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면 후회 없이 책상 벗어나 미래 위해 놀자
애들도 다 생각이 있다. 수능 끝난 10대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아직도 “고3만 끝나면, 대학만 가면, 다 할 수 있다”는 말을 믿고 있을까. 수험생들은 그간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수험 생활하는 동안 하고 싶은 일을 대부분 참아…
김태일 국가교육위원회 위원·前 신전대협 의장2024년 02월 29일학제 개편·커리큘럼, 대학 자율에 맡길 때
대학에 불합격한 학생은 ‘재수’에 임한다. 조금이라도 좋은 대학을 가려는 심산이다. 최근에는 상황이 역전됐다. 이제는 학생의 선택을 받지 못한 대학들이 재수에 나서고 있다. 종로학원 집계에 따르면 대입 정시모집 마감 결과 전국 4년…
김태일 국가교육위원회 위원·前 신전대협 의장2024년 02월 14일국가가 모든 문제 해결하는 나라는 독재국가뿐
‘낚시 못 하는 낚시 공원’이 있다. 한 곳도 아니다. 전북 군산, 경남 거제 등 보도된 곳만 두 곳이다. 세금 수십억 원이 들었다는데, 운영자를 찾지 못해 방치되고 있다. 공공사업 사례를 살피다 보면 이 같은 일을 종종 볼 수 있…
김태일 국가교육위원회 위원·前 신전대협 의장2024년 01월 11일수능, 무용론 펴기엔 너무 우수한 시험
“정말 아름답지 않니?” 학창 시절 수업 시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하 수능) 기출문제 풀이 끝에 교사 입에서 나온 감탄사였다. 그다지 유난스러운 말은 아니었다. 수업을 들은 학생이라면 자연스레 고개를 끄덕일 표현이었다. 지금도 학교…
김태일 국가교육위원회 위원·前 신전대협 의장2023년 11월 16일‘K-EDU’ 수출로 大韓연방 닻 올리자
몇 달 전 온라인에서 ‘금수저가 서울대 가는 방법’이라는 게시물이 화제를 모았다. 아프리카에 학교를 세워 자녀를 서울대에 보낸 부모 사례가 담긴 칼럼을 재조명하는 내용이었다. 한국의 부유한 학부모들이 ‘팀’을 짜서 현지에 외국인 학…
김태일 국가교육위원회 위원·前 신전대협 의장2023년 11월 13일바로 지금, 공교육 역할 재정립할 때
사람들은 교육이란 단어를 들었을 때 무엇을 떠올릴까. 유치원이나 초·중·고 교실? 입시? 아니면 대학이나 직업 연수? 각자 처한 환경과 관심에 따라 교육이라는 기표(記標)에 대해 나타나는 기의(記意) 양상은 천차만별이다.누군가 ‘인…
김태일 국가교육위원회 위원·前 신전대협 의장2023년 10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