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준과 의형제 맺은 숨은 실세’ 김대식 민주평통 사무처장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6월2일 김대식(金大植·46) 전 동서대 교수를 대통령 산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임명했다. 김 처장은 지난 대선 당시 ‘실세 중 실세’ 박영준 전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과 함께 회원 규…
2008112008년 11월 05일![[인터뷰]곽승준 前 국정기획수석](https://dimg.donga.com/a/150/150/95/1/egc/CDB/SHINDONGA/Article/20/08/11/05/200811050500012_2.jpg)
[인터뷰]곽승준 前 국정기획수석
한때 ‘왕의 남자’로 불리며 이명박 대통령(이하 MB)의 최측근 정책통으로 그림자 역할을 하던 곽승준 전 국정기획수석(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을 만난 건 우연한 계기에서였다. 10월 초 MB의 한 측근에게서 들은 얘기 때문이었다.…
2008112008년 11월 05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장관님은 햄릿형입니까, 아니면 다른 형입니까?”솔직히 말하면 ‘다른 형’이 아니라 ‘돈키호테형’이냐고 물었어야 했겠지만 부정적 의미가 강한 단어를 장관에게 직접 빗대는 건 아무래도 결례 같아 에둘러 물었다. 스타 연기자 출신으로 …
2008112008년 11월 05일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미국발 금융위기가 마수를 드러내던 지난 9월 초, 중국에서 ‘식품대란’이 일어났다. 중국의 몇몇 축산농민이 우유 원액에 첨가한 ‘멜라민’은 이후 분유로 만들어져 4명의 중국 아이를 죽이고 수천명에게 신장 질환을 일으켰다. 멜라민이 …
2008112008년 11월 05일
‘옷 잘 입히는 남자’ 정윤기 인트렌드 대표
아무리 이해 불가한 것이라도 ‘이게 유행이에요’라고 말하면 말이 되는 세상이다. 신기하다. 바지 위로 나온 ‘빤스고무줄’이 몰상식하게 보이다가도 ‘트렌드’라고 하면 그 순간 과연 개성 있게 보이고 무지 유행스럽게 보이는 거다. 모든…
2008112008년 11월 03일
‘치매의 대가’ 서유헌 교수의 재미있는 腦 이야기
마음’의 본체는 심장인가, 뇌(腦)인가. 정답은 뇌다. 뜨겁게 사랑하고 시니컬하게 사랑이 식는 건 심장의 장난이 아니라 뇌의 명령이다. 만약 인간이 감성과 이성, 신경을 지배하는 ‘대뇌 중추’라는 속박의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2008112008년 10월 31일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아차산 자락에 위치한 영화사(永華寺)는 신라 문무왕 때인 672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찰이다. 창건 당시 이름은 화양사(華陽寺). 지금 세종대와 건국대 인근 지역을 ‘화양리’라고 부르는 연유가 화양사에서 비롯되…
2008102008년 10월 08일
국정원 ‘수사권 확대론’ 정면 비판 안경환 국가인권위원장
“국정원이 추진하는 법이 통과될 리도 없지만, 만약 그렇게 되면 전 국민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국가 안보에 관련된 특정인 몇몇의 통화 내용을 녹음하는 게 아니라 전부 다 녹음해놓고서 의심이 가면 내역을 들어보자는 것이니까요. 그…
2008102008년 10월 07일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MB경제팀 아마추어리즘 비판’
경제위기는 과연 물 건너 간 것일까. 채권만기일(9월9,10일)에 외국인들이 이를 팔아치우면서 국내 경제에 충격을 줄 것이라는 ‘채권발(發)’ 경제위기설은 소멸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안심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입을 모은다. 세계 경…
2008102008년 10월 07일
토러스증권 설립한 ‘증권가 신화’ 손복조
의외였다. 항상 자신감 넘치던 그가 스트레스를 입에 올리고 초조할 때도 있다고 토로했다. 8~9개월의 준비기간에 돈만 쓰다 보니 심리적으로 위축될 때도 있었다고 했다. 어쩌다 기자와 만나면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미래와 비전에 대해 열…
2008102008년 10월 06일
하일성 KBO 사무총장이 말하는 ‘베이징 신화’& 야구 르네상스
“내평생에 처음 금메달도 따보고, 헹가래도 받아보고…. 주위 사람들에게 이런 얘기를 했어요. 이 세상에서 내가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2008베이징올림픽에서 야구대표팀 단장 격으로 선수단을 뒷바라지한…
2008102008년 10월 02일
‘영원한 策士’, 윤여준 전 의원의 ‘MB 리더십’ 진단
그는 자신의 이름 앞에 항상 따라다니는 ‘책사’라는 수식어를 부담스러워한다. ‘어두운 지혜를 쓰는 사람’이라는 뜻이라 듣기에 싫단다. 기획통, 전략가, 장자방, 제갈량이란 별칭도 모두 언론의 과장이 만들어낸 허명이라는 것. “그런 …
2008092008년 09월 04일
‘남도 답사 1번지’ 변화 주도하는 황주홍 강진군수
남도 땅 서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전남 강진군은 우리 역사에서 한 번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아본 적이 없다. 그러나 고려청자의 고장이자 다산 정약용이 실학을 완성한 곳이기도 한 강진은 항상 거기에 그대로 있었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
2008092008년 09월 04일
오거돈 한국해양대 총장
코끝보다 가슴으로 먼저 맡는 향이 있다.22년 전 여름, 부산 태종대. 열매 맺지 못할 관계임을 알기에 산책로를 내디딜 때마다 내 가슴은 묵직하게 저려왔고 그녀는 과장되게 발랄했다. 가끔 내 손을 맞잡는 그녀의 촉촉한 손바닥에서 묻…
2008092008년 09월 04일
남성지 ‘GQ’ 편집장 이충걸
3년전 여름, 싱가포르. 항상 에어컨 소음이 깔려 있는 호텔 객실은 누구라도 쓸쓸하게 만드는 구석이 있다. 낯선 전화 벨소리에 잠이 깨 수화기를 들자 이름을 확인하는 한국 남성의 목소리가 1200W 조명처럼 비몽사몽간의 의식을 깨웠…
2008092008년 09월 03일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비서관
6월20일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1기 참모진을 물갈이할 때 박재완(朴宰完·53) 국정기획수석은 이동관 대변인과 함께 살아남았다. 두 사람 모두 흠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대통령은 이들을 곁에 두기로 결정했다. 박 수석은 자리만 정…
2008082008년 08월 12일
‘한미군사교류 별동대’ 케빈 매든 주한미합동군사업무단장
주한미합동군사업무단(JUSMAG-K)은 주한미국대사관 소속이지만 주한미군사령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사무실이 사령부 내에 있고 단장도 미군 현역 장교다.‘신동아’는 지난 6월호에서 주한미합동군사업무단의 활약상을 다뤘다. 한미정상회…
2008082008년 08월 08일
기업형 네트워크병원 일군 메디파트너(주) 대표 박인출
21세기에 가장 유망한 산업은 의료다. 인류의 수명이 길어지고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은 다른 어떤 것보다 높다. 아홉시 뉴스에도 건강에 관련된 뉴스가 빠지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그런 만큼 좋은 의료에 대한 욕구도 강…
2008082008년 08월 02일
러 연해주 땅 17만ha(제주도 크기) 사들인 이유종 대순진리회 종무원장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4월16일 미국으로 향하는 특별기 안에서 “해외식량기지 마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큰 식량공황이 오지 않겠느냐. 최근 쌀값이나 사료 값이 너무 올라 대북 식량지원을 하는 데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2008082008년 08월 01일
블록버스터 영화 ‘놈놈놈’ 감독 김지운
7월17일 개봉하는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은 사치스러운 블록버스터다.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원 톱만으로도 영화의 체급을 올려놓을, 한국의 대표 남자배우 셋을 한 자리에 모았기 때문. 클라이맥…
2008082008년 08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