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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펭귄이? 허풍도 심하시네 외
사막에 펭귄이? 허풍도 심하시네 장 폴 크루아제 지음/문신원 옮김“올 여름 100년 만의 더위가 찾아온다”는 보도로 한동안 온 나라가 떠들썩했다. 냉방용품이 불티나게 팔리는 한편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졌다…
200509 2005년 09월 12일 -

영장류에게도 문화와 개성이 있다! ‘원숭이와 초밥 요리사’
2002년 11월, 나는 일본 교토대학 부설 영장류연구소가 있는 이누야마라는 시골에 짐을 풀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최재천 교수는 오래 전부터 침팬지의 인지 능력과 행동을 연구할 연구소를 만들어야겠다고 꿈꿔왔는데, 마침 침팬지 연구…
200509 2005년 09월 12일 -

중국이 만들어낸 변방의 역사 ‘오랑캐의 탄생’
황량한 들판을 떠돌며 국경을 넘어 약탈할 기회를 노리는 야만인들. 이것이 우리의 의식 속에 깊이 박힌 ‘오랑캐’의 이미지다. 중국 북방의 유목민은 오랫동안 동아시아의 중심 국가인 중국과 대립되는 ‘변방’이자 ‘야만인’으로 여겨져왔다…
200509 2005년 09월 12일 -

방송계와 출판계, 손 맞잡고 브라보!
요즘각종 온·오프라인 서점의 종합판매순위 1위를 미하엘 엔데의 동화 ‘모모’(비룡소)가 차지하고 있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폭발적 인기 덕분이다. ‘모모’의 뒷심은 드라마 원작소설 ‘내 이름은 김삼순’(지수현 지음, 눈과…
200509 2005년 09월 12일 -

우리는 왜 일 하는가 ‘일의 발견’
여름으로접어들면 양보리수 열매가 홍보석처럼 빨갛게 익는다. 새끼손가락 한 마디만한 크기다. 나뭇가지가 찢어질 듯 열매가 다닥다닥 달린다. 성숙한 열매는 떫은맛이 엷고 달콤함은 깊다. 양보리수 열매는 새들의 훌륭한 먹잇감이다. 마침 …
200509 2005년 09월 12일 -

양창순 박사의 ‘마음경영’ 강의
“당신자신이 되라(Be Yourself)”는 말은 강력한 힘을 발휘해 많은 사람의 인생을 바꿨다. 실제로 잭 웰치는 이 말을 듣고 자신의 인생에 중요한 전기가 되는 결심을 했다. 그것은 바로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를 발견하고 개발해 …
200509 2005년 09월 09일 -

‘형님’ ‘아우님’…술과 품 나누는 부처 같은 산골 이웃
내손으로 흙을 일구고 곡식을 키워보니 하늘과 산, 그리고 강을 다시 보게 된다. 논두렁 밭두렁 논길 물길 모두 앞서간 어른들의 숨결이 배어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우리 사는 산골에는 ‘보메기’란 게 있다. 논농사를 같이 하는 사람들이…
200509 2005년 09월 09일 -

주당을 울리는 술, 보리소주
택시미터기에 8000원이 찍힐 즈음, 택시는 대구 성서공단에 있는 금복주 회사 정문 앞에 멈춰 섰다.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눈에 들어온 건 담장에 큼지막하게 그려진 금복주의 상징 ‘복영감’이다. 그나저나 공단에 주류회사가 있는 것 자…
200509 2005년 09월 08일 -

트랜스젠더 운명학 下
호텔나이트클럽에서 호객행위를 하던 트랜스젠더(30)를 3명의 남자가 집단폭행한 후 강간한 사건이 있었다. 이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내용은 다음과 같다(1996년 6월11일).“형법 제297조는 강간죄를 ‘폭행 또는 협박으로 부녀를 강…
200509 2005년 08월 29일 -

웰빙 천연물질 개발 나선 발명가 신재희
푸른연잎에 빗줄기가 뚝뚝 떨어지면서 수정처럼 맑은 빗방울이 동글동글 맺히고, 아름다운 연꽃이 빗방울을 튕겨내는 광경을 보노라면 사람들은 대개 사랑과 낭만이라는 감상에 젖어들게 마련이다. 그러나 연잎에 맺힌 빗방울을 전혀 다른 시각에…
200509 2005년 08월 29일 -

‘회박사’ 조영제 교수의 생선회 10배로 즐기기
생선회의맛을 결정하는 데는 씹을 때 치아로 느끼는 육질의 단단함(씹힘성)과 혀로 느끼는 미각이 주로 관여한다. 생선회는 크게 흰살 생선회와 붉은살 생선회로 나뉘는데 넙치, 우럭, 농어 같은 흰살 생선회가 방어, 참치, 전갱이 등의 …
200509 2005년 08월 29일 -

어머니 콩꽃처럼 희디흰
요즘은대체로 누군가의 죽음을 알리는 부고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오더군요. 제 기억에 예전에는 마을사람들이 여러 패로 나뉘어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근동에 알렸지요. 발품 팔 일이 없어진 요즘의 부고 메시지는 참 편리하고 효과적…
200509 2005년 08월 25일 -

오래된 선풍기
얼마 전부터 방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난다고양이 울음소리인가도 싶다누가 끙끙 앓는 소리 같기도 하다알고 보니 선풍기 삐걱대는 소리다결혼하면서 장만하여아이들보다 나이 많은 선풍기천천히 돌면 힘이 덜 들 터인데치매라도 걸렸는지덜덜거리며 …
200509 2005년 08월 25일 -

재클린 뒤 프레의 ‘The very best of Jacqueline du pre’
세기의 첼리스트 재클린 뒤 프레라는 이름에선 왠지 모를 엄숙함이 느껴진다. 불꽃 같은 열정의 흔적이 묻어나는 그의 연주를 듣노라면, 고질의 병마와 싸워야 했던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이 연상되어서일까.옥스퍼드대 교수인 아버지와 피아니스…
200509 2005년 08월 25일 -

주먹이 운다
링위에서 주먹 하나로 승부를 가리는 복싱은 종종 인생의 축소판으로 비유된다. 얼마나 처절한 사연이 있길래 영화 제목이 ‘주먹이 운다’였을까. 최민식, 류승범은 노련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남자의 더 이상 추락할 곳…
200509 2005년 08월 25일 -

뮤지컬 '불의검' 외
‘비천무’로 유명한 김혜린의 동명 만화를 뮤지컬로 만든 작품. 청동기 문명에서 철기 문명으로 나아가는 시기의 북부 아시아가 배경이다. 신흥 철기 부족 카르마키에 정복당한 청동기 부족 아무르의 수장 ‘가라한 아사’와 야철기술을 연마해…
200509 2005년 08월 25일 -

술자리 후 손떨림, 파킨슨병 의심을
가을로 접어들면 애주가가 늘어난다. 지는 노을을 안주 삼아 마시는 알싸한 소주 한잔은 도시의 서정이기도 하다. 40대의 최모씨도 ‘가을 술이야말로 꿀맛’이라며 ‘휴간일(休肝日)’도 무시한 채 술을 마셨다. 그런데 잇단 술자리 탓인지…
200509 2005년 08월 25일 -

남성 ‘아야’· 여성 ‘엉엉’, 이유가 있다
“아프냐? 나도 아프다….” MBC 드라마 ‘다모’에서 시청자의 심금을 울렸던 종사관의 명대사다.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종사관은 다소 ‘오버’한 것으로 보인다. 남성과 여성이 똑같이 “아프다”고 말할 때 그 고통은 서로 다…
200509 2005년 08월 25일 -

‘씨’ 안 좋은 ‘불육증(不育症)’엔 단백질 보충
발목을 다친 아가씨에게 깁스를 해준 의사가 주의사항을 일러줬다.“한동안 반드시 누워서 지내야 해요.”그러자 아가씨가 낄낄거렸다.“다행히도 그건 문제될 게 없어요. 실은 내일 결혼하거든요. 열흘이면 될까요?”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다. …
200509 2005년 08월 24일 -

중세의 삶이 빚어내는 ‘아날로그 미학’ 이탈리아 오르비에토
로마 테르미니역을 출발한 지방열차를 타고 피렌체를 향해 한 시간 남짓 가다 보면 나지막한 산과 구릉 사이에 자리잡은 평범한 마을을 만나게 된다. 지명도 생소한 이 마을은 오르비에토(Orvieto). 기차역은 손님을 기다리는 꼬마열차…
200509 2005년 08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