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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사람들 사랑을 잃은 사람들
1년이라는 시간 단위는 묵은 것을 보내고 새로 시작한다는 느낌을 준다. 단지 시간을 기록하기 위한 단위가 아니라 죽음과 부활의 의미가 담겼다. 1년이 지나간다는 것은 지난해의 나쁜 기억을 덮고 새로 시작한다는 의미를 전하는 반면, …
20161201 2016년 11월 23일 -

물 틀어막고 ‘공구리’ 치고
5월 초부터 시작되려던 우리 집 공사는 샘물이 터져 나오는 바람에 또 중단됐다. 공사를 총괄하는 인사이트 이 실장님, 공사의 많은 부분을 담당할 홍 사장님과 남편은 머리를 맞대고 지하 부분을 어떻게 처리할지 작전회의에 돌입했다. 애…
20161201 2016년 11월 23일 -

맥주재벌 父子의 예술사랑 결실
유럽의 도시는 철도역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도 도시 중앙에 철도역이 있다. 그 옆에 170년 역사의 티볼리 공원이 있고, 맞은편에 궁궐 같은 칼스버그 미술관(뉴 칼스버그 글립토테크 미술관, Ny Carlsber…
20161201 2016년 11월 23일 -

세계무대 활약할 다재다능 인재 키운다
가천대학교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감각을 심어주기 위해 글로벌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 일환으로 2012년 미국 하와이에 기숙형 어학센터 ‘하와이가천글로벌센터’를 개소했다. 유명 관광지 와…
20161201 2016년 11월 23일 -

연애하고 싶다 몸과 마음 다 열고
어디나 그렇지만 도쿄도 이맘때 가장 예쁘다. 극악한 여름 더위가 싹 물러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춥거나 하진 않다. 열이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반팔 옷을 고집할 만큼 시원함을 만끽할 때다. 아시아 프로듀서들의 모임 APN(Asi…
20161201 2016년 11월 23일 -

고려대의료원
올해 3월 고려대의료원 안암·구로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재지정됐다. 단일 의료원 기준으로 국내 유일의 복수(複數) 연구중심병원을 보유한 고려대의료원의 경쟁력, 그리고 대한민국 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이끄는 산하 3개 병원의 특장점과…
20161001 2016년 11월 22일 -

글로벌 명문사학 가천대학교, 의료혁신 중심 가천대 길병원
가천대학교는 2012년 가천의과학대, 가천길대학, 경원대, 경원전문대 등 4개 대학을 통합해 새로이 탄생했다. 올해 출범 5년째를 맞아 명문사학으로 도약할 입지를 다진 가천대, 그리고 선도적 의료서비스로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 ‘톱(…
20161201 2016년 11월 18일 -

인간 존재의 의미 外
인간 존재의 의미에드워드 윌슨 지음 / 이한음 옮김사이언스북스231쪽1만9500원우리는 지금도 야생을 산다에드워드 윌슨 지음 / 최재천·김길원 옮김사이언스북스 238쪽1만6500원문외한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필치로 현대 생물학의…
20161201 2016년 11월 18일 -

비극의 기록 희망의 기원
에볼라 확산으로 공포에 떤 서아프리카, IS의 폭력에 맞선 야디지족 여성, 테러에 시달리는 아프가니스탄 주민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물 분쟁…. 비극의 현장에서 희망을 담은 사진 257점이 대전을 찾았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다니엘…
20161201 2016년 11월 18일 -

점-선-면-TV
“남편에게 ‘남준을 위한 시간이 오고 있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그만의 활동을 중요하게 여기면서 작품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했죠. 이젠 누군가가 피아노를 부수면서 파괴적인 예술을 하거나 텔레비전으로 작업하면 백남준을 떠올리잖…
20161201 2016년 11월 18일 -

‘Gachon Project 2025’ 가동, 글로벌 명문사학 날개 편다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대학 발전에 가속도를 내며 명문사학으로 도약할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12년 가천의과학대와 경원대가 국내 4년제 사립대 간 최초로 통합해 가천대로 새롭게 출범한 지 올해로 5년째. 가천대는 그동안 대학 …
20161201 2016년 11월 18일 -

“거센 바람이 불수록 바람개비는 더 세차게 돌아간다”
바람개비를 유난스레 좋아한 소녀가 있었다. 수수깡에 형형색색 종이를 붙여 만든 바람개비는, 바람 불어 좋은 날이면 미지의 미래를 향해 한껏 꿈을 키워가는 소녀의 ‘발전기’였다. 바람이 잦아들 때면 소녀는 바람개비를 힘차게 돌리려 산…
20161201 2016년 11월 18일 -

앤디 워홀 - 200개의 수프 깡통 8명의 엘비스
미국 가수 밥 딜런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이 화제가 됐습니다. 그가 지은 가사에 담긴 문학성이 인정을 받은 거지요. 하지만 다수의 문학인이 이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듯합니다. 시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시는 곧 노래였기에 밥 …
20161201 2016년 11월 18일 -

계몽魂 불사른 지식인 아지트 ‘다방’
커피는 영국에선 왕정을 무너뜨리는 데 기여했고 프랑스에선 대혁명을 일궈냈다. 대서양 건너 미국에 들어가선 독립운동의 불을 붙이는 데 결정적 오브제로 작용했다. 커피가 이끌어낸 시대적 각성은 구습을 타파하는 용기로, 부당한 압력을 거…
20161201 2016년 11월 18일 -

“호흡기 염증, 폐섬유화 완화”
편강환(편강탕) 추출물(PGT)이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호흡기 염증(객담 과다분비증)과 폐섬유화를 완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트래디셔널 차이니즈 메디신(JTCM)’ 최근호에 실렸다. PGT는 인동덩굴꽃,…
20161201 2016년 11월 18일 -

아이들이 울고 있다
한 아이가 계속 운다 두 아이가 배고파 운다 세 아이가 엄마 잃고 운다네 아이가 갈 곳 없어 운다누가 아이들의 울음을 멈추게 할 수 있을까?쑥쑥 자란다폭발음 속에서도 구호물자가 없어도 지진 일어난 곳에서도누가 아이들의 배고픔을…
20161101 2016년 11월 09일 -

나쁜 짓도 유용하게? 외설조차 건전하게?
리처드 스티븐스, ‘우리는 왜 위험한 것에 끌리는가’, 김정혜 역, 한빛비즈, 2016 에바 일루즈, ‘사랑은 왜 불안한가’, 김희상 역, 돌베개, 2014저돌적이며 도발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어 악행을 부추기는 듯 보이지만, 실상은…
20161101 2016년 11월 09일 -

눈앞의 바로 이곳을 천국으로 만들라
사람은 언젠가 세상을 떠나지만, 장소는 오래오래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 지구의 종말이 다가오지 않는 한, 우리가 사랑한 장소들은 그 건물이나 사물의 배치가 달라질 뿐,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 것이다. 언젠가부터 나는 카메라나 글쓰…
20161101 2016년 11월 09일 -

물소리 따라 仙界에 들다
1 위층 이끼폭포는 용소굴에서 흘러나온 물이 만들어낸 비경이다.2, 3, 4 아래층, 위층 폭포 주변은 이끼 사이로 흘러내리는 작은 폭포들과 코발트색 계곡수, 산림이 어우러져 그윽하다.이끼폭포가 시작되는 용소굴.
20161101 2016년 11월 09일 -

“나부터 ‘음란마귀’ 씌어야”
많은 40~50대 남성은 기억하리라.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욕망과 현실의 불일치로 마냥 고달프고 번민하던 시절. 발랑 까지지도, 시대의 아픔을 한껏 사유하지도 못한 얼치기 청춘들에게 몇 안 되는 해방구 중 하나가 ‘에로비디오’였…
20161101 2016년 11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