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향기
조향기(28)의 첫인상은 뭐랄까. 기름이 쫙 빠진 뒤의 담백한 느낌이었다. 키 173cm의 늘씬한 모델 출신 탤런트의 몸매에서 빠질 기름이 있을까마는 왠지 그렇게 느껴졌다. 다소 불안한 듯하던 눈빛도 착∼ 가라앉은 듯 보였다.알고 …
2007012007년 01월 04일“정치 얘기요? 하품 나와요”
‘바꿔 바꿔 모든 걸 다 바꿔/ 바꿔 바꿔 세상을 다 바꿔…’. 가수 이정현(20)이 부른 히트곡 ‘바꿔’(최준영작사·곡)의 파장이 엄청나다. 가사대로 ‘모든 걸 다 바꿔’버릴 것 같은 기세다. 누구나 ‘바꿔 바꿔‘를 외친다. 정치…
2000032006년 12월 06일“정치 얘기요? 하품 나와요”
‘바꿔 바꿔 모든 걸 다 바꿔/ 바꿔 바꿔 세상을 다 바꿔…’. 가수 이정현(20)이 부른 히트곡 ‘바꿔’(최준영작사·곡)의 파장이 엄청나다. 가사대로 ‘모든 걸 다 바꿔’버릴 것 같은 기세다. 누구나 ‘바꿔 바꿔‘를 외친다. 정치…
2000032006년 12월 06일전제향
빨간털모자에 까만 드레스를 입고 난간에 선 전제향(26)은 영화 ‘에비타’의 주인공 같았다. 대통령인 남편을 움직여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파격적인 복지정책을 내놓았던 아르헨티나의 ‘국모’ 에바 페론을 아냐고 물었더니, “전 행복하게…
2006122006년 12월 06일민서현
배우민서현(21)이 와인바의 육중한 유리문을 시원스레 열어젖히고 성큼성큼 걸어온다. 큰 키(170cm) 때문일까, 길게 늘어뜨린 찰랑찰랑한 머리칼 때문일까.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숲의 여왕으로 나온 ‘갈라드리엘’이 떠올랐다. 민…
2006112006년 11월 07일박지윤
‘노현정보다 낫다.’ KBS 2TV 오락 프로그램 ‘스타 골든벨’에 출연하는 박지윤(28) 아나운서를 두고 누리꾼들은 이런 평가를 내렸다. 한 포털사이트의 여성 아나운서 검색 순위에선 2위에 올라 있다. 대단한 인기가 아닐 수 없다…
2006102006년 10월 13일최은희
동덕여대스포츠학과에 진학할 때만 해도 최은희(26)에게 연예인이 되겠다는 꿈은 없었다. 더군다나 개그맨? 그건 그가 이뤄낼 인생 목표에 들어 있지 않던 목록이다. 넘치는 끼를 주체하지 못해 음악 프로그램 VJ나 게임 프로그램 진행을…
2006082006년 08월 14일송지영
최근종영된 SBS 드라마 ‘연애시대’에서 슈퍼모델 출신 송지영(24)은 ‘먹보 수영강사’로 등장했다. 차가운 외모와는 딴판으로 그는 틈만 나면 주위의 눈을 피해 초밥을 먹어댔다. 그런 푼수 연기 덕에 비록 조연이었지만 시청자들의 사…
2006072006년 07월 21일김리나
쌍꺼풀없는 눈이 이렇게 클 수 있을까. 축구장을 담고도 남을 것 같다. ‘2006 미스 태극전사 선발대회’ 1위에 오른 김리나(23)씨는 그렇듯 시원한 눈을 가진 열성 축구팬이다. 꼬맹이 때부터 축구가 좋아 8년 전 대우 로얄즈(현…
2006062006년 06월 16일안혜경
MBC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에 출연하는 기상캐스터 출신 탤런트 안혜경(27)은 달팽이를 닮았다. 늘 푸른 상추만 먹을 것 같은 도톰하고 촉촉한 입술이 달팽이의 몸통을 닮았다. 길고 가느다란 팔은 더듬이처럼 생긴 달팽이 눈 같고,…
2006052006년 05월 02일이파니·전지은
둘은 달랐다. 한 사람은 시원하면서 매끄럽고, 다른 한 사람은 서늘하면서 육감적이다. 시원한 여인과는 한적한 경복궁 뜰을 거닐고 싶고, 서늘한 여인과는 와인 바에서 잔을 기울이고 싶다. 매끄러운 여인에겐 미래를 보여주고 싶고, 육감…
2006042006년 04월 11일리경
북한무용수 출신 배우 리경(23)은 사춘기 때 부모의 손에 이끌려 두만강을 넘는다. 그후 4년 동안 중국 공안을 피해 쫓겨 다닌 세월은 영화 ‘태풍’에서 최명주(이미연 분)가 겪은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행히 2002년 한국으…
2006032006년 03월 14일성은
스튜디오에서 가수 겸 탤런트 성은(24)을 기다리면서 요즘 그가 출연하는 드라마의 한 장면을 떠올렸다. MBC TV 드라마 ‘달콤한 스파이’에서 그는 연예인으로 뜨려고 몸부림치는 최지수의 삶을 실감나게 보여줬다. 상처투성이의 열정,…
2006022006년 02월 02일유현경
유현경(24·한양대 연극영화과 2년)은 싱그러운 살구색 드레스가 무척 잘 어울렸다. 연기자로 데뷔한 지 13년째라는데, 장난기 어린 눈빛이 여전히 맑다. 옅은 핑크 톤을 머금은 여인이 자줏빛 벽에 나른한 듯 기대어 있고, 여기에 글…
2006012006년 01월 02일공현주
슈퍼모델출신의 여대생 탤런트 공현주(21·동덕여대 방송연예과 3학년)는 ‘환상의 S라인’이라는 누리꾼들의 예찬대로 늘씬하고 육감적인 몸매를 갖고 있다. 연갈색 눈동자에 물고기처럼 미끈한 콧날 때문인지 이국적인 향기를 풍긴다. CF …
2005122005년 12월 01일유 민
“대박 나면 좋겠어요.” 일본인 배우 유민(26·후에키 유우코)은 발음이 코스모스처럼 흐늘거리긴 했지만 거의 흠잡을 데 없는 한국어로 새 영화(‘청연’)에 대한 기대를 한껏 드러냈다. 12월 개봉 예정인 이 영화에서 그녀는 여비행사…
2005102005년 09월 28일조소현
“입술과 보디라인요.” 약한 부산 억양이 매력적인 조소현(22·2004 슈퍼모델)이 말하는 자신의 매력 포인트다. 꿀에 미끄러지는 듯한 목소리기에 혀가 짧은 게 아닌가 싶었는데, 무남독녀로 자라면서 어리광을 부리다보니 그런 말투가 …
2005092005년 09월 12일김아중
인사동에 있는 4층짜리 길거리형 복합문화공간 ‘쌈지길’은 김아중(23·동덕여대 4년)을 만나기 위해 7개월을 기다려야 했다. 뫼비우스의 띠를 연상케 하는 ‘쌈지길’의 타원형 회랑을 스르륵 거니는 저 요염한 자태라니. 섹시한 선녀라고…
2005082005년 07월 29일박다안
한무리의 새가 날아가듯 후드득 빗방울이 떨어지자 삼청공원 앞 도로는 정적에 빠져든다. 예기치 못한 습기가 스며든 때문인지 그녀의 구릿빛 얼굴이 물오른 가지처럼 싱싱하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오똑한 코와 미끈한 물고기를 닮은 두 눈이…
2005072005년 07월 12일강정화
드라마 ‘불량주부’(SBS)에서 ‘귀여운 악역’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강정화(24). 이목구비가 또렷한 미인형이지만 개성이 강한 얼굴은 아니다. 평범한 인상과 마찬가지로 지금까지의 삶은 대체로 무난했고 안정된 궤도에서 이탈한 적이 …
2005062005년 05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