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과 기독교문화침투에서 살아남은 참아프리카인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광활한 사막이 끝간데 없이 펼쳐진 불모의 평원에 난데없이 사선으로 그어진 칼자국처럼 계곡이 뻗어 있다. 먼 옛날 지각 함몰로 생긴 암벽 단층지대다. 이 고원 구릉지대에 뻗은 반디아가라(Bandiagara) 계곡은…
2001092005년 03월 24일시리아 다마스쿠스의 직물 상가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로 가는 고물 합승택시를 탔다. 콧수염을 기른 운전기사와 30대의 승객 두 사람은 요르단 사람이고, 20대의 젊은이는 시리아 대학생으로 3시간 반 동안 동행하게 되었다.암만 시내를 벗어…
2001112005년 03월 21일다시 가보고 싶은 세계의 진귀한 골프코스 9선
범부는 그럴 듯한 골프 회원권 하나 갖는 게 소원인데, 이 시대 마지막 로맨티스트 서건이(徐健二)씨는 아예 골프코스를 만들어버렸다. 우즈베키스탄의 초대 대사로 부임한 그는 카리모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에다 친지들의 투자를 유치해서…
2002022004년 11월 17일요르단 최고의 관광유적지 페트라
요르단의 전성시대는 1960년대 초반이다. 친(親) 서방노선을 걸으며 미국의 환심을 사 달러 보따리가 쏟아져 들어오고, 때마침 불어닥친 세계적 관광붐으로 예루살렘엔 서구인들이 떨어뜨리고 간 달러가 풀풀 날아다녔다. 당시 예루살렘을 …
2001122004년 11월 17일카자흐스탄의 수도 알마티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 시내를 벗어나면 막바로 카자흐스탄과의 국경이 가로막는다. 우즈베크에서 발진한 미 전폭기들이 아프가니스탄의 카불을 불바다로 만들고 탈레반 정권이 이에 결사항전을 외칠 때라 각오는 했지만 국경을 통과하는데 …
2002012004년 11월 12일일생에 꼭 가봐야 할 명소 9선
아프리가 서부지역을 굽이굽이 돌아 기니만으로 들어가는 니제르강의 지류(支流)에 자리잡은 젠네. 예부터 사하라 사막을 종단해 내려온 북아프리카 무어인들과 사하라 이남의 서부아프리카인들이 교역하던 곳이다.젠네의 모스크는 사헬 모스크라 …
2002032004년 11월 09일잊지 못할 맛 세계의 술 9선
세계의 지붕 티베트에서는 짧은 여름 한철 내한성 보리 라이와 함께 조생종 조를 심어 8월이 저물 즈음 거둬들인다.풍년이 들면 조를 남겨 술을 빚는다. 새까만 조를 쪄서 누룩과 버무린 후 자루에 담아 난로 옆에 두면 새콤달콤한 냄새를…
2002042004년 11월 02일매혹적인 지구촌 미녀
도미니카의 혼혈녀잡종강세(雜種强勢)! 잡종은 양친의 각각 우수한 형질을 물려받을 확률이 높다는 생물유전학의 기본 이론은 인간에게도 예외가 될 수 없다.정복자인 스페인 남자와 노예인 서부아프리카 흑인녀 사이에 태어난 도미니카의 혼혈녀…
2002052004년 09월 0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