3전4기’ 고려대 신임 총장 염재호
제19대 고려대 총장에 염재호(60) 교수가 선임됐다.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이사장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은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염재호 정경대학 행정학과 교수를 차기 총장으로 결정했다…
201502 2015년 01월 22일 -

“강만수 ‘환율주권론’? 정부가 시장 흔들면 끝장”
“별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없어요.”수차례 통화 시도 끝에 어렵사리 연결된 이성태(70) 전 한국은행 총재의 첫 반응은 싸늘했다. 수화기를 통해 조금은 화가 난, 조금은 불만스러운 감정이 전달됐다.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펴낸…
201502 2015년 01월 22일 -

“성욕은 사람을 지탱하는 것 예술은 금기를 건드리는 것”
지난해 10월, 서울 이태원의 한 미술관에서 열린 ‘예술과 섹스’를 주제로 한 전시회에 들렀다가 반가운 이름을 발견했다. 이혁발. 1991년 첫 개인전 ‘싱싱한 다리를 한입 깨물고-진지함의 우스움’을 시작으로 20년 넘게 ‘성’에 …
201502 2015년 01월 22일 -

“미국은 달러 마구 찍는데 왜 우리만 시장에 환율 맡기나”
‘소신’과 ‘고집’은 동전의 양면처럼 같으면서 또 다르다. 시각에 따라 다르고, 처지에 따라 다르고, 결과에 따라 다르다. 성공하면 소신이고, 실패하면 고집이다. 이명박(MB) 정부 시절 ‘MB노믹스’를 설계한 강만수(70) 전 기…
201502 2015년 01월 22일 -

오, 장려했느니 우리 시대의 작가여!
나는 이제 허망하게 이승을 떠난 한 중년 남자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그는 35만km를 달린 진한 갈색의 낡은 SUV를 몰고 다녔다. 내비게이터가 없는 차다. 대신 낡아 해어진 뒷자리에는 너덜너덜한 축척 5만분의 1 두툼한 대형 …
201502 2015년 01월 22일 -

“정윤회 ‘2차 충격파’ 오면 상황 커질 것”
최근 서울 홍제동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에서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측근인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을 만났다. 이 전 수석은 지난해부터 이 대학 총장을 맡고 있다. 총장실엔 재임 시절 이 전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이 함께 모…
201502 2015년 01월 22일 -

“남편이 모는 기차 타고 北 고향땅 달리고 싶어요”
1월 8일 김광숙(42) 씨가 말했다. “남편이 20년 동안 직장을 성실히 다녔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해 공부를 더 한다는데, 보태주지는 못해도 방해는 말아야죠. 열심히 도와드려야죠. 남편 뒷바라지 잘하려고요.” 남편 한용수(40) …
201502 2015년 01월 22일 -

맨발, 맨주먹, 맨몸 ‘3M 목회’의 기적
그에겐 미안하지만, 교회가 아닌 체육관에서 봤다면 역도선수라고 생각했을 거 같다. 170cm가 채 안 돼 보이는 단구(短軀)에 다부진 상체도 그렇거니와 화법 역시 직설적이다. 뒤끝 흐리는 애매한 대답이 없다. 만약 그가 인사청문회 …
201502 2015년 01월 22일 -

“‘오만 경영’ 낳는 재벌 세습 자진해서 그만두라!”
이유 많은 주장은 의심받는다. 맞든 틀리든, 분명한 주장은 주장 자체로 힘을 갖는다. 확신과 자신감이 있을 때 말은 짧고 간결해진다. 구순을 바라보는 노학자의 언어가 그랬다. 모호하고 추상적인 질문에 짧고 간결한 말이 답으로 …
201502 2015년 01월 21일 -

“비용절감用 비정규직 채용 더는 방치하지 않겠다”
노동부가 ‘고용노동부’로 바뀐 것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이다. 굳이 ‘고용’을 덧붙였다는 건 이 문제가 그만큼 심각한 사회 현안이라는 뜻일 게다. ‘고용’은 노동시장 구조개혁 차원을 넘어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 대통합의…
201502 2015년 01월 21일 -

“내겐 표창장이 재산 봉사는 피로회복제”
지난해 12월 29일, 전날보다 수은주가 뚝 떨어질 거라는 예보에 단단히 무장하고 집을 나섰다. 신대방삼거리 전철역에서 내린 시각이 오전 7시50분. 인파를 뚫고 출구 계단을 올라가는데 우렁찬 호루라기 소리가 귀를 파고들었다. 지…
201502 2015년 01월 20일 -

‘국민’ ‘민족’ 벗어나 ‘세계시민’으로 진화해야
김호기 1956년생이시죠? 6·25전쟁이 끝난 지 3년 뒤에 태어났으니 60년 가까이 살아온 셈인데, 광복 70년을 돌아보는 소회가 어떤가요. 송호근 나이가 드니 생각이 다소 바뀌더라고요. 50대 초·중반까지는 앞으로 어떻게 나갈 …
201502 2015년 0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