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퍼스널 쇼퍼’ ‘전봇대’는 뽑아주자
4년 전 여름, 나는 미국 뉴저지의 그 유명한 ‘우드버리 커먼 아웃렛’에서 인생의 기회를 만난 듯 부르르 떨고 있었다. 신으면 발이 무지 편하다는, 한국 백화점에서 한 켤레에 20만~30만 원 한다는 락포트(Rockport) 남성 …
201609012016년 08월 23일거저 얻은 ‘포토카드’도 모리셔스로 팔려나간다
“언니! BTS가 우리 호텔에 있대요!”나타야는 태국 방콕에서 온 20대 중반의 여기자다. 그녀와 나는 지난해 3월 타이베이에서 진행된 대만 정부의 해외 언론인 초청 프로그램에서 만났다. 한류 팬을 자처하며 한국어도 조금 배웠다는 …
201606012016년 05월 24일건강식품은 ‘6병·150달러’ 이하로 ‘1일 1쇼핑몰’에서만!
요즘은 어떤가 모르겠는데, 1990년대 여고생들은 으레 휴대용 반짇고리를 가방에 넣고 다녔다. 한 손으로 감싸 쥘 수 있는 둥글고 납작한 반짇고리에는 작은 가위와 바늘, 몇 가지 색의 실, 옷핀 등이 들어 있고 심지어 오레오 쿠키 …
201604012016년 04월 11일高價 횡포에 뿔난 직구족 국내 판매가 끌어내렸다
‘런던의 밤’을 떠올릴 때마나 나는 달콤한 꿀 향기가 나는 것 같다. 12년 전 일이다. 생애 첫 해외출장이자 첫 유럽행(行). 새로 산 트렁크를 드르륵 굴리며 찾아간 런던 시내의 작은 호텔엔 어메니티(amenity)로 비누 한 조…
201602012016년 02월 15일단골 마케팅+스마트 물류=‘거리의 종말’
‘Free International Delivery on all orders over £50’ 갓난아기가 잠든 황금 같은 한낮. 한 달 넘게 집에 갇혀 있던 산모는 유럽 여행 기분이라도 내보자며 ‘런던비즈니스산책’(박지영, 2013…
201601012016년 01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