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숍은 전부 나쁘다?
우리나라에는 동물보호단체가 많지만, 동물을 제대로 이해하고, 동물과 사람 간 관계를 고려하면서 장기적으로 동물보호운동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래서 세상을 바꾼 몇 사람의 동물보호 영웅 이야기로 글을 시작하고자 한다. ASPCA…
김영규 한국동물복지연합 지킴이2018년 07월 22일그들을 위한 첫걸음
반려견이 행복하려면 5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1.부적절한 영양 관리로부터의 자유 2.불쾌한 환경으로부터의 자유 3.신체적 고통으로부터의 자유 4.정신적 고통으로부터의 자유 5.자연스러운 본능을 발휘하며 살 자유 등이다. 신기하…
설채현 수의사·동물행동전문가2018년 07월 08일공장産 강아지 판매소 펫숍의 그림자
내가 길을 걸을 때 반드시 피하는 곳이 있다. 어린 강아지를 유리창 앞에 물건처럼 진열해놓은 펫숍이다. 사실 나는 어릴 때 그 공간을 무척 좋아했다. 초등학생 시절 학교가 끝나면 펫숍을 무시로 드나들었다. 너무 자주 들러서 펫숍 사…
설채현 수의사·동물행동 전문가2018년 05월 30일섣부른 의인화는 소통 가로막는 장애물
문제 행동을 보이는 반려견에 대해 상담할 때 보호자가 흔히 하는 말이 있다. “우리 아이가 저한테 복수하려고 이래요” 또는 “그래놓고 혼내면 죄책감 느끼는 표정을 지어요.” 과연 그럴까. 강아지가 보호자에 대한 복수를 꿈꿀 수 있고…
설채현 수의사·동물행동 전문가2018년 04월 29일산책길 입마개 강제는 미친 짓!
지난해 한 유명인의 개가 사람을 물고 그로 인해 피해자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뒤 후폭풍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그 파급효과로 최근 ‘이상한’ 정책까지 발표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놓은 ‘반려견 안전관리 대책’ 얘기다. 이 대책에…
설채현 수의사•동물행동전문가2018년 04월 01일오류투성이 서열이론 개는 때려도 이유를 모른다
강아지를 교육할 때 보호자가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서열’일 것이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많은 사람이 서열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를 믿는 보호자들이 서열을 잡으려고 하는 행동은 주로 강아지를 혼내…
설채현 수의사·동물행동 전문가2018년 03월 01일혹한에도 산책 원해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겨울이 시작되기 전 올겨울은 그리 춥지 않을 것이라는 뉴스를 보고 좋아한 게 엊그제 같은데 참 야속하다. 추위가 이어지면서 반려견 보호자들이 하나같이 물어보는 게 하나 있다. “날씨가 이렇게 추운데 산책…
설채현 수의사·동물행동 전문가2018년 01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