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 최대 수혜자는 대한민국 청년”
찬바람이 철조망에 부딪혀 꺼이꺼이 울음을 토해냈다. 월남(越南)과 국군 침투를 막고자 북한군이 비무장지대(DMZ)에 설치한 1만 볼트 고압 전기철조망을 넘었다. 2002년 2월 19일의 일이다. 북한군 GP(Guard Post)에…
201612012016년 12월 14일“우린 문명의 옷을 입고 야생을 살고 있죠”
긴팔원숭이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 동물이다. 영어로는 gibbon. 인류(Homo sapiens)와 같은 영장목에 속한다. 계 : 동물계(Animalia)문 : 척삭동물문(Chordata)강 : 포유강(M…
201611012016년 11월 09일달걀로 바위 치기? ‘노른자’가 남는다!
9월 1일 충북 진천군 덕산면 삼채 농장. 김선영(27) 씨가 비료 포대를 옮긴다. 등짝엔 비지땀이 흐르고 얼굴엔 구슬땀이 맺혔다. 처음 농사짓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결심한 것은 하나였다. ‘농사짓는 사업가가 되자.’바지런하다. 일중…
201610012016년 09월 22일“탈북 청년 기업가로 키워 함경도 보내야죠”
MYSC는 2011년 설립된 국내 최초 사회혁신 컨설팅·투자 회사다. 소셜 벤처(social venture)에 임팩트 투자(impact investment)를 한다. ‘소셜 벤처’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스타트업, ‘임팩트 투자’…
201609012016년 08월 23일“버티는 게 먼저다 꿈은 그다음에” 청풍상회
-미래硏 공동기획 미래한국 청년열전‘마을’로 진격한 청풍상회 총각들“버티는 게 먼저다 꿈은 그다음에” 청풍상회창업 3년도 안 돼 ‘화덕식당’ ‘아삭아삭 순무민박’ ‘커뮤니티 펍’ 세 곳으로 ‘계열사’를 늘렸다. 강화도에서 ‘청풍(靑…
201608012016년 08월 04일돌직구로 세상의 민낯 까발리다
장강명(41)은 ‘저널리스트면서 소설가’다. 저널리스트 아이덴티티가 소설에 녹아 있다. 잘 쓴 르포르타주가 떠오르게 하는 소설을 쓴다. 에두르지 않는다. 과장하거나 감격하거나 분노하지도 않는다. 비틀어 던지지 않는 돌직구다. 허위와…
201607012016년 07월 12일“西東도 하는데 南北이 왜 못하겠어요”
“꿈이 뭐예요?”성인(成人)에게 이렇게 물으면 대개 답하기 난처할 것이다. ‘꿈’으로 나아가기엔 ‘삶’이 버겁다. 꿈은 잃었거나 숨겨놓았으되, 삶은 제 앞가림하느라 분주하다. 여기, 꿈꾸는 대한민국 청년이 있다. 오케스트라 연주처럼…
201606012016년 06월 01일대한민국 브랜드로 특수전 용사들과 뛴다
여기, ‘마르지 않는 열정’으로 미친 듯 한 우물만 판 이가 있다. 양욱(41) AWIC㈜ 대표. “미쳐야 미친다(不狂不及)”고 정민 한양대 교수가 말했다. 남이 미치지(及) 못한 경지에 이르려면 미쳐야(狂) 한다. 해온 일과 하는…
201605012016년 05월 12일“배경 숨기지 않고 자랑스레 경쟁케 하자”
한국에 어떻게 왔어요?” “왜 왔어요, 한국에?” ‘어떻게?’와 ‘왜?’의 물음은 다르다. “어떻게?”라는 물음에는 호기심이 가득하다. “왜?”라는 질문에는 “뭘 얻어가려고 왔느냐”는 시선이 담겼다. 그는, 20년 전에는 이주민…
201604012016년 04월 04일어묵, 젊은 감각 만나 날다
2012년 40억 원이던 매출이 2015년 500억 원으로 늘었다. 1250% 성장. 부산의 작은 식품 공장이 블루오션(blue ocean)을 개척했다. 어묵에 창조의 옷을 입혔다. 높은 수익과 빠른 성장을 가져온 건 상상력이다. …
201603012016년 03월 15일‘꿈꾸는 유목민’ 김수영
여기, ‘꿈꾸는 유목민’이 있다. 김수영(35). 남녘 항구도시 여수에서 자랐다. 10년 넘게 세계를 누볐다. 비행소녀였다. 폭주족과 어울렸고 싸움질을 밥 먹듯 했다. 칼 맞은 적도 있다. 검정고시를 거쳐 또래보다 1년 늦게 여수정…
201602012016년 02월 03일탈북소녀 ‘생존투쟁’ 세계인 가슴 적시다
여기, 세계가 주목한 대한민국 청년이 있다. 이현서(35). 2013년 2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롱비치에서 열린 TED 강연에 연사로 나서면서 샛별로 떴다. 한국보다 서구에서 더 유명하다. 2015년 7월에는 ‘The Gir…
201601012016년 01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