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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빼든 금융당국 “책무구조도로 CEO 책임 묻겠다”
끊이지 않는 금융사고에 금융당국이 칼을 빼 들었다. 향후 불완전판매나 횡령 등 대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하면 최고경영자(CEO)에게 책임을 묻는다. 금융사는 임원별로 내부통제와 관련된 구체적 책임 영역을 작성한 ‘책무구조도’를 만들어야…
손희정 이투데이 기자 2024년 07월 28일 -
[르포] ‘전기차 메카’ 육성 12년, 제주를 가다
“휴가차 가족과 함께 제주도로 3박4일 놀러 왔는데 렌터카 업체에서 전기차 대여료를 25% 할인해 줘서 빌려봤어요. 수원에서 서울로 몇 년째 장거리 출퇴근하다 보니 ‘전기차로 바꿔야 하나’ 고민했는데 이번 기회에 경험해 보려고요. …
정혜연 기자 2024년 07월 28일 -
‘잠·삼·대·청’(잠실, 삼성, 대치, 청담) 묶은 토허제가 반포 독주시대 열었다
서울 서초구에는 ‘반포권역’으로 묶이는 지역이 있다. 반포동과 잠원동 일대 지역으로 반포본동, 반포1·2·3·4동, 잠원동 6개 행정동을 아우르는 지역을 일컫는다. 부동산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포 아파트가 지닌 프리…
김건희 객원기자 2024년 07월 27일 -
[영상] "정치는 나를 파는 것, 누구에게 파는지 생각하라"
“정당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 과거엔 ‘인물 중심 정당’이라고 비판받았는데, 이젠 인물 중심 정당조차 없고 ‘패거리 싸움’만 남았다. 정당이 지향해야 할 가치·철학을 국민에게 설명하고 납득시켜서 국민 마음을 얻는 데는 관심이 없고…
이현준 기자 2024년 07월 27일 -
[영상] 여름의 절정 알리는 매미 소리, 뜨거운 사랑 노래
긴 장마 끝에 삼복더위가 찾아왔다. 매미의 우렁찬 울음소리는 여름의 절정을 알린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참매미는 알을 낳고 5년여 시간이 지나야 성충이 된다. 덥고 습한 환경이 조성되면 땅속 유충이 탈피 후 성충이 되고, 나무에 올…
글·사진 박해윤 2024년 07월 26일 -
[단독] 방사청, 군 운동복 납품업체와 이상한 소송전
군용 하계 운동복의 성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납품업체에 입찰 금지 처분을 내린 방위사업청(방사청)이 정작 자신들이 의뢰한 연구기관으로부터 ‘군의 운동복 성능 기준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원단과 완제…
박세준 기자 2024년 07월 26일 -
“직원들 공은 사라지고 최‧노 재산분할만 남아…자괴감 크다”
“최태원 회장으로부터 이혼 재판에서 오래전에 있었던 그룹의 사건들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그 내용들이 제가 관여하였던 일에 관한 것이라고 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 아는 내용을 좀 설명해 달라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남의 집안 송사이고 또…
김현미 기자 2024년 07월 26일 -
엘리베이터, 안전 위해 멈춰도 고장이라고?
‘승강기 안전관리법’에서 규정한 ‘중대 사고’ 인정 범위가 타 법률과 비교해 과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승강기에 탑승한 사람의 안전을 고려해 안전장치가 작동해 멈춘 것을 ‘고장’으로 분류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 또한 …
구자홍 기자 2024년 07월 25일 -
中도 북·러 방치, 韓 한국전쟁 이후 최대 안보위협
신냉전의 바람은 한반도에 먼저 불기 시작했다. 북한과 러시아가 손을 잡았다. 6월 19일 양국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합의하고 전문을 공개했다. 조약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무력 침략을 받을 경우 지체…
김기호 강서대 교수·前 한미연합사 작전계획과장 2024년 07월 25일 -
국산 신형 4.5세대 전투기 KF-21, 佛 라팔 위상 넘본다
“늦어도 2015년까지 최신예 국산 전투기를 개발하겠다.”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1년 3월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남긴 말이다. 이 발언이 있은 지 23년 만에 한국은 국산 전투기 양산에 성공했다. 7월 10일 국산 전투기 KF…
박세준 기자 2024년 07월 25일 -
프랑스의 선택은 결국 民生이었다
“우리를 긴장한 채 지켜보게 만들더니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로 놀라게 했다.”7월 7일(현지 시간) 프랑스 총선 2차(결선) 투표에서 극우 정당이 승리할 것이란 예상을 뒤집고 좌파연합이 깜짝 승리를 거두자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
조은아 동아일보 파리 특파원 2024년 07월 24일 -
“한국 보수, ‘혁신자’로서의 정체성, 역량 보여줬는가”
정치가 좋아지려면 진보는 성숙해야 하고 보수는 혁신해야 한다. 진보의 성숙, 보수의 혁신 모두 그것의 이념·정책적 구현 주체인 정치가 앞장서 이뤄야 할 일이다. 최근 집권당이자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의 연이은 총선 패배로 보수 혁신에 …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2024년 07월 24일 -
“韓, 대통령 향한 ‘진짜 시험대’에 올랐다”
“오늘 우리는 미래로 갑니다. 변화를 시작합니다.”2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당 대표 수락연설에서 한동훈 신임 대표는 ‘변화’를 강조했다.이날 전대에서 한 후보는 62.84%(32만702…
이현준 기자 2024년 07월 23일 -
한·러 관계 악화 땐 한반도 충돌 가능성 커진다
격변의 시간이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후 한반도 주변 역학 구도에 두 번의 큰 변곡점이 있었다. 첫 번째는 2023년 8월 18일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다. 한미, 미일 동맹으로 나뉘어 있던 한미…
위성락 국회의원 2024년 07월 23일 -
“한국에 보수는 있지만 ‘보수 정신’이 없다”
제22대 총선이 야권 압승으로 끝났다. 범야권은 192석을 차지한 반면 집권당 국민의힘은 108석을 얻는 데 그쳤다. 집권 2년도 안 된 중간평가 성격의 총선에서 ‘개헌 저지선 붕괴’라는 최악의 결과는 면했지만 이렇게 굴욕적 참패를…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前 한국선거학회 회장 2024년 07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