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컷으로 만든 멜로 “관객들을 쉼 없이 몰아쳐라”
1895년 뤼미에르 형제는 ‘시네마토그래프’를 발명했다. 동영상을 찍는 이 신기한 기계는 카메라의 기능 외에도 영사기의 기능을 갖춘 하나의 작은 ‘영화 공장’이었다. 뤼미에르 형제의 시네마토그래프는 에디슨의 ‘키네토스코프’보다 작고…
2011122011년 11월 22일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손길
영화 속 등장인물의 내면을 드러내는 가장 쉬운 방법은 대사를 이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사만으로 외면화 작업이 이뤄진다면 세상 모든 영화 속 인물들은 수다쟁이가 될 것이 뻔하다. 미국의 시나리오 작가 데이비드 하워드(David Ho…
2011112011년 10월 19일병산서원을 바라본 그때
안동 하회마을에서 낙동강 상류 방향으로 조금 떨어져 있는 경북 안동시 풍천면 병산리에 병산서원이 있다. 낙동강 경치가 수려한 이곳에 자리 잡은 병산서원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유교적 건축물이다. 이 서원에는 류성룡과 그의 셋째아들 류진…
2011102011년 09월 20일감독도 모르게 사라진 8분
1997년 영화 ‘제5원소’가 국내에서 개봉됐다. 이 작품은 ‘레옹’으로 최고의 인기를 얻은 뤽 베송 감독의 작품으로 브루스 윌리스와 밀라 요보비치가 출연해 큰 관심을 끌었다. 뤽 베송 최초의 SF물 ‘제5원소’는 당시 칸영화제 개…
2011092011년 08월 19일그 남자의 위로
살다보면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많다. 그리운 사람과 이별하고,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후회하고, 죄의식과 죄책감에 사로잡혀 벼랑 끝에 내몰리기도 한다. 다시 일어설 힘도 없을 때 누군가 “괜찮아, 네 탓이 아니야. 네 탓이면…
2011082011년 07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