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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삭이며... 다시 희망이다
관측 사상 세계 4번째로 큰 진도 9.0의 대지진, 10m 높이 쓰나미, 원전 연쇄 폭발, 계속되는 여진과 쓰나미 경보…. 상상하기조차 힘든 다중 재난 앞에 삶의 흔적은 처참하게 스러졌다. 배가 마을로 향하고, 자동차가 지붕 위에 …
201104 2011년 03월 23일 -
희토류 논문 최초 발표, 키르기스스탄 광산 발굴, 지경부 프로젝트 촉진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인근 해역에서 중국 어선과 일본 순시선의 충돌로 양국 간 영유권 분쟁이 수면으로 떠올랐던 2010년 9월7일로 돌아가보자. 당시 센카쿠 열도 부근에서 중국 어선의 조업을 단속하던 일본 …
201104 2011년 03월 23일 -
일찍 입신했으나 50년대생에 쫓기게 된 4.5세대 3인의 운명은?
이번에 소개하는 세 사람은 모두 4.5세대 인사다. 4.5세대란 중국의 부장급(장관급) 이상 인사 가운데 1945년 1월1일부터 1949년 12월31일 사이에 태어난 이들을 말한다. 이들은 내년 가을에 열릴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
201104 2011년 03월 23일 -
新한일협력 시대 ‘박태준 정신’이 필요한 이유
2010년은 한일 협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 원년으로 기록될 것 같다. 경술국치 100주년이던 지난해 일본이 그동안 한 수 아래로 보아왔던 한국을 경쟁상대로 인식하기 시작했고, 오히려 일본이 앞장서서 협력의 필요성을 강하게 호소했다…
201104 2011년 03월 22일 -
재스민 혁명, 어디까지 번지나
지난 1월 튀니지 시위대가 23년 동안 이 나라를 지배해왔던 진 엘아비딘 벤 알리 대통령을 한 달간의 시위 끝에 권좌에서 끌어내렸을 때만 해도, 사태가 중동 전체를 뒤덮을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서방세계를 통틀어 거의 없었다. 하지만…
201104 2011년 03월 21일 -
중동 민주화 돌풍과 미국의 고뇌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미국은 새로운 세계질서 형성의 중심에 섰다. 집 짓기에 비유하자면 설계자와 현장감독을 겸했던 셈인데, 이후 미국은 대단한 야심과 비전으로 세계정치의 무대를 움직였다. 그 무렵 전세계에 미국의 영향…
201104 2011년 03월 21일 -
무바라크 이후 이집트 정국 전망
“이집트 시민혁명은 21세기의 가장 아름다운 혁명으로 기록될 것이다. 아랍 근대사는 물론 세계사에도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집트의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이 발표된 2월12일 존스홉킨스 대학 중동학과 푸아드 아자미 …
201103 2011년 02월 23일 -
‘소말리아 해역의 해적활동’
동아프리카 지역의 이른바 ‘아프리카의 뿔(Horn of Africa·인도양과 홍해에 면한 아프리카 북동부의 에티오피아·지부티·소말리아 3개국)’ 해역에서 벌어지는 해적 공격은 이 지역에 만연한 해적문제에 관해 국제사회의 관심을 새롭…
201103 2011년 02월 23일 -
배경도 파벌도 없이 실력으로 정상 향하는 무당파 4인
이번에 소개하는 4인은 사실상 모두 무당파(無黨派) 인사다. 중국의 최고지도자와 약간의 친분 관계는 있지만 중국의 3대 정치세력으로 꼽히는 퇀파이(團派)나 상하이방(上海幇), 태자당(太子黨)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 굳이 꼽자면 장…
201103 2011년 02월 23일 -
알렉산드리아, 아스완, 룩소르, 에드푸 현지 르포
성지 순례차 이집트 카이로공항에 도착한 기자는 1월27일 오전 0시10분 알렉산드리아행 심야 버스를 타고 새벽 4시경 알렉산드리아 시외버스터미널에 내렸다. 알렉산더 대왕이 이집트 정복 후 세운 알렉산드리아는 지중해와 인접해 서구의 …
201103 2011년 02월 23일 -
해외 자본 유치·자율화 정책으로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수도’ 도약
#1. 마카오 시내 중심가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을 앞둔 마카오 시내 중심가. 마카오의 스카이라인(skyline)을 점령한 카지노 호텔들이 시민과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호텔을 장식한 홍등의 물결은 명절 분위기를 한껏 …
201103 2011년 02월 23일 -
2011년 다보스포럼 참관기
35개국 정상 참석, 100여 개 국가 주요기업 CEO 등 총 2500명의 참석자, 총 250개의 세션. 숫자로 본 올해 다보스포럼의 규모다. 올해로 네 번째 참석한 필자가 느끼기에 포럼은 최근 2~3년 동안 급속도로 성장했다. 4…
201103 2011년 02월 22일 -
“명분 없는 희생의 반복 패권 유지 위한 고집만 남았다”
1971년 ‘뉴욕타임스’에 펜타곤 페이퍼를 유출한 장본인인 대니얼 엘스버그는 이라크와 아프간전쟁 관련 기밀문서에 접근할 수 있는 정부 관리들에게 자신의 당시 결단을 따르라고 종용해왔다. 그리고 지난해 7월 미 육군 소속 병사 한 명…
201103 2011년 02월 22일 -
전 국정원 해외담당 차장이 분석한 독일 통일의 진실
1990년 10월 독일의 통일을 관심 있게 지켜본 이들 중 하나가 바로 한국 국민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을 지켜보면서 우리는 많은 것을 느끼고 또 배웠다. 한국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독일 통일의 교훈이란 이렇게 요약할…
201102 2011년 01월 21일 -
개방성·개혁성 과시하는 ‘퇀파이’의 차세대 유력인사 5인
지난 7개월간 이 지면을 통해 소개한 중국의 차세대 지도부 인물은 모두 2012년 가을 열릴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 직후 구성될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의 상무위원 유력 후보였다. 이들 13명 중 시진핑(習近平·58) 국…
201102 2011년 01월 21일 -
미국과 중국의 해군력 비교
국가 간 해군력을 비교하는 작업은 일견 별로 어렵지 않아 보인다. 전투함 연감의 최신 개정판을 펼쳐들고 국가별 차트의 함선 수를 한눈에 비교하면 되는 것 아닐까 싶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단순 숫자 세기 방식은 곧바로 현실의 한…
201102 2011년 01월 20일 -
‘4.5세대’ 5인방의 좌절과 야망
이번에 소개하는 중국 미래권력 후보는 5명으로 모두 ‘4.5세대’ 인물이다. 4.5세대란 1945년 1월1일부터 1949년 12월31일 사이에 출생한 고위간부로 후진타오(胡錦濤·69)를 중심으로 한 제4세대 지도부와 시진핑(習近平·…
201101 2010년 12월 22일 -
영국 TV는 영어 선생님!
언젠가 한번 이야기한 것처럼, 희찬이가 영국에 와서 고군분투 끝에 영어를 배우게 된 것은 순전히 텔레비전 덕분이다. 한국에서 초등학교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온 희찬이는 영국 학교에 4학년 1학기로 편입하던 때까지 영어를 한마디도 …
201012 2010년 12월 03일 -
비서방(秘書幇)이 간다! 권력 정점 치닫는 ‘王참모’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참모장(幕僚長)’과 ‘중난하이(中南海)의 제1 브레인(智囊頭)’. 각각 링지화(令計劃·54) 중국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겸 중앙판공청 주임과 왕후닝(王?寧·55)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겸 중앙정책연구…
201012 2010년 12월 02일 -
민주국가 지도자들의 독재자 다루기
민주체제가 독재정권을 상대로 협상을 벌이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이며, 정말 유용하고 필요한 일인가? 그렇다면 민주국가 지도자들은 그들의 상대를 직접 만나서 협상을 해야 하는 것인가? 이 협상을 통해 단순한 기술적 안보협정 수준 이상…
201012 2010년 12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