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국제학교보다 싸고 美 명문대 진학 노하우 탄탄 인기
밤새 내린 비로 온 천지가 축축한 9월 10일 오전 9시, 제주 신시가지에서 택시를 타고 왕복 4차선으로 시원하게 뻗은 태평로를 따라 40분쯤 달렸을까.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에 다다르자 제주영어교육도시 안내판이 시야에 들어왔다. …
2012102012년 09월 21일성적 올리려면 ‘함께’ 책 읽어라!
“학교 다녀왔습니다!”학교수업이 끝나자마자 집으로 달려온 두 아이, K모 군(15)과 L모 양(15). 이들의 방과 후 모습은 어떨까. 먼저 K군의 집으로 가본다. 씩씩하게 인사를 하고 들어선 K군은 방 안에다 책가방을 던져놓고는 …
2012102012년 09월 21일‘혼魂백魄’ 초청하는 제사 다시 만나는 부모 마음
해마다 추석이 되면 귀성·귀경전쟁이 벌어진다. 10시간 넘게 걸려도 우린 고향으로 향한다. 도로는 한바탕 몸살을 앓는다. 그래도 우리는 추석명절을 챙긴다. 왜 그럴까. 그 중심에 제사가 있기 때문이다. 고향에 계시는 부모와 친척을 …
2012102012년 09월 20일올림픽 메달리스트 중에 불효자가 없는 이유
지금 한국에서 정치 이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교육이다. 가정교육이나 학교교육이 다 문제투성이다. 학교폭력의 심각성은 도를 넘고 있다. 이런데도 우리는 교육의 방향이나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자녀…
2012092012년 08월 22일“우리는 ‘고아’…개척정신으로 헤쳐나가야”
신일희(73) 계명대 총장은 ‘연구 대상’이다. 대학 총장에 대한 일반적 선입관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측면이 많다. 대학 설립자라고 해도 수십 년 동안 총장으로 재직하기는 쉽지 않다. 신 총장은 설립자나 그 가족이 아니면서도 24년…
2012092012년 08월 22일‘주문식 교육’의 뚝심 대구 영진전문대
‘노랗게 물든 숲 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이 아쉬워 한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멀리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우거…
2012082012년 07월 23일소쇄원이 물었다 “그대는 지금 천국에 사오?”라고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내려보내기 위해, 지상에 천국을 세울 만한 곳을 찾았다. 거기가 지금의 한국이다. 하느님의 아들 환웅(桓雄)은 이 땅으로 내려왔다. 그래서 이 땅을 신들이 사는 곳이란 의미에서 신시(神市)라고 했다. 천국에…
2012082012년 07월 20일자녀에게 유리한 전형 골라내는 안목이 성패 가른다
Part1 필수 된 수시모집! 이것만 알고 준비하자1. 올해 수시모집, 무엇이 달라지나?올해 수시모집은 크게 두 가지가 달라진다. 수시모집 지원 횟수가 6회로 제한되고, 수시 미등록 추가 합격자의 정시 지원이 금지된다.지난해까지는 …
2012082012년 07월 19일학생들이여 해외로 나가라 돈키호테가 돼라!
“감사합니다. 같이 갑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어로 또박또박 말하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3월 26일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외국어대에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2012072012년 06월 20일“우리 아이가 얼마나 당해야 대책 세워줄 건가요?”
6월 2일. 또 한 아이가 몸을 던졌다. 6개월 동안 대구에서만 벌써 8번째다. 끊이지 않는 학교폭력 사건을 보며 대중은 우울증에, 무기력에, 그리고 공포에 빠진다. 쏟아지는 학교폭력 대책을 비웃듯 끔찍한 학교폭력은 그치지 않고 있…
2012072012년 06월 20일세상은 욕심 많은 암흑시대…“공자의 정명正名으로 횃불 밝히자”
일전에 어떤 분이 e메일을 보내왔다. ‘개판 5분 전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이었다. 그 내용은 대충 다음과 같다. “고급공무원, 국회의원, 판사, 검사, 3권 분립, 요인들은 말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충성을 한다고 손 들고 서약만 …
2012072012년 06월 20일우리 아이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대학 보내기
Ⅰ. 도대체 입학사정관 전형이 뭐죠?‘모집단위에 적합한 적성과 소질을 지닌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대학에서 수험생을 모집할 때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말이다. 과연 대학들은 ‘적성과 소질에 적합한 학생’을 …
2012072012년 06월 20일시험 D-14부터 ‘에너지 드링크’ 쌓아놓고 공부, 고카페인 ‘붕붕드링크’ 직접 제조도
나는 대한민국 중딩이다. 초딩도, 어른들도 우리를 ‘무서운 중딩’ ‘질풍노도 중딩님’‘무개념 중딩’이라 한다. 더 자주는 ‘*중딩’이라 불린다. 태풍이 불 때 중심의 ‘눈’은 평온하다고 하는데, 중딩이 왜 우리나라에서 제일 무서운 …
2012062012년 05월 23일침략역사 부정하는 특정 학파가 교과서 조사관·심의위원
매년 봄이 되면 서쪽에서 불어오는 뿌연 황사에 심폐가 상하고, 동쪽에서 날아오는 불쾌한 기사에 심기가 흐려진다. 황사는 해에 따라 농담(濃淡)을 달리하지만, 불쾌한 기사는 농도를 더해간다. 일본 문부과학성(이하 문과성)의 역사교과서…
2012062012년 05월 23일지구촌 곳곳에 교육 한류韓流 수출하겠다
“자매 학교에서 귀중한 분이 오셔서 만사 제치고 달려왔습니다.”허톈춘(河天淳) 중국 윈난대 총장이 만면에 웃음을 지으면서 정병헌 숙명여대 문과대학장 일행을 반긴다. “한영실 숙명여대 총장에게 말씀드렸듯 윈난대는 일개 대학이 아닙니다…
2012062012년 05월 22일아버지여! 내 아이 위한 ‘브랜드 메이커’가 되라!
45세 K 부장은 속이 타는지 내내 물을 들이켰다. “아이 진로 문제로 잠깐 상의할 게 있다”며 옆 동네에 사는 후배 L 교사(42)를 불러낸 지 30분. L 교사는 조심스레 물 한 잔을 더 따르며 말을 꺼냈다. “형님, 애들 진로…
2012062012년 05월 22일한국에서 성공하는 대통령을 뽑는 비법
4·11 총선이 끝나자마자 정국은 바로 12월 대선으로 향하고 있다. 총선 결과를 놓고는 각 언론에서 ‘여당이 승리하고 야당이 패배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는 잘못이다. 여당도 패배했고, 야당도 패배했으며, 국민도 패배했다. 어…
2012062012년 05월 21일최치원의 ‘현묘한 도’는 언제 찾을까?
눈이 녹으면 무엇이 될까? 이 물음에는 두 가지 답이 있다. 물이 된다는 것과 봄이 된다는 것, 그것이다. 물이 된다는 것은 현상을 말하는 것이고, 봄이 된다는 것은 흐름을 말하는 것이다. 흐름을 아는 사람은 눈이 녹을 때 봄을 준…
2012052012년 04월 19일“아빠 때는 말이지~” “수능만 잘 보면 돼!”는 이제 그만!
#1. 엄마: 요즘 애가 말도 잘 안하고, 반항하고 힘들어요!아빠: 당신은 집에서 뭐하는 거야? 애한테 신경도 안 쓰고 말이야! 애한테 잘 좀 해!(버럭) #2. 엄마: 애 성적이 자꾸 떨어지네.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아빠: …
2012052012년 04월 19일영남외대는 왜 부실대학이 됐을까
반값 등록금 논란이 한창이던 지난해 6월, 이명박 대통령은 장·차관 워크숍에서 “교과부 장관이 해야 할 역할은 반값 (등록금 문제가) 나왔으면 어떻게 반값이 되느냐, 안 된다면 이 기회에 새로운 대학의 질서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2012042012년 03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