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조차 즐기는 고독한 사나이들
카레이서는 자동차를 통해 세계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자동차를 아끼고 인격체로 대한다. 자신이 조각한 여인상을 사랑한 나머지 아프로디테와 닮은 여인을 달라고 간절히 빌어 조각상이 산 여…
2002092004년 09월 08일위기의 한국 프로복싱
”끝까지요” 행선지를 묻는 버스 안내양에게 소년 김득구가 말한다. 삶에는 목표가 필요하다. 정처 없는 나그네길에 인생을 비유한 노랫말도 있지만, 인생은 뚜렷한 목적에 따라 길이 갈린다. 스포츠도 마찬가지다. 2002년 6월, 한국축…
2002082004년 09월 01일베팅판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흥분한 로마 시민과 검투사가 삶의 곡예를 벌이는 콜로세움. 황제 네로의 지시 하나로 삶과 죽음이 엇갈린 곳이다. 사실 그 원형경기장에서 맹수와 싸운 사람은 검투사가 아닌 관중일 것이다. 자신의 삶 대신 검투사의 목숨을 칩으로 내걸고…
2002102002년 10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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