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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구불 길마다 굽이굽이 맺힌 사연
▲ 금강하구 ‘비단강길’의 환상적 일몰.(구불1길)1 청정 원시림을 자랑하는 옥산저수지.(구불4길)2 일제강점기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신흥동 일본식 가옥.(구불6-1길)3 일본식 사찰의 형태를 볼 수 있는 동국사.(구불6-1길…
201303 2013년 02월 22일 -
기지개 켜는 봄꽃 향기
1 연구실에서 배양되는 선인장들.2 화려한 자태를 자랑하는 서양란.3 활짝 피어난 파스텔색 프리지어 꽃.4 강렬한 색채가 인상적인 거베라.
201303 2013년 02월 22일 -
“KAL기 폭파사건이 조작? 범인 시신 보면 그런 말 못하죠”
하나의 사건이 열 마디 말보다 한 인물을 더욱 뚜렷하게 드러낼 수 있다. 시간을 되돌려보자. 1988년 1월 12일, 동아일보는 서울대생 박종철 군 고문사망사건 1주기를 앞두고 ‘치안본부장 등 경찰수뇌들 고문치사 처음부터 알았다’는…
201303 2013년 02월 22일 -
강남구청 vs 라마다호텔 ‘5년 전쟁’
2월 5일 서울 강남의 특2급 호텔인 라마다서울호텔(대표이사 한상용, 이하 라마다호텔)이 서울 강남구청(구청장 신연희)을 상대로 5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하나의 사건에 여러 개의 법을 적용해 이중처벌을 시도한다는 이…
201303 2013년 02월 22일 -
“돈 없어 소송 포기하는 사람은 없어야”
1952년 창립된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첫 직선제 회장을 배출했다. 당선인은 수원에서 변호사 활동을 해온 위철환(55) 변호사. 결선투표까지 이어진 선거에서 위 변호사는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지낸 김현(57) 변호사를 큰 표 차…
201303 2013년 02월 22일 -
“유전무죄 무전유죄? 지금도 그렇죠, 장발장처럼…”
‘지강헌’이란 이름 석 자를 기억하는 이가 많을 것이다. 서울올림픽의 여흥이 채 가시지 않은 1988년 10월, 지강헌을 포함한 12명의 미결수가 호송 중 탈주해 서울시내 가정집을 돌며 인질극을 벌이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했다. …
201303 2013년 02월 22일 -
영화계의 ‘슈퍼 갑(甲)’ CJ
‘문화제국’ 미국의 소프트파워는 CNN이나 ‘뉴욕타임스’ 같은 언론이 아니라 할리우드 영화에서 더 많이 나온다.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언론보다 감성적으로 접근하는 영화는 대중의 의식에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한국의 지식인들이 글과…
201303 2013년 02월 22일 -
분단·접경 상징 도시에서 글로벌 첨단 도시로
서울 강변북로를 따라 서쪽으로 향하면 행주산성이 나오고, 이곳에서 북쪽으로 한강 하류를 따라가면 시원하게 뚫린 자유로와 만난다. 해질 녘에 편도 5차선, 왕복 10차선의 자유로를 달리다보면 멋진 낙조를 감상하게 된다. 왼쪽으로 유유…
201303 2013년 02월 22일 -
김주욱 “모티프 설정 캐릭터 도둑맞았다” vs 이승우 “참고, 참조한 적도 없다”
소설가 김주욱(46) 씨는 “소설가의 길을 포기하더라도 문제 제기를 하겠다”면서 격앙돼 있었다. 중견작가 이승우(53) 씨(조선대 교수)가 지난해 8월 출간한 장편소설 ‘지상의 노래’ 6장 카다콤이 자신의 소설 ‘허물’을 표절했다는…
201303 2013년 02월 22일 -
기관·기관장 평가 2관왕 道公 상복 터졌네
“어, 웬 일이야? 생각만큼 안 막히네…도로공사, 살아 있네~.”지난 설 귀성길, 고속도로에서 최소 8~12시간은 보낼 각오로 승용차를 끌고 나온 이들의 입에선 이런 칭찬이 흘러나왔다. 명절 때마다 교통대란으로 몸살을 앓았던 전국 …
201303 2013년 02월 22일 -
“세계경제, 최악은 끝났다” 낙관론 고개 들어
다보스는 해발 1500m가 넘는 곳에 위치한 인구 1만 명의 작은 마을이다. 겨울에는 스키가 교통수단이 될 만큼 소박한 시골이다. 이런 다보스가 매년 1월 지구촌 오피니언 리더 모임인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 총회로 한…
201303 2013년 02월 22일 -
2020년, 달 따러 간다
“공황장애가 낫지를 않네요. 발사가 끝나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요즘 약을 더 먹고 있습니다.”나로호 발사 성공 2주일 뒤인 2월 12일, 서울에서 다시 만난 조광래 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나로호발사추진단장은 여전히 ‘나…
201303 2013년 02월 22일 -
햇볕정책이 北 핵개발 도와 vs 개성공단 같은 곳 늘려야
북한 3대(代) 권력자 김정은이 2월 12일 3차 핵실험을 강행했다. 20년 넘게 진행해온 비핵화 정책에 조종(弔鐘)이 울린 것.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햇볕정책은 북한의 ‘핵 외투’를 벗기기는커녕 오히려 핵무기 수만 늘려놓았다. 이…
201303 2013년 02월 22일 -
“농특세 일몰, 쌀 관세화 대비하고 농협은 경제사업 더 매진해야”
농업 관련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이하 농경연)은 새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당선인의 농정 공약을 검토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의견을 내는 작업을 해왔다. 농경연 선임연구위원인 김정호 박사(60)는 지난해 12월말…
201303 2013년 02월 21일 -
“‘코이카 스타일’ 원조로 ‘매력 한국’ 이미지 각인”
박대원(66) 한국국제협력단(KOIC A·코이카) 이사장은 외교관 출신이다. 1974년 외무고시(8회)에 합격한 뒤 30년 가까이 외무부에 몸담았다. 모로코·제네바 참사관, 토론토 총영사, 알제리공화국 특명전권대사 등을 지냈다. 외…
201303 2013년 02월 21일 -
“외국 친구 사귀는 재미에 은퇴생활이 풍요로워요”
“오르막으로 올라오면 향나무집이 있어요. 거길 지나 골목으로 들어오면 빨간 구슬을 단 나무가 보여요. 바로 그 집이에요.”서울 종로구 가회동에 살고 있는 주부 김미경(43) 씨의 설명대로 북촌 골목을 걸었다. 손님 맞으러 미리 나와…
201303 2013년 02월 21일 -
목숨 건 전략싸움 대반전 이제 ‘한국 카드’는 없다!
‘Deterrence.’ 우리말로는 억제(抑制) 혹은 억지(抑止)로 번역되는 이 국제정치학 용어가 한반도의 운명을 좌우할 초유의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원론적으로는 ‘상대가 마음먹은 일을 하지 못하도록 막는 일’이라는 평범한 뜻이…
201303 2013년 02월 21일 -
“말로만 반성하는 민주당 호남 텃밭 날릴 수도”
“민주당이 말로만 반성하고 실제로는 반성하는 모습을 안 보여요. 이러다 호남 텃밭에서도 주저앉을 수 있어요.”한상진 민주통합당 대선평가위원장은 2월 11일 ‘신동아’ 기자와 만나 “민주당이 통렬한 자기반성 없이는 핵심 지지 기반마저…
201303 2013년 02월 21일 -
“朴 당선인 공약 재원, 통상적 방법으론 마련 못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의 감회는 깊어 보였다. 비유하자면 그는 42km 정도를 달려온 마라토너다. 이명박(MB) 정부의 인수위원회에서부터 시작해 정무수석, 국정기획수석, 고용노동부 장관을 거쳐 기획재정부 장관까지 5년 동안 ‘MB노…
201303 2013년 02월 21일 -
“잘나가는 미래부? 글쎄올시다…”
정권이 바뀌면 정부조직 개편이 뒤따른다. 공직자들은 5년마다 ‘필수코스’처럼 치르는 조직개편을 ‘숙명’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이번엔 조금 달랐다.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현행 15부2처18청 체제를 17부3처17청으로 바꾸는…
201303 2013년 02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