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은 생략돼도 논평은 무궁무진
앞서 게재한 만화는 신동아 창간호의 ‘조선의 표정’ 풍경 2제(題) 중 한 컷이다. 만화의 왼쪽 제목 옆에는 아예 ‘說明(설명)은 省略(생략)’이라고 적었다. 만화가 ‘열린 결말’처럼, 독자의 판타지를 동반한 성찰의 장을 선사하려…
황승경 문화칼럼니스트·예술학 박사2024년 09월 06일‘망라주의’로 식민지 조선인 일깨운 지혜의 그물 신동아
1931년 11월 1일 창간한 ‘신동아’는 당시로서는 새로운 스타일의 미디어 발간 양식을 선보였다. 신문사의 풍부한 정보력과 취재 인력, 판매 시스템을 활용한 ‘전문 월간지 시대’를 연 것이다. 신동아 출간 이후 조선중앙일보사는 ‘…
황승경 문화칼럼니스트·예술학 박사2024년 09월 03일[신동아 만평 안마봉] 몰려드는 사람들: 2024년 vs 1931년
“양복 입은 신사가 요릿집 문 밖에서 매를 맞는데/ 왜 맞을까 왜 맞을까 원인은 한 가지 돈이 없어~”가수 한복남의 ‘빈대떡 신사’는 요릿집에 들른 신사가 돈이 없어 뒷문으로 도망치다가 겪는 에피소드를 해학적으로 담았다. 아버지가…
황승경 문화칼럼니스트·예술학 박사2024년 0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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