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웨이스트] 재생용지 친환경 디자인 김민양 그레이프랩(주) 대표
2018년 문을 연 그레이프랩(주)은 재생용지를 소재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품을 만드는 회사다. 직원 14명 가운데 8명이 발달장애를 가진 예비사회적기업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재생용지는 사탕수수나 코코넛 껍질, 채석장…
김지영 기자2021년 04월 05일[제로웨이스트] 배달의민족 용기 수거에 용기 낼까?
‘배달의민족’이 음식용 배달용기 처리 문제를 직접 해결하겠다고 팔을 걷어붙였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하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부터 플라스틱 용기사용 절감운동과 동시에 친환경 플라스틱 포장용기를 자사 가맹 음식점…
박세준 기자2021년 04월 02일[제로웨이스트] 음식 찌꺼기의 위대한 부활 “우리에게 쓰레기란 없다”
유사 이래 인간은 생존을 위해 음식을 먹어왔다. 소나 돼지를 잡으면 살코기 외에도 먹을 수 있는 부분은 전부 먹어치웠다. 동물의 내장과 버려지는 고기로는 소시지를 만들었다. 한국과 일본 등지에서는 아예 내장을 구워먹기도 한다. 고기…
박세준 기자2021년 03월 18일[제로웨이스트] 대통령의 ‘친환경 넥타이’ 만든 박준범 ㈜몽세누 대표
패션 스타트업 ㈜몽세누는 재활용 소재 원단으로 옷을 만드는 흔치 않은 회사다. 버려진 페트병과 재고 원단을 활용해 셔츠, 바지, 코트, 재킷 등 다양한 남성복을 생산한다. 2018년 말 패션업계에 뛰어든 신진디자이너브랜드지만 제품을…
김지영 기자2021년 03월 16일[제로웨이스트]사업장 폐기물 관리 플랫폼 ‘리코’ 김근호 대표
음식물 쓰레기는 버릴 때마다 불쾌하다. 물컹거리는 촉감과 원형을 알 수 없는 생김새에 일단 비위가 상한다. 먹다 남은 것들을 모아뒀으니 악취도 심하다. 음식물 쓰레기를 모아 버릴 때 나는 소리도 끔찍하다. 액체도 고체도 아닌 쓰레기…
박세준 기자2021년 03월 08일SK이노베이션, SKC 플라스틱 열분해 기술개발에 박차
모든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SK이노베이션과 SKC가 폐플라스틱을 녹여 만드는 재생 원료인 ‘열분해유’ 관련 기술개발에 나섰다. 열분해유를 정제하면 석유화학제품의 원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 두 회사…
박세준 기자2021년 02월 14일‘똑똑한’ 폐기물 처리업체 수퍼빈 김정빈 대표 인터뷰
분리수거는 꽤나 번거로운 일이다. 쓰레기통을 들고 나오는 일도 귀찮은데 플라스틱, 비닐, 금속, 유리병, 종이 등을 하나하나 직접 분류해 버려야 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한다. 분리수거가 환경을 지키는 행위라…
박세준 기자2021년 01월 29일전자 폐기물 年5000만t… “수리해 쓸 권리를 달라!”
A씨는 2014년형 애플 노트북 운영체제(OS)를 빅서(Big Sur·최신 OS)로 업데이트했다. 이후 전원이 켜지지 않아 공식 서비스센터인 애플 스토어를 찾았으나 “보증 기간이 끝나 50만 원을 내고 메인보드를 교체해야 한다”는 …
문영훈 기자2021년 01월 04일패션에서 유행 빼면? 매출 늘고 환경오염 준다
“옷은 많은데 입을 옷이 없네.” 많은 이가 옷장 앞에서 이런 고민을 호소한다. 고민을 덜어준 것은 스파(SPA·Speciality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 브랜드다. 스파 브랜드는 유행하는 디…
문영훈 기자2020년 12월 29일“버릴 게 없다” 불가사리의 일석삼조 친환경 활용
불가사리의 별명은 ‘바다의 별’이지만 어민들이 보기에는 ‘바다의 암’이다. 양식하는 조개류를 잡아먹기 때문이다. 바지락, 전복, 소라, 피조개 등 조개류를 주로 먹는다. 국립수산과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어민들이 불가사리 때문에 보는 …
박세준 기자2020년 12월 17일씻어서 배출해도 재활용 안 되는 플라스틱이 더 많다
자취 12년차 직장인 김모(31) 씨는 재택근무 중이지만 하루 한 번씩 2~3분가량 외출한다. 분리수거 때문이다. 재활용 폐품을 모아놓은 바구니를 들고 집 앞 분리수거장에 나가 재활용 폐품을 처리한다. 김씨는 “평소에 요리에 관심이…
박세준 기자2020년 12월 14일연희동 소상공인 제로 웨이스트 운동 ‘유어보틀위크’
“좋은 일 해 보자고 시작했는데 손님이 외려 늘었습니다.” ‘유어보틀위크’에 참여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경복상회 김형진 대표(51)의 말이다. 경복상회는 쌀가게다. 외관이 심상찮다. 쌀가게엔 보통 쌀 포대만 잔뜩 쌓여 있다. 이곳…
박세준 기자2020년 12월 08일“나도 제로 웨이스트 할 수 있다” STEP 4
“혼자는 외롭죠. 그렇다고 회사에서 ‘제로 웨이스트’ 운동한다고 하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까 걱정돼요. 대신 SNS 오픈 단체대화방에 들어가 제로 웨이스트 팁도 얻고 단체 행사에도 참여하고 있어요.” 김유림(24) 씨는 이렇게 말했…
문영훈 기자2020년 11월 24일LG화학·CJ제일제당·SKC ‘썩는 플라스틱’ 개발 전쟁
‘썩는 플라스틱’은 과연 일반 플라스틱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까. 있다면 그날은 언제쯤일까. 현재까지 썩는 플라스틱이 일반 플라스틱에 턱도 없이 밀리는 이유는 내구성이 낮고 재활용이 불가능하며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다. 일반인이 통…
박세준 기자2020년 11월 17일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 썩지 않아도 친환경인 3가지 이유
썩지 않아도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인정받으며 업계의 각광을 받는 제품이 있다. ‘혼합형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이하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이 그 주인공.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에 ‘친환경’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 가장 큰 이유…
박세준 기자2020년 11월 15일‘썩는 플라스틱’이 외면 받는 3가지 이유
“‘썩는 플라스틱’도 있다던데 돈이 좀 더 들더라도 일반 플라스틱 대신 썩는 플라스틱을 사용해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포장재 사용이 늘어나며 폐플라스틱, 폐비닐도 늘었다는 내용의 기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댓글이다. 과도…
박세준 기자2020년 10월 23일“폐비닐, 이제 정부가 직접 관리한다”
신동아는 9월 16일 ‘“폐비닐 종량제봉투에 버려주세요!”…재활용업체 폐비닐 수거 거부하는 이유’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재활용품이 크게 늘어나 가격이 떨어지면 재활용업체가 그 적자 분을 그대로 감당해야 하는 구조를 짚었습…
박세준 기자2020년 09월 23일“통신비 2만원 대신 폐비닐 치워 달라” 재활용품 문제 정부가 해결해야
※‘댓글사탐’은 ‘댓글의 사실 여부를 탐색하기’의 줄임말로 ‘신동아’ 기사에 달린 댓글을 짚어보는 코너입니다. 큰 호응을 얻은 댓글, 기자 및 취재원에게 질문하는 댓글, 사실 관계가 잘못된 댓글을 살핍니다.
박세준 기자2020년 09월 22일“폐비닐 종량제봉투에 버려주세요!”…재활용업체 폐비닐 수거 거부하는 이유
“수거업체에서 ‘더 이상 비닐을 가져가지 않는다’며 앞으로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라고 했다.” 8월26일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 관리사무소 직원이 기자에게 한 말이다. 8월 15일 이 오피스텔에는 ‘비닐은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박세준 기자2020년 09월 16일코로나가 쌓은 쓰레기山
국제 유가 하락의 유탄이 한국 재활용 폐기물 수거업체로 튀었다. 플라스틱의 일종인 페트(PET)의 기초 원료는 원유다. 유가가 곤두박질치자 신규 페트의 원료 가격이 급격히 떨어졌다. 상대적으로 재생 페트(재활용 폐기물) 원료의 가격…
사진·글 지호영 기자2020년 06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