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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의 탄생’
성(性)은 원초적 에너지다. 사랑하고자 하는 열망을 빼고 생명이 생명일 수 있을까. 생명이 생명을 사랑하여 생명을 낳는 이치를 통해 세계는 지금 여기까지 왔다. 특별한 재앙이 없는 한 생명권은 모든 생명의 본질적 요소다.그런데 다른…
200605 2006년 05월 17일 -

‘사라진 책의 역사’
대학원 시절, 한 교수가 첫 수업에서 참고문헌 목록을 나눠주며 했던 말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이번 학기를 끝내고 가정방문을 할 예정이다. 목록에 있는 책을 모두 준비한 학생에게는 무조건 A+를 주겠다!”당연히 그 이유가 뭐…
200605 2006년 05월 17일 -

바보는 축구를 축구로만 본다
386세대, 아니 이제는 대부분 마흔 줄에 접어들었으니 486이라고 해야 옳겠지만 어쨌든 이 또래들은 스포츠라고 하면 전두환의 3S정책부터 떠올리는 고약한 버릇이 있다. 대학에서 “3S정책으로 국민을 우민화(愚民化)하는 군사독재정권…
200605 2006년 05월 17일 -

연주인 김강섭과 코스모스악기사
음악을 즐기는 이들이 자그마한 악기점에 모여 피아노를 치고 색소폰을 불었다. 흥얼흥얼 시작된 콧노래는 어느새 합창으로 바뀌어 있곤 했다. 언제라도 찾아가 쉴 수 있는 보금자리였다. 전국 제일, 세계 유일의 악기 백화점으로 성장한 지…
200605 2006년 05월 02일 -

‘퐁네프의 연인들’과 프랑스 파리
당연한 말이지만, 영화의 무대가 된 명소는 세계 곳곳에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뉴욕과 LA, 런던과 홍콩 등 지명만으로도 많은 영화를 떠올릴 수 있다. 그렇지만 파리만큼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촬영된 곳도 드물다. 이 도시를 배…
200605 2006년 05월 02일 -

꽃밭에서
열살 먹은 딸, 지윤이의 마음이 봄날처럼 들떴습니다. 하루는 뜬금없이 파종기가 뭐냐고 묻기에 꽃씨 뿌리는 시기라고 알려줬습니다. 그러자 사루비아 꽃씨 봉지를 학교 앞 문방구에서 사 왔다며 내밉니다. “아빠, 꽃씨 심어요. 지금이 딱…
200605 2006년 05월 02일 -

봄에 낯선 산과 어우르다
우리나라 어디든 낯선 곳에 가더라도눈 들어 바라보면 어디서 본 듯한 산들이 있어가슴 설레고 발걸음 항상 가볍습니다처음 본 산들은 낯선 사람처럼 마음을 닫다가도그 산에 들어가기만 하면몇 마디 주고받는 말에 임의로워져서곧 나와 한몸이 …
200605 2006년 05월 02일 -

인삼 속 숨은 진주 ‘진산’의 실체
‘진산(Ginsan)’이라는 물질이 있다. 건강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도 이름만 들으면 이 물질이 인삼과 관련이 있는 어떤 물질임을 눈치챌 것이다. 인삼의 국제적 학명은 ‘진셍(Ginseng)’으로, 국내 인삼 가공식품의 이름에는…
200605 2006년 05월 02일 -

小食, 항산화제로 젊음의 적 활성산소 잡자!
올초 대기업 대표인 L(52)씨가 노화방지 클리닉을 찾았다. 평소 피로감을 약간 느끼고 발기력이 젊었을 때보다 조금 떨어진 것 외에 특별한 증상이 없었다. 그런데도 노화방지 클리닉을 찾은 것은 더 이상의 노화를 막고 만성질환을 예방…
200605 2006년 04월 28일 -

지렁이, 두더지, 미생물은 자연의 쟁기…그들이 있어 땅은 이불처럼 폭신폭신
당근꽃이 피어나는 모습. 붉은 뿌리에 익숙하다가 꽃을 처음으로 보니 황홀함 그 자체였다.“광화! 뭐해?”“아, 네. 김매요.”“곡식도 없는데 김을 매?”아랫마을 할아버지가 밭을 지나다가 한마디 하신다. 농촌에서는 보통 곡식을 심기 …
200605 2006년 04월 28일 -

‘진압봉’의 마술은 ‘피의 장난’
꽃씨 받아 싹 틔워 종(種)의 이음줄에 생명을 매다는 신성한 경작지. 곧추선 방망이가 넋을 잃고 실성한 채 발 구르며 소리없이 아우성치는 마법의 화훼 단지. 그 신비한 화원(花園). 한데 뒤엉켜 뜀박질, 절구질, 맷돌질로 자지러지는…
200605 2006년 04월 28일 -

술에 찌든 치아, ‘해장’은 칫솔질로!
직장인에겐 하나의 문화처럼 여겨지는 술자리. 접대나 모임, 회식자리처럼 어떤 핑계로도 피하기 어려운 술자리가 많다. 또한 업무나 개인사로 인한 스트레스를 술로 해소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처럼 잦은 술자리는 간(肝) 건강뿐만 아니라 …
200605 2006년 04월 28일 -

청연(靑燕)
일제강점기 조선인 여성은 나라를 잃고 차별과 냉대를 받던 식민지 주민이었으며 동시에 남녀차별의 희생자였다. 이런 시기에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여류 비행사가 되어 이름을 떨친 박경원을 스크린에서 부활시킨 영화가 ‘청연(靑燕)’이다. …
200605 2006년 04월 28일 -

장한나 쇼스타코비치 ‘첼로 콘체르토 No.1 Eb Op.107’
첼리스트 장한나 연주의 장점은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위엄과 깊이가 느껴진다는 것, 듣는 이에게 강한 집중력을 유발한다는 것, 이 두 가지가 아닐까 싶다. 녹음하고 싶은 곡을 녹음하고 싶은 사람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연주했기에 …
200605 2006년 04월 28일 -

연극 ‘봄날은 간다’ 외
꽃별 콘서트 ‘Fly Fly Fly’신세대 크로스오버 해금연주자 꽃별(본명 이꽃별)의 콘서트. 대학 2학년 때 김용우 밴드의 세션으로 일본을 방문했다가 현지 음악 관계자들의 권유로 일본에서 활동해온 꽃별의 음악은 그동안 코리아나 화…
200605 2006년 04월 28일 -

시상식에서 빛난 스타들의 말, 말, 말
“아름다운 밤이에요.”이 한마디를 기억하시죠? 1992년 대종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장미희가 수상소감으로 꺼낸 첫마디입니다. 이 멋진 한마디는 1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장미희를 기억하게 하는 대표적인 말입니다. 자기…
200605 2006년 04월 28일 -

어둠 속 몸과 빛의 대화
200604 2006년 04월 11일 -

流民의 땅
200604 2006년 04월 11일 -

물리학자 박홍이 검도
연세대 물리학과 박홍이(朴洪二·62) 교수는 ‘천하무적’이다. 지난해 7월 SCI(세계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등재 논문 수 300편을 돌파했고, 그후로도 17편의 논문을 더 썼다. ‘30원’이란 제목으로 펴낸 만화책이 일본에서도 출…
200604 2006년 04월 11일 -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콘크리트 빌딩과 회색 아파트 숲, 꽉 막힌 도로…. 서울 강북에 비해 자연 녹지가 부족한 강남에서 우면산은 시민의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소중한 공간이다. 특히 3월 말부터 개나리,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4월이면 절정을 …
200604 2006년 04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