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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남북교류 물꼬 틔웠다”
김진선(金振·55) 강원도지사가 지방자치단체장 자격으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12월16일부터 4박5일 간 북한을 방문했다. 김지사는 일반적인 방북 루트인 서울-중국-평양 코스가 아닌 동해-장전-북강원도-평양 코스로 북한을 다녀왔다. 그…
200102 2005년 05월 06일 -

조선로동당 서울지도부 vs 국가정보원 대공수사국
김대중 정부 들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대북정책이다. 지난해 6월 김대중 대통령은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가졌다. 김대통령을 비롯한 이 시대인들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은, 이 회담을 남북 통일을 향…
200102 2005년 05월 06일 -

‘中道’를 선점해야 대권 잡는다
미국 선거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접전을 통해 집권에 성공한 부시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우리 정부와 국민의 관심은 신정부가 추진할 외교안보 정책의 향방에 쏠려 있다. 부시 행정부가 들어서면 기존 정책에 대한 재검토 작업이 시작되고,…
200102 2005년 05월 04일 -

“박정희, 다나카 총리에게 4억엔 바쳤다”
작년 10월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 소식이 전해졌다. 오랜 세월 야당에 몸담고 있으면서 때로는 생명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굽히지 않았던 김 대통령에게 동시대인으로서 존경심을 품고 있던 필자의 감개는 남다…
200102 2005년 05월 04일 -

YS정권 핵심 실세가 회고하는 문민정부 5년(下)
이북출신 목사 설교들은 YS “한 장관, 우리가 너무 약한 거 아냐?” ‥‥‥‥‥‥‥‥‥‥‥‥‥‥‥‥‥‥‥‥‥‥‥ 지도자의 유형에는 네 가지가 있습니다. 여러분도 많이 들어보았을 겁니다. 첫째로는 머리 좋고 부지런한 사람, …
200102 2005년 05월 04일 -

콤플렉스마저 DJ를 닮은 ‘역전의 승부사’
2001년 1월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지하1층 강당. 김중권(金重權) 신임 대표최고위원이 시무식에서 열띤 목소리로 ‘강한 여당론’을 폈다. 그는 10여 일 전인 구랍 12월19일 당대표에 지명됐고, 다음날 당무위원회…
200102 2005년 05월 04일 -

“대권출마요? 대처 수상 본받고 싶어요”
우리나라 헌법이 4년 중임 정부통령제로 바뀌면 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유력할까. 신동아가 실시한 국회의원 긴급설문조사(60 쪽 참조)에 의하면 박근혜(朴槿惠·48) 한나라당 부총재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흥미로운 것은 박 부…
200102 2005년 05월 04일 -

“反이회창 연합 전선이 뜬다”
정치권이 2001년으로 접어들면서 커다란 지각변동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민주당 의원 3인의 자민련 이적으로 빚어진 정치판의 소용돌이는 DJP공조 복원-안기부 선거자금 신한국당(한나라당 전신) 유입사건 수사-잇따른 개헌론 제…
200102 2005년 05월 04일 -

“정·부통령 4년 중임제로 개헌합시다”
정계개편이 정치권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다양한 각도의 개편론이 정가를 휘젓고 있다. 4년 중임 정·부통령제 개헌론도 공공연히 거론된다. 구체적 정계개편의 모델이 드러난 것은 아니다. 그런데도 정치권은 정계개편을 원하는 쪽과 …
200102 2005년 05월 04일 -

“1호 동지를 사수하라”
《올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답방이 가시화되고 있다.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호. 경호에 실패하면 단순한 회담 실패에 그치지 않고 한반도에는 6·25전쟁 이후 가장 짙은 戰雲이 감돌게 된다. 대통령 경호실은 2차…
200103 2005년 04월 27일 -

권노갑이 탄 마틴 루터 킹 인권상의 정체
민주당 권노갑 전 최고위원이 한 달 동안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2월13일 귀국했다. 그는 마틴 루터 킹 인권평화상을 받고, 조지 W 부시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할 겸 1월14일 출국했었다. 권 전 최고위원은 귀국 예정일이 보름이 지…
200103 2005년 04월 27일 -

“이회창 총재, 침묵의 정치를 배우고 갔다”
이회창 총재가 충남 예산 수덕사를 찾기 전날, 조계종 정대(正大) 총무원장은 조계사를 방문한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 일행을 만난 자리에서 이총재를 가리켜 “그 사람(이회창 총재)이 집권하면 단군 이래 희대의 보복정치가 난무하지 …
200103 2005년 04월 27일 -

“이회창 킹메이커 역할 하겠다”
한나라당 이부영 부총재는 매우 신중한 정치인이다. 결코 섣불리 말하는 법이 없다. 상황이 무르익어야만 의견을 밝힌다. 이런 까닭에 과거 민주화 운동을 함께 했던 ‘동지’들은 “너무 조심스럽다”고 비판한다. 또한 이부총재는 철저하게 …
200103 2005년 04월 27일 -

“지역별 합종연횡식 대권 쟁취는 안된다”
지금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람을 대여섯 명쯤 꼽아보라면, 한화갑(韓和甲) 민주당 최고위원(전남 무안·신안군)은 그 속에 반드시 낄 법한 사람이다. 집권 민주당의 뿌리인 동교동계의 리더, ‘리틀 DJ’라는 애칭으로 불리…
200103 2005년 04월 27일 -

개혁연대 의원 23인의 ‘여의도 쿠데타’
민주당의 이재정(李在禎), 정범구(鄭範九), 한나라당의 김원웅(金元雄), 김홍신(金洪信) 의원 등 여야 개혁파 의원 10명은 2월7일 모임을 갖고 공동으로 3대 개혁입법안을 마련,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려고 노력한다는 데 의견을…
200103 2005년 04월 27일 -

‘캐스팅보트’ 5인방 손익계산서
지난 1월2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어느 식당에서는 정치권의 눈길을 끌 만한 모임이 있었다. 이른바 ‘3자 회동’이 그것이다. 참석자는 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 대표, 무소속 강창희(姜昌熙), 정몽준(鄭夢準) 의원 등 3명이었지…
200103 2005년 04월 26일 -

이인제·이회창 구도, 김중권·김덕룡 반격
“나를 바라보고 희망을 거는 후포, 울진, 경북 그리고 영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한 정치인이 결실을 보기 위해선 태어나고 자란 지역주민의 뒷받침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지난 2월9일,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고향인…
200103 2005년 04월 26일 -

‘힘의 통치’는 민주주의의 적
집권세력이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국민 대다수가 위기라고 느끼면 분명히 위기다. 지금 대한민국 국민의 70% 이상이 위기라고 느끼고 있으니, 최소한 ‘70%의 위기’인 것은 분명하다. 이는 결코 조작된 여론조사가 아니라 민심의 소재를…
200103 2005년 04월 26일 -

‘강력한 정부’가 경제 살린다
2001년 1월 내외신 연두기자회견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힘으로 경제를 살리고 우리나라를 민주인권국가와 지식경제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강력한 정부’를 천명한 바 있다. “강력한 정부란 옛날 군사정권과 같이 물리…
200103 2005년 04월 26일 -

춘추시대 두 번째 패자(覇者), 진 문공의 국가경영학
망명과 유랑 19년에 지칠 대로 지친 노구를 가까스로 추슬러 귀국하고는, 즉위하자마자 안정을 되찾고 신경지를 개척하며 부강조국을 이룩한 정치가가 있다. 춘추시대 두 번째 패자(覇者)로 등장한 진(晉)나라 문공(文公)이다. 그 성공의…
200505 2005년 04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