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용 한화이글스 야구단 감독
흔히 세상에 태어나 꼭 해볼 만한 직업으로 프로야구 감독, 해군 제독, 오케스트라 지휘자를 꼽는다. 특정 조직에서 무지막지한 권한을 휘두를 수 있는 리더가 된다는 일이 그만큼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 프로야구의 감독 자리는…
2012122012년 11월 20일토미 아마커 하버드대 농구팀 감독
하버드대와 꼴찌라는 단어만큼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있을까. 그도 그럴 것이 누가 뭐래도 하버드대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대학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포츠 세계에서는 다르다. 스탠퍼드대, 듀크대 등 미국 내 다른 명문대와 달리 하버…
2012112012년 10월 23일김경문 NC다이노스 감독
김경문 감독이 지휘한 한국 야구대표팀은 베이징에서 9경기 전승 신화를 써내며 올림픽 구기 종목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땄다. 이 성과로 ‘국민 감독’의 반열에 오른 그는 올림픽 경기에서 극도로 부진했던 4번 타자 이승엽을 끝까지 신뢰…
2012102012년 09월 20일서거원 대한양궁협회 전무
한국 선수들이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선전했다. 그중에서도 양궁 선수들의 독주가 눈부시다. 양궁은 하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금메달을 안겨준 전통적인 효자 종목이다. 우리 양궁 대표팀 선수들…
2012092012년 08월 21일조 토레 전 뉴욕 양키스 감독
“부하 직원의 잠재된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는 동시에 상사를 만족시키는 전천후 일꾼. 게다가 경쟁에 나서면 십중팔구 승리로 이끈다.” 스포츠 지도자에게 이보다 더 큰 칭찬이 있을까. 게다가 경영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잭 웰치…
2012082012년 07월 24일전창진 부산 KT 소닉붐 감독
전창진(49) 부산 KT 소닉붐 감독은 프로농구계의 대표적인 명장(名將)이다. 정규시즌 1위 네 차례, 챔프전 우승 세 차례(통합우승 2회)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고, 플레이오프 최다승인 38승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2009년 원…
2012072012년 06월 20일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
주변국과 사이좋게 지내는 나라가 어디 있으랴만 영국과 프랑스는 세계사에서도 유례가 없는 앙숙이다. 각각 섬(영국)과 대륙(프랑스)을 대표하는 두 나라는 환경, 기후, 역사, 국민성, 행동 양식, 생활 습관이 확연하게 다르다. 영국인…
2012062012년 05월 22일미국 메이저리그의 ‘엄친아’ 테오 엡스타인 시카고 컵스 사장
메이저리그에서 1990년대가 ‘양키스의 시대’였다면 2000년대는 ‘보스턴의 시대’라고 하겠다. 1918년 다섯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보스턴 레드삭스는 ‘밤비노의 저주’에 시달리며 이후 오랫동안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
2012052012년 04월 19일신치용 삼성화재 감독
‘한국 프로배구는 7개 팀이 싸우고 삼성화재가 우승하는 스포츠’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프로배구가 출범한 2005년 이후 7년 동안 5번 우승했고, 실업배구 시절에는 8번 연속 우승하며 77전승을 기록한 삼성화재의 전력이 워낙 막강…
2012042012년 03월 20일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앞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내가 항상 감독직을 즐기고 있다는 사실만은 변함이 없다. 즐거움이 사라질 때까지 이 직업을 그만두지 않을 것이다.”엄청난 돈이 오가는 프로 스포츠계에서 감…
2012032012년 02월 21일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
“한번 던진 공은 다시 불러들일 수 없다. 타자가 치는 공 하나에도, 수비수가 잡는 공 하나에도 ‘다시’란 없다. 투수의 손에서 공이 떠나는 순간 ‘작은 세상’ 하나가 창조되기 때문이다.” 직경 7㎝가량에 불과한 조그마한 야구공을 …
2012022012년 01월 19일존 우든 UCLA 농구팀 감독
한국인에게 ‘농구’하면 떠오르는 인물을 물어본다면 열 명 중 아홉은 마이클 조던을 언급할 것이다. 미국인에게 같은 질문을 하면 어떨까. 상당수 미국인이 2010년 100세를 일기로 타계한 존 우든(John Wooden) UCLA 감…
2012012011년 12월 20일토니 라루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
“법조인이 되는 것보다 버스를 타고 마이너리그를 돌아다니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바로 제가 야구 감독이 된 이유입니다.”이 말과 함께 재판정 대신 더그아웃을 택한 한 청년은 40년 후 메이저리그 최고의 감독으로 변신한…
2011122011년 11월 22일주제프 과르디올라 FC 바르셀로나 감독
축구계에는 “명선수는 명감독이 되지 못한다”는 격언이 있다. 실제 선수 시절 뛰어난 성적으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스타플레이어 가운데 감독으로는 낙제점을 받은 이가 적지 않다. 독일의 축구영웅 로타어 마테우스가 대표적이다.…
2011112011년 10월 19일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
‘8888577’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유명한 비밀번호다. 이는 2001년부터 2007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이 거둔 시즌 순위를 나열한 숫자다. 4년 연속 꼴찌, 7년 연속 포스트 시즌 탈락도 유례없지만 2002년 성적…
2011102011년 09월 20일필 잭슨 LA레이커스 감독
20년의 감독 생활 동안 11번 우승, 해마다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미국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진출, 통산 승률 7할, 플레이오프 승률은 6할8푼8리로 사상 최고, 역대 최단기간 1000승 돌파, 정규리그에서 단 한 번도…
2011092011년 08월 19일빌리 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단장
프로 야구단은 매우 복잡하고 방대한 조직이다. 매일 경기에 뛰는 1군 선수만 수십 명이고 이들을 가르치는 감독 및 코치진의 숫자도 적지 않다. 2군에는 더 많은 선수와 코치들이 있다. 경기장의 선수 및 코치들이 하는 일을 제외한 나…
2011082011년 07월 20일빈스 롬바르디 그린베이 패커스 감독
프로 스포츠의 천국인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은 무엇일까. 바로 미식축구(NFL)다. 한국에는 아직 생소하지만 NFL은 미국 4대 프로 스포츠로 꼽히는 야구(MLB), 농구(NBA), 아이스하키(NHL) 중에서 발군의 …
2011072011년 06월 21일주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지 마라. 나는 단 하나의 특별한 존재(special one)다.” 할리우드 배우의 영화 대사가 아니다. 한 축구 감독이 스스로를 평가한 말이다. 인화(人和)와 리더십을 동일시할 때가 많은 동양권에서는 오만…
2011062011년 05월 19일조지 스타인브레너 전 뉴욕 양키스 구단주
“내게 승리는 숨 쉬는 것 다음으로 중요하다. 숨 쉬고 있다면 승리해야 한다(Winning is the most important thing in my life, after breathing. Breathing first, winn…
2011052011년 04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