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섭의 피아노 연주를 감상하는 박영찬 (주)코스모스악기 부사장. 두 사람은 고향 선후배로 40년 인연을 이어왔다. | 김강섭은 피아노를 전공했지만 다른 악기들도 조금씩은 다 다룬다. “모든 소리를 즐긴다”는 거장의 풍모가 묻어난다. |
연주인 김강섭과 코스모스악기사
불고 두드리고 부를 수 있어 행복한 곳
글·김강섭 전 KBS 관현악단장 / 사진·정경택 기자
입력2006-05-02 16:06:00
김강섭의 피아노 연주를 감상하는 박영찬 (주)코스모스악기 부사장. 두 사람은 고향 선후배로 40년 인연을 이어왔다. | 김강섭은 피아노를 전공했지만 다른 악기들도 조금씩은 다 다룬다. “모든 소리를 즐긴다”는 거장의 풍모가 묻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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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홍 기자
세상의 모든 일에는 일장일단이 있다. 지나친 경쟁은 때로 독이 되기도 한다. 특히 ‘최고’와 ‘최초’ ‘등수’에 집착하면 시장이 불안해진다. 그것도 의료 시장에서라면 문제가 커진다. 너도나도 1등이 되려는 것이야 인지상정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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