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파탈의 독립선언 염정아 VS 냉혹한 살인마로 변신 엄정화
13세 소년 ‘네모’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한몸에 받는 미혼모 만화방 주인 ‘부자’. 최근 개봉한 영화 ‘소년, 천국에 가다’에서 염정아(33)가 맡은 역할이다. 앳되기만 한 ‘네모’는 일찌감치 이성에 눈을 떠 머릿속이 온통 부자 생…
2005122005년 11월 30일사랑으로 농익은 연기 전도연 VS 정통 멜로 연기 도전장 낸 김정은
“오빠,나만 바라봐, 바빠 그렇게 바빠, 아파 내 맘이 아파, 내 맘 왜 몰라줘.”애교 가득한 눈빛, 요염한 포즈로 ‘이젠 나를 가져보라’며 유혹하는데 어느 남정네라고 빠져들지 않을 수 있으랴. 석중(황정민)은 그렇게 첫눈에 은하(…
2005112005년 10월 25일섹시 스타에서 ‘진짜 배우’로 한고은 VS 도회적 이미지 속에 감춰진 따뜻한 감성 김민
“비싼걸 만지셨어요.”양하영은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는 로펌 사장의 손목을 비틀며 이렇게 내뱉는다. 양하영은 얼마 전 종영된 MBC 드라마 ‘변호사들’에서 한고은(28)이 연기한 로펌 비서다. 극중 양하영의 캐릭터는 자유분방하면서도 …
2005102005년 09월 29일평범함에서 묻어나는 일탈 충동 이요원 귀여운 악바리 정려원
결혼후 연예활동을 중단하고 살림과 육아에 재미를 붙이며 지내던 이요원은 어느 날 우연히 이재규 PD를 만났다. 이재규 PD는 드라마 ‘다모’의 성공에 힘입어 MBC를 떠나 외주제작사로 스카우트된 상황이었고, ‘다모’와는 또 다른 야…
2005092005년 08월 24일매력 넘치는 여자 배두나 예뻐 보이려 하지 않아 더 예쁜 여자 강혜정
‘배두나스럽다’는 말이 있다. 국어사전에는 없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말이다. ‘배두나스러움’의 실체가 무엇인지 한마디로 설명하긴 힘들다. 하지만 배두나(26)에겐 남과 다른 특별함이 있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배두나가 예상 외의 …
2005082005년 08월 16일당당한 카리스마 김현주 VS 자유 변신 즐기는 감각파 장진영
“찢어죽이고 말려죽일 테야!” 김현주(27)가 최서희의 독기 어린 대사를 자연스럽게 읊을 수 있을까. 김현주와 최서희는 어울리지 않는 그림 같았다. 기대보다 우려가 컸다. 드라마로만 벌써 세 번째 만들어지는 박경리 원작의 ‘토지’에…
2005072005년 07월 11일강렬한 야성의 유혹 김선아 vs 투명한 눈물의 憂愁 손예진
김선아(30)는 영화 ‘잠복근무’를 촬영하면서 액션 연기의 기쁨과 고통을 함께 느꼈다. 그가 연기한 ‘천재인’은 폭력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학생으로 위장해 고등학교에 잠입하는 강력계 여형사다. 처음으로 단독주연을 맡은 김선아는 액션 …
2005062005년 05월 25일보헤미안의 향기 이나영 vs ‘25세 소녀’의 연륜 임수정
“에브리데이 뉴 페이스∼” 이나영(26)은 그가 출연하는 한 화장품 광고에서 카피처럼 새로운 느낌을 선사한다. 매일 같은 표정, 같은 웃음으로 얼굴을 내밀지만 그는 언제나 새롭다. 그런 이나영의 신선한 마스크 덕분인지 이 화장품은 …
2005052005년 04월 25일‘외꺼풀’ 토종미인의 고순도 개성미 한지혜, ‘살아 있는 바비인형’의 발랄한 섹스 어필 한채영
‘낭랑18세’라는 제목부터가 심상찮았다. 옛 가요의 제목을 그대로 차용한 드라마는 어딘가 구태의연해 보이기까지 했다. 사극에 현대물의 신선함을 가미한 ‘퓨전 사극’이야 이미 여러 차례 선보였지만 이건 그 반대의 모양새를 띠고 있었다…
2005042005년 03월 24일팔색조 매력 발산하는 노력파 ‘다작배우’ 하지원, 투명한 청순함과 능청스런 발랄함의 조화 김하늘
겉으로는 강하지만 속으로는 눈물과 아픔이 많은 여인. MBC 드라마 ‘다모’의 ‘채옥’은 누구나 탐낼 만한 배역이었다. 하지원(26·본명 전해림)은 채옥이라는 캐릭터에 반해 ‘다모’를 선택했다. 사실 배우가 좋은 배역을 만나기란 쉽…
2005032005년 02월 23일‘지성파’ 날개 단 무흠결 ‘자연미인’ 김태희, 추억 속 댕기머리 첫사랑 같은 그녀 한가인
김태희(25)가 죽다 살아났다. 죽을 운명이 뒤바뀌는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SBS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얘기다. 골수암의 일종인 악성 림프종에 걸린 김태희가 사랑하는 남자 김래원과 해피엔딩을 이루며 드라마는 끝이 났다.…
2005022005년 01월 25일가릴수록 자극적인 미성숙의 유혹 문근영, 섹시함과 발랄함 넘나드는 ‘자유미인’ 한예슬
문근영(18)은 교복차림이었다. 머리는 양갈래로 곱게 땋아내렸다. 여배우들이 영화제 시상식 못지않게 옷차림에 신경을 쓴다는 시사회장에 문근영은 가슴이 깊게 파인 드레스도, 어깨선이 드러나는 민소매 원피스도 아닌 교복을 입고 나타났다…
2005012004년 12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