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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질환, 추나요법으로 ‘무혈 치료’한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목과 어깨 근육의 긴장이 높아져 통증을 호소하는 이가 많다. 이들은 대부분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으로 일자목이 된 경우다. 경추(목뼈)는 보통 C자 곡선을 갖고 있는데, 옳지 못한 생활습관과 외상 등으로 목뼈의 곡…
201012 2010년 12월 06일 -

서울 → 필리핀 → 가봉 → 미얀마 15년 이어진 질긴 암살극의 끝
1981년 5월. 오스트리아 빈. 초조하게 방 안을 서성이던 제임스 최와 찰스 스티븐 야노버는 호텔 방문이 열리자 본능적으로 방어자세를 취했다. 그렇지만 곧 경계를 풀었다. 들어온 사람은 둘이서 기다리고 있던 바로 그 사람이었다.“…
201012 2010년 12월 06일 -

계약 상대방을 확실하게
보통 사람은 일상생활에서 계약서라는 걸 평생 몇 번이나 쓸까. 얼마 안 될 것 같지만 전세 얻기, 자동차 매매, 은행 대출, 신용카드 신청, 이동통신 가입 등 따지고 보면 계약서를 작성할 기회가 꽤 많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의 계약…
201012 2010년 12월 03일 -

한국에서 이주민으로 산다는 것
11월의 첫 주말, 경기 광명시 성애병원 영안실을 찾았다. 출입국사무소의 집중단속을 피해 건물에서 뛰어내리다 사망한 베트남 노동자를 조문하기 위해서였다. 8년 전 입국해 일용잡부로 살아온 두안의 빈소를 스물아홉 살 아내 난이 지키고…
201012 2010년 12월 03일 -

인간적 아웃라이어가 되어라 ‘채용’되지 않고 ‘초빙’될 지니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대 세계는 엄격한 계급사회였다. 옛 중국의 지배계급은 세 층으로 이뤄졌다. 맨 위에 왕, 그 아래에 제후, 또 그 밑에는 대부가 있었다. 이들은 모두 귀족으로서 세습하는 봉토, 직할 영지가 있었다. 다시 말해 평…
201012 2010년 12월 03일 -

영국 TV는 영어 선생님!
언젠가 한번 이야기한 것처럼, 희찬이가 영국에 와서 고군분투 끝에 영어를 배우게 된 것은 순전히 텔레비전 덕분이다. 한국에서 초등학교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온 희찬이는 영국 학교에 4학년 1학기로 편입하던 때까지 영어를 한마디도 …
201012 2010년 12월 03일 -

손톱만한 암호에 온 세상을 품는다
일본에 가면 레스토랑, TV, 건물, 잡지 어디에서든 QR코드를 만날 수 있다. 일본에서 사용되는 휴대전화에서도 QR코드를 볼 수 있다. 특정 휴대전화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만큼 일본에서 QR코드는 표준화, 일상화했다…
201012 2010년 12월 03일 -

과학은 경제위기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을까?
11월11~12일 이틀간 열린 ‘서울 G20 정상회의’의 핵심 의제는 뭐니뭐니 해도 ‘환율’이었다. 근본적으로는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시작된 미국발 금융위기가 불러일으킨 전세계적 갈등을 봉합하려는 시도다. 금융위기 직후 세…
201012 2010년 12월 03일 -

‘여성’과 ‘여신’의 경계를 넘어
1 일과 사랑,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어린 시절, 놀고 싶은 마음과 공부해야 한다는 부담 사이에서 갈등하며 가슴속에 콱 박힌 말이 하나 있었다. 바로 ‘자아실현’이었다. 자아를 실현한다니,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도 모호하고 추상적인…
201012 2010년 12월 03일 -

땅문서에 이름표를 달아줘
“연무에 황사까지 궂은 날씨군요. 차장님 오늘 일정은 변경해야 할 것 같은데요.”2003년 어느 봄날, 2층 사무실에서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나에게 김훈병 차석이 던진 말이다. “어제도 기점(측량의 기준이 되는 지점)을 못 잡아서 …
201012 2010년 12월 03일 -

차세대 항암치료제‘쎄라젠’ 개발한 재미의학자 김재호
성성한 백발과 꼿꼿한 품새는 좀처럼 흐트러짐이 없다. 도전과 고난, 성취로 이어진 지난 인생을 미화하거나 과장하지도 않는다. “보너스 인생을 살고 있다”는 이 70대 재미(在美)의학자는 은퇴를 모른 채 오직 항암치료제 개발에 매달리…
201012 2010년 12월 03일 -

송광사 들머리 숲길
송광사로 향하는 들머리 숲길은 조용했다. 들머리 숲에는 삼보사찰이란 세속의 유명세에 어울릴 법한 위엄이나 신비로움은 없었다. 불국토를 에워싼 숲은 오히려 편안하고 아기자기했다. 통도사 무풍한송의 소나무 숲길에서 느끼던 결기(潔己)의…
201012 2010년 12월 03일 -

넉넉한 인심, 푸근한 손길 주모를 헹가래치련다!
무궁화 무궁화 우리나라 꽃 /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 꽃막걸리 막걸리 우리나라 술 /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 술 언젯적 노래인지 알 수 없으나 술자리에서 더러 듣는 노래다.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 술 막걸리가 있다는 건 얼추 맞는 …
201012 2010년 12월 03일 -

프로젝트 밴드 ‘슈퍼세션’ 결성한 엄인호 최이철 주찬권
잠깐의 튜닝, 그리고 순식간에 맞아들어가는 합(合). 엄인호의 기타가 블루스 스케일 위의 음들을 명징하게 짚어가는 동안, 전열을 가다듬은 최이철의 베이스가 뭉근뭉근 공간을 채운다. 여기에 눈치 챌 찰나도 없이 속삭이듯 따라붙어 사운…
201012 2010년 12월 03일 -

중소기업, 디자인으로 승부내라
잿빛 도시. 공장에서 뿜어내는 매캐한 매연이 안개처럼 자욱하게 내려앉은 1980년대의 구로공단은 암울함이 감도는 낡고 허름한 공장 건물과 남루한 삶을 근근이 이어가는 사람들의 불안한 현실이 뒤엉켜 빛도 희망도 떠올리기 어려웠다. 불…
201012 2010년 12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