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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안철수 현상’을 사유재산처럼 낭비했다”
‘신동아’는 올초 정치권에서 ‘그곳은 진심캠프 아닌 私心캠프였다’라는 제목의 안철수 대선캠프 50일 비망록을 입수해 1월호에 게재했다. 지난해 대선 때 ‘안철수 진심캠프’에서 국민소통자문단 위원으로 활동한 전직 언론인의 글이었다. …
201304 2013년 03월 19일 -
햇볕정책이 北 핵개발 도와 vs 개성공단 같은 곳 늘려야
북한 3대(代) 권력자 김정은이 2월 12일 3차 핵실험을 강행했다. 20년 넘게 진행해온 비핵화 정책에 조종(弔鐘)이 울린 것.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햇볕정책은 북한의 ‘핵 외투’를 벗기기는커녕 오히려 핵무기 수만 늘려놓았다. 이…
201303 2013년 02월 22일 -
목숨 건 전략싸움 대반전 이제 ‘한국 카드’는 없다!
‘Deterrence.’ 우리말로는 억제(抑制) 혹은 억지(抑止)로 번역되는 이 국제정치학 용어가 한반도의 운명을 좌우할 초유의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원론적으로는 ‘상대가 마음먹은 일을 하지 못하도록 막는 일’이라는 평범한 뜻이…
201303 2013년 02월 21일 -
“말로만 반성하는 민주당 호남 텃밭 날릴 수도”
“민주당이 말로만 반성하고 실제로는 반성하는 모습을 안 보여요. 이러다 호남 텃밭에서도 주저앉을 수 있어요.”한상진 민주통합당 대선평가위원장은 2월 11일 ‘신동아’ 기자와 만나 “민주당이 통렬한 자기반성 없이는 핵심 지지 기반마저…
201303 2013년 02월 21일 -
“朴 당선인 공약 재원, 통상적 방법으론 마련 못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의 감회는 깊어 보였다. 비유하자면 그는 42km 정도를 달려온 마라토너다. 이명박(MB) 정부의 인수위원회에서부터 시작해 정무수석, 국정기획수석, 고용노동부 장관을 거쳐 기획재정부 장관까지 5년 동안 ‘MB노…
201303 2013년 02월 21일 -
“잘나가는 미래부? 글쎄올시다…”
정권이 바뀌면 정부조직 개편이 뒤따른다. 공직자들은 5년마다 ‘필수코스’처럼 치르는 조직개편을 ‘숙명’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이번엔 조금 달랐다.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현행 15부2처18청 체제를 17부3처17청으로 바꾸는…
201303 2013년 02월 21일 -
최대석 미스터리
지난해 대통령선거 때 박근혜 캠프 통일외교안보팀은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대선 공약을 가다듬는 회의를 진행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 지명자, 길정우 새누리당 의원 등이 이 팀에 속했다. 최대석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장이 좌장 …
201303 2013년 02월 21일 -
국정원女 vs 女수사과장 ‘대선 개입’ 공방전
‘신동아’ 2월호는 국가정보원의 대통령선거 개입 의혹 사건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국정원 여직원 김모(29) 씨의 육성을 단독으로 공개했다. 김 씨는 이렇게 하소연했다.“누가 나를 미행하는 것 같아 깜짝깜짝 놀라요. 늘 불안하…
201303 2013년 02월 21일 -
“박원순, 허송세월하다가 ‘오세훈 헐뜯기’로 재선 노려”
서울시는 최근 오세훈 전 시장의 역점사업인 ‘한강 르네상스 사업’을 강하게 비판하는 백서를 공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월 5일 ‘한강개발사업에 의한 자연성 영향 검토’라는 보고서를 시 홈페이지 정보소통광장의 ‘백서’란에 게재…
201303 2013년 02월 21일 -
박근혜-뽀로로-북한 막후접촉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당선인 측근들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들은 조각-청와대 인선이 진행되면서 입을 더욱 굳게 닫았다.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인사일수록 “언론인과는 당분간 통화조차 않겠다”는 결의를 보였다. 그러나 새 정부를 준비하는 과정에…
201303 2013년 02월 21일 -
‘공화주의적 애국’에서 해답 찾아라
18대 대선을 거치면서 국민통합이 시대정신으로 떠올랐다. 한국 경제가 재도약하려면 사회자본(social capital)의 축적이 필요하다. 압축성장의 부산물인 사회갈등은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키고 바람직한 정책의 입안과 실행을 어렵게…
201303 2013년 02월 21일 -
“박근혜式 대기업 규제 반대 신규 순환출자도 허용해야”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8월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을 향해 날선 공세를 폈다. “박근혜의 가장 큰 악재는 측근과 불통”“만사올(올케)통”이라고 하는가 하면 여권에서 금기시해온 최태민 목사 관련 사진을 공…
201303 2013년 02월 18일 -
태생적 한계, 정치적 의도가 혼란 가중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는 여야의 경쟁 못지않게 뜨거운 각축전이 장외에서 벌어졌다. 여론조사 보도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언론사들의 경주마 식 보도 경쟁이 그것이다. 과거에는 적지 않은 여론조사 비용 때문에 방송 3사와 유력 신문사 몇 …
201302 2013년 01월 23일 -
모든 의혹의 종착역 ‘도곡동 땅’ 판도라의 상자 열리나?
이명박(MB) 정부 5년은 차후 어떤 평가를 받을까. 이 대통령의 핵심측근 중 한 사람으로 MB 정부의 요직을 지낸 A씨는 ‘실패한 정부’라는 일부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확신에 찬 그와 몇 마디 주고받았다.▼ 지난 대통…
201302 2013년 01월 23일 -
MB에 ‘정치 채무’ 없는 朴, ‘드러난 허물’은 못 덮어준다
노무현 정권 5년은 광범위한 민심이반을 가져왔다. 집권 기간 중 기업도시, 혁신도시, 행복도시, 각종 특구로 상징되는 부동산 개발 광풍이 불었다. 골프장은 두 배로 늘었다. 이런 토건 함몰 정책은 전국적으로 부동산 가격의 폭등을 가…
201302 2013년 01월 23일 -
“인사 농단으로 무능화, 정치화” “엄정 중립으로 정보력 확대”
국가정보원(국정원) 홈페이지는 지난해 6월 개편으로 산뜻해졌다는 평을 듣고 있다.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인 판문점 견학코스도 친절하게 소개한다. 국정원 소재 드라마와 영화도 잇따라 방영되고 있다. 국정원 직원인 주인공들은 검은 선…
201302 2013년 01월 23일 -
“잔치는 끝났다 부글부글 끓는다”
천신만고 끝에 정권 재창출에 성공한 새누리당의 당내 기류가 심상찮다. 이명박 정부에 이어 박근혜 정권을 탄생시킨 산실(産室)이면서도 전반적인 분위기는 뒤숭숭하다. 이유는 여러 가지다. 무엇보다 선거 승리의 공(功)이 당에 돌아오지 …
201302 2013년 01월 22일 -
‘통섭 공부’ 함께 한 기숙사 인맥 ‘통합 정치’ 단결력 발휘할까?
“회원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자로서 재학 중에 정영사(正英舍)에 재사(在舍)했던 자로 한다.”(정영회 회칙 제4조 회원의 자격) 정영회(正英會)는 1971년 11월 20일, 서울대 우등생 기숙사 정영사 출신 졸업생 84명이 창립한 …
201302 2013년 01월 22일 -
“20대 33.7% 朴 지지한 건 기적…청년공약 반드시 실현”
제18대 대통령선거는 역대 어느 대선보다 더 치열했던 만큼 그 후유증도 상당하다. 지역 간 대결에 더해 세대 간 대결 양상까지 나타났다. 국민 사이에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질 것이란 우려도 있다.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국민대통…
201302 2013년 01월 22일 -
4대 사회악 뿌리 뽑는다
▶ 법질서·사회안전분과 ◀법질서·사회안전분과에선 박근혜 당선인이 대선 기간 강조한 이른바 ‘4대 악’(성폭력, 가정파괴범, 학교폭력, 불량식품) 척결 의지를 구체화할 해법 마련이 최우선 과제다. 박 당선인은 1월 7일 인수위 전체회…
201302 2013년 01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