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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최현수의 토마토 스파게티
1986년 베르디 국제콩쿠르 1등, 1988년 파바로티 국제콩쿠르 우승, 1990년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성악부문 1등…. 성악가 최현수(46·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씨가 정상에 오른 국제콩쿠르는 무려 13개에 이른다.‘바리톤의 시…
200412 2004년 11월 24일 -

파리 오트 쿠튀르 ‘황색 돌풍’ 일으킨 디자이너 김지해
“파리에서 세 번째 컬렉션을 마친 후였어요. 어디선가 전화가 왔는데, 제 일을 도와주던 펠릭스가 전화를 받고는 막 울더군요. 그러더니 ‘지해, 너 오트 쿠튀르 초청멤버가 됐다’고 해요. 어안이 벙벙하더라고요. ‘난 신청한 적도 없는…
200412 2004년 11월 24일 -

비행기 조종하는 ‘뇌 컴퓨터’
컴퓨터는 인간과의 체스 대결에서 잇따라 승리할 정도로 놀라운 속도로 발전했다. 하지만 아무리 컴퓨터의 성능이 뛰어나다 해도 인간의 다양한 지적능력에는 미치지 못한다. 단지 인간이 미리 주입한 명령과 처리만을 수행할 뿐이다.인간처럼 …
200412 2004년 11월 24일 -

다시 가보고 싶은 세계의 진귀한 골프코스 9선
범부는 그럴 듯한 골프 회원권 하나 갖는 게 소원인데, 이 시대 마지막 로맨티스트 서건이(徐健二)씨는 아예 골프코스를 만들어버렸다. 우즈베키스탄의 초대 대사로 부임한 그는 카리모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에다 친지들의 투자를 유치해서…
200202 2004년 11월 17일 -

많이 만들어 나눠 먹기 좋고 맛과 영양도 최고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맛있는 요리를 먹을까 궁리한다. 전에는 먹지 않던 여러가지 동물과 식물을 기괴한 방법으로 처리해서 시각과 미각, 촉각, 후각, 포만감을 충족시키고 즐거워한다. 생활 수준과 식생활 수준은 비례하기 때문에, 당연한…
200202 2004년 11월 17일 -

추풍령
새벽에 아버지가 잠을 깨웠을 때 나는 어리둥절했다. 아직도 푸르스름한 여명이 휘장처럼 창을 가리고 있는 시간에 아버지가 잠을 깨운 적은 한번도 없었다. 나는 서울로 도망치려는 나의 계획을 아버지가 알아챈 것이 아닌가 싶어 더럭 겁이…
200202 2004년 11월 17일 -

난초 기르는 즐거움을 아십니까
가람 이병기 선생은 살아생전 ‘난(蘭)’에 대해 이렇게 노래했다. 한편 유교는 “지초(芝草)와 난초는 숲 속에서 자라나 사람이 찾아오지 않는다고 향기를 풍기지 않는 일이 없고, 군자는 곤궁함을 이유로 절개나 지조를 바꾸는 일이 없다…
200202 2004년 11월 17일 -

세계의 엽기음식
세계화의 바람은 이(異)문화와의 부드러운 교류도 낳지만 때로는 문화충돌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런 충돌은 음식문화에도 예외없이 나타난다는 것을 입증하듯 월드컵을 앞둔 우리나라가 개고기 논쟁의 타깃이 되고 말았다. 우리는 14년 전…
200202 2004년 11월 17일 -

영화마저 석권한 판타지 소설의 제왕
판타지소설, 또는 환상소설의 뿌리를 파고 들어가면 18세기 말 개화했던 고딕소설(Gothic Novel)과 만나게 된다. 고딕소설의 원조는 호러스 월폴의 ‘오트란토 성’이고, ‘고딕’이라는 말은 원래 ‘중세’를 의미했으나, 후에 ‘…
200202 2004년 11월 17일 -

2002년 신춘 출판 르네상스가 시작됐다
토요일 오후 3시 광화문 교보문고 어린이매장. 고만고만한 아이들이 진열대 사이사이마다 무릎 붙이고 모여 앉아 동화책, 만화책 들을 읽느라 정신이 없다. 군데군데 엄마들의 모습도 보인다. 아이와 똑같은 자세로 쪼그리고 앉아 독서삼매경…
200202 2004년 11월 17일 -

경북 안동 鶴峯 金誠一 종택
최근 미국의 어느 동양학자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홍콩, 대만, 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시아의 유교문화권 국가들 중에서 유교문화적 요소를 아직까지 가장 많이 보존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이라고 한다. 한국 다음으로 일본이고 그 뒤를 중국이 …
200112 2004년 11월 17일 -

요르단 최고의 관광유적지 페트라
요르단의 전성시대는 1960년대 초반이다. 친(親) 서방노선을 걸으며 미국의 환심을 사 달러 보따리가 쏟아져 들어오고, 때마침 불어닥친 세계적 관광붐으로 예루살렘엔 서구인들이 떨어뜨리고 간 달러가 풀풀 날아다녔다. 당시 예루살렘을 …
200112 2004년 11월 17일 -

손학규 의원의 된장찌개
손학규 의원의 식성은 토종이다. 그는 음식 중에서도 밥을 가장 중요하게 치고 밥이 기름지게 잘되면 반찬이 없더라도 식사를 거뜬히 끝낸다. 아무 음식이나 잘 먹지만 밥을 꼭 먹어야 식사를 마친다. 그는 설렁탕이나 시금치국 등 국물 음…
200112 2004년 11월 17일 -

열다섯 살 소년가장의 꿈
엄마는 내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서서히 몸이 마비돼가는 이름도 모르는 이상한 병환으로 몸져누웠다. 아버지는 그런 어머니를 데리고 병원을 자주 들락거렸고 집을 비우는 일이 많았다. 그때마다 나는 동생들을 데리고 집을 지켜야만 했다…
200112 2004년 11월 16일 -

王建의 후삼국통일 배후, 禪僧세력
고려 태조 왕건(王建, 877∼943년)(도판 1)의 선대(先代)는 분명치 않다. 그래서 ‘고려사(高麗史)’ 고려 세계(世系)에도 그 첫머리에 “고려의 선대는 역사를 빠뜨려 잘 알 수 없다”고 밝히고 태조실록을 이끌어 즉위 2년(9…
200112 2004년 11월 16일 -

‘먹물’들과 국어사전이 우리말 망쳤다
‘어마지두에 버새만큼이나 장대한 멧돼지의 뽕을 배기는 하였으나 일삼아서 사냥을 하지도 않았고, 서방님이 돌아가신 뒤로 말할 수 없게 더욱 침중하여진 상전댁의 집안 기색에 눌린 데다가 이것저것 일거리가 많아 그럴 짬도 없었으며, 그리…
200112 2004년 11월 16일 -

유명 가수들 태반은 음치다
최근 십수 년 사이 노래방이 전국에 퍼지면서 ‘가요열창 시대’의 도도한 물결이 이 ‘풍진세상’을 휩쓸고 있다. 기쁘면 기쁜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나름의 이유를 대며 한 곡조 뽑는 풍조가 오늘의 현실이 된 것이다. 노래가 생활문화…
200112 2004년 11월 16일 -

‘멀리 바라보기’로 즐기는 겨울 山行
우리나라에는 산이 참으로 많다. 우리나라 사람들 거의가 산자락 또는 산이 보이는 곳에서 태어나, 산을 보며 자라고, 산을 드나들며, 죽어서는 또 산기슭에 묻힌다. 이처럼 산은 우리 겨레 삶의 한 모습이라 할 수 있다.그런데 우리 국…
200112 2004년 11월 16일 -

‘안데스의 축복' 티티카카湖에서 영혼을 씻다
‘최후’라는 말에는 어딘지 모르게 비장함이 서려 있다. 더 이상 어찌할 수 없는 그 순간, 인간은 자기도 모르게 진실을 드러내기 때문이다.그렇지만 그때 나타나는 인간의 반응이 반드시 한 가지만은 아니다. 의연하게 현실을 받아들이는 …
200112 2004년 11월 16일 -

대순진리회는 거듭 태어나야 한다
대순진리회는 강증산 상제의 사상을 따르는 60여 종단 가운데 하나로, 1969년 박한경 도전에 의해 창건됐다.일제 식민통치기간 동안 이루어진 지속적이고 계획적인 민족종교 말살정책과, 해방 이후 물밀듯이 밀려들어온 서양문명과 기독교사…
200112 2004년 11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