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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에서 무덤까지 ‘구원의 손길’ 찾는 사람들
50대 중반의 주부 이모 씨는 최근 믿을 만한 입시 컨설턴트를 알아보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벌어지는 부자(父子)간의 신경전을 지켜보기 힘들어서다. 중학교 때 전교 5등 안에 들던 아들이 고2인 지금은 반에서 5등을 하는데, 남…
201505 2015년 04월 21일 -

“국가주의적 해결방식 대신 자발적 시민결사에 맡겨야”
● 주제 : 치유와 통합, 안전사회를 위한 제언● 일시 : 4월 9일 오후 3시 30분~6시 30분● 장소 : 레이첼카슨 홀(서울 서소문 동양빌딩 A동)● 패널 : 문은숙 국제표준화기구(ISO) 소비자정책위원회 제품안전의장, 송호근…
201505 2015년 04월 16일 -

‘방사능 알카트라즈’ 한번 들어가면 못 나온다!
1 원전에서 임시로 보관 중인 중저준위 폐기물을 방폐장에 보관할 수 있어 관리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멀리 월성2호기가 보인다.2 관리시설의 이상 유무는 중앙통제실에서 철저히 점검한다.3 사일로의 깊이는 약 50m, 콘크리트 두께…
201504 2015년 03월 24일 -

寒食이 아니라 韓食입니다!
1, 3 옹기와 나무주걱 등 한국 정서가 담긴 인테리어가 친근함을 준다. 2 한식 뷔페는 다이어트에 관심 많은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다.4 후식은 커피 대신 전통차로….5 외국 관광객이 접시에 나물을 담으며 흐뭇해하고 있다.6 추억의…
201504 2015년 03월 24일 -

軍神 이순신 뒤에 천재 멘토 류성룡 있었다
“참으로 나라가 나라답지 않습니다.”선조 때 인물로 조선 중후기 사상사의 기둥이던 율곡 이이(1536~1584)의 말이다. 이이는 탐욕과 권력욕에 눈이 먼 리더, 국가와 지배층의 수탈로 죽어가는 국민을 안타깝게 여겼다. 그의 눈에 …
201504 2015년 03월 24일 -

“내 인생 가장 행복한 백수 시절!”
김인수(40) 외벌이 다섯 식구의 가장. 대기업 사무직. 뜻밖의 늦둥이 임신을 계기로 결혼 후 육아와 살림을 전담해온 아내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육아휴직 결심. 정찬용(40) 맞벌이 주말가족의 가장. 공기업 근무. 10세 딸과 8세…
201504 2015년 03월 23일 -

알려왔습니다
신동아 3월호 ‘청심그룹 거액대출 미스터리’ 기사와 관련해 일본 통일교회는 시티은행에 계좌가 없고, 홍콩과 세이셸에 송금한 적이 없고, 자금세탁을 한 적이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한국 통일교회는 “한국에서는 전혀 알 수 없다”고 한 …
201504 2015년 03월 23일 -

웃음 팔던 여인 1000명 그녀들은 어디로 갔을까
어스름이 깔린다. ‘놈’은 해가 떨어지자마자 움직인다. 3월 5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3길. 특별사법경찰관이 이 골목에 잠복한 지 44분. 쥐색 투싼 승용차가 골목으로 들어선다. 오후 7시 27분 S씨(33)가 투싼 운전석에서 창밖…
201504 2015년 03월 23일 -

“돈이 오갈 뿐 부부나 연인이 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
2월 26일 헌법재판소(이하 헌재)가 간통죄에 대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1953년 제정된 형법 간통죄 조항이 62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그런데 간통죄가 위헌이라는 주요 근거가 눈길을 끈다. …
201504 2015년 03월 20일 -

“전희(前戱) 사진 맞잖아요?” “너무 빨리 덮쳤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간통죄가 2월 26일 폐지됐다. 나는 1976년 경찰에 입문해 2007년 퇴직할 때까지 서울 영등포경찰서, 경기 부평경찰서 등에서 근무한 경찰관으로 31년간 3000여 건의 간통사건을 수사했다. 그러니 간통죄가…
201504 2015년 03월 20일 -

방하남·서승환·안종범 ‘양호’ 류길재·백승주·홍기택 ‘미달’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은 국내 학술지 정보, 논문 정보 및 참고 문헌을 데이터베이스(DB)화해 논문 간 인용관계를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공공기관인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 이하 재단)이 운영한다. 학자들의 연구성과를 평가하는…
201504 2015년 03월 20일 -

“취지는 동의! 우리는 빼고!”
2012년 8월 16일 국회에 발의된 김영란법이 3월 3일 929일 만에 국회를 통과했다. 유예기간은 1년 6개월로 내년 9월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입법에 걸린 기간도 길었고 효력 발생 기간도 길게 잡혔다.그런데 통과된 것 같기도 …
201504 2015년 03월 20일 -

“여론조사는 위헌 판단 근거 맞다”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된 3월 10일 오전 10시,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건물(다산관) 1층 강당은 기자들로 북적였다. 어림잡아도 200명은 족히 넘어 보였다. 국내 모든 언론은 일주일 전인 3일 국회를 통과한 …
201504 2015년 03월 20일 -

‘직무관련성’ ‘공개적 요구’ ‘명확히 거절’…헷갈리면 대화 녹음해두라
공직자는 부정청탁을 받아선 안 된다. 금품은 줘서도 받아서도 안 된다. 이것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김영란법)의 핵심이다. 그렇다면 ‘공직자’는 누구이고, ‘부정청탁’이란 무엇이며, 어디까지가 금지…
201504 2015년 03월 20일 -

대학병원 의사는 넣고 개인병원 의사는 빼고
3월 3일 국회를 통과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당초 정부 원안에서는 적용 대상을 공직자와 준(準)공무원으로 한정했던 것을 국회에서 민간인 신분인 사립학교 교직원과…
201504 2015년 03월 20일 -

“못난 통치자 밑에 명재상 없다”
지금으로부터 약 2200년 전 항우(項羽)와 유방(劉邦)이 천하 패권을 다투던 초한쟁패(楚漢爭覇) 때 유방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절묘한 계책을 내놓아 난관을 헤쳐나가게 도운 진평(陳平)이란 인물이 있었다. 그래서 그에게 붙은 별명이…
201504 2015년 03월 20일 -

“이 나이 먹도록 뭐했죠?” 인종차별보다 아픈 연령차별
삼수 끝에 성균관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김모(30) 씨는 스물일곱 되던 해 졸업했다. 다른 학생들처럼 그도 열심히 직장을 구했다. 삼수 탓에 조금 늦어졌지만 학벌도 나쁜 편이 아니고 토익 점수도 높아 금방 취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201504 2015년 03월 20일 -

어둠에 손 내뻗은 이 세상 모든 장발장을 위해
아래를 내려다보라. 당신 발치에 있는 그 사람들을. 가능하다면 자비를 좀 베풀어라. 거리로 내몰린 이들에게. 모두 당신과 같은 사람들이니. -뮤지컬 ‘레미제라블’ 수록곡 ‘look down’ 중에서# 2월 19일 오후 10시 서울 …
201504 2015년 03월 20일 -

기자 꽁꽁 묶겠다는 김영란법의 광기(狂氣)
3월 3일 ‘김영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발의 이틀 만에 헌법소원이 제기돼 위헌심판사전심사가 진행 중이다. 모든 걸 법정에서 해결하는 ‘정치 사법화’의 재판(再版)이다. 정치권의 무능과 무책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
201504 2015년 03월 20일 -

타수는 잃어도 동반자는 잃지 말자
‘주말 골퍼’ 중 절반은 골프가 좋아서 친다. 나머지 절반은 비즈니스 목적으로 친다. 어느 쪽이 됐든 대개 4명이 18홀 라운딩, 그늘집 휴식, 사우나, 식사까지 대여섯 시간을 함께 보낸다. 사람의 성격을 드러내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201504 2015년 03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