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 지근거리’ 기자가 털어놓은 최진실 비사(秘事)
최진실이 스스로 유명을 달리한 10월2일은 장남 환희(7)의 초등학교 가을 운동회가 있는 날이었다. 지난 봄 1학기 때 아들이 입학한 숭의초등학교를 찾은 최진실은 환희의 담임교사와 인사를 나눈 뒤 “가을 운동회 때 뵙겠다”고 말했지…
200811 2008년 11월 03일 -

‘배병수 살해사건’ 추적했던 ‘독종 기자’의 단상(斷想)
가끔 영화평론을 하다가 성에 안 차 직접 영화까지 만든 시인 유하씨는 언젠가 최진실씨에 대해 “현대 대중이 원하는 욕망의 모델에 가장 가까운 상품”이라고 평한 바 있다. 그의 말마따나 최씨는 오랫동안 한국 연예계 최고의 ‘상품’이었…
200811 2008년 11월 03일 -

권력학으로 풀어본 TV토크버라이어티 관전법
어김없이 그 이야기가 들려온다. 출근길 버스 뒷좌석에서도, 점심시간 옆 테이블에서도, 회식모임 저편에서도 그 이야기 일색이다. 알 만한 사람은 알지만, 모르는 사람도 듣기에 불편하지 않은 이야기다.“어제 ‘놀러와’에서 이무송-노사연…
200811 2008년 11월 03일 -

‘옷 잘 입히는 남자’ 정윤기 인트렌드 대표
아무리 이해 불가한 것이라도 ‘이게 유행이에요’라고 말하면 말이 되는 세상이다. 신기하다. 바지 위로 나온 ‘빤스고무줄’이 몰상식하게 보이다가도 ‘트렌드’라고 하면 그 순간 과연 개성 있게 보이고 무지 유행스럽게 보이는 거다. 모든…
200811 2008년 11월 03일 -

“제로존은 세계를 우아하게 설명하는 이론”
미국의 조그마한 섬 하와이에서 동유럽의 우크라이나까지 가는 여정은 멀고도 멀었다. 워싱턴 주(州)의 시애틀 공항에 내려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으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느라 6시간을 보냈고, 11시간을 날아가 암스테르담에 도착했다. 오…
200811 2008년 11월 03일 -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비결
우리집에는 반지하 작업실이 있다. 그곳에서 아이들이 새벽에 피아노를 쳐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다. 봄이면 봄, 가을이면 가을, 계절이 바뀔 때마다 유난한 계절병을 앓는 나는 슈베르트의 가곡을 틀어놓고 목이 쉬도록 따라 부른다. 가…
200811 2008년 11월 03일 -

운명적 장애물로 더 빛나는 불온한 혹은 지순한 사랑
이루어진 사랑은 결혼사진으로 남고, 실패한 사랑은 노래 가사로 남는다고 한다. 결혼사진은 물질로 남은 추억이다. 게다가 사진은 롤랑 바르트의 말처럼 ‘이미 그때 거기 있었음’이라는 인증 작용의 실체다. 그러니까, 당신과 나의 결혼이…
200811 2008년 11월 03일 -

박현기
비디오아트는 20세기 후반 설치미술(Installation)이라는 또 다른 형식과의 교배를 통해 새로운 예술형식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에게 비디오아트는 백남준이라는 인물로 인해 낯설지 않지만 그 실체에 대한 이해는 일천하다. 흔히 …
200811 2008년 11월 03일 -

‘사상계’와 장준하
광복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 지성사(史)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저술과 인물, 사건은 무엇이며 누구일까. ‘교수신문’은 2005년 광복 60주년을 맞아 KBS와 공동으로 ‘한국 지성사의 풍경’이라는 기획을 마련해 분야별 학자 …
200811 2008년 11월 03일 -

‘치매의 대가’ 서유헌 교수의 재미있는 腦 이야기
마음’의 본체는 심장인가, 뇌(腦)인가. 정답은 뇌다. 뜨겁게 사랑하고 시니컬하게 사랑이 식는 건 심장의 장난이 아니라 뇌의 명령이다. 만약 인간이 감성과 이성, 신경을 지배하는 ‘대뇌 중추’라는 속박의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200811 2008년 10월 31일 -

미국 국무장관 콘돌리자 라이스
철의 목련(steel magnolia)이라 불리는 콘돌리자 라이스(이하 콘디) 미국 국무장관이 도널드 럼스펠드 전 국방장관 때문에 백악관 회의석상에서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고 미국의 전기 작가가 공개했다.’(중앙일보 9월22일자)콘…
200811 2008년 10월 31일 -

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배려, 한국과 미국의 차이는?
3년 전, 미국에서의 첫 주말 나들이를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1시간가량 차를 몰아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나갔다가 뜻밖의 가두행렬과 마주쳤다. 현란한 복장을 한 수천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귀가 찢어질 듯 시끄러운 음악에 맞춰 몸을…
200811 2008년 10월 30일 -

“you ain’t seen nothing, yet! ” (뭔가 보여 드리겠습니다)
처칠의 영어 에피소드No one has dared question his use of English. Not only did Churchill raise the arts of invective and exhortation to ne…
200811 2008년 10월 30일 -

탈(脫)신화, 탈(脫)정치화로 본 이응로와 윤이상
이글은 1960년대에 내가 유럽에서 만난 두 예술가에 얽힌 나의 사사로운 추억담이다. 1960년대라고 하면 전 지구적으로 ‘개발의 연대’라 일컫던 연대이고, 동시에 제1, 제2세계만이 아니라 제3세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혁명’…
200811 2008년 10월 30일 -

‘남·북·몽골 연방통일국가’가 타당한 이유
지난 9월7일 칭기즈 칸과 바람과 초원의 나라 몽골(Mongol)을 갔다. 몽골은 ‘용감함’이란 뜻의 부족 이름이었지만 칭기즈 칸이 몽골 부족을 통일함으로써 민족 이름이 됐다. 중국인이 사용해온 몽고(蒙古)라는 명칭은 중화사상 차원…
200811 2008년 10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