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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 튀고 살이 찢긴 광란의 살육극… 2만5000 생죽음 육성증언
여야 합의를 거친 4·3특별법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것은 1999년 12월16일. 국회는 당시 국민회의 추미애 의원의 제안 설명을 들은 후 표결 없이 법안을 가결, 통과시켰다. 추의원은 4·3특별법 발의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200305 2003년 04월 25일 -

5월호 목차
200305 2003년 04월 22일 -

血盟 미군의 최정예 제2보병사단
제2보병사단은 주한미군의 대명사다. 1차 세계대전 중 프랑스에서 창설된 2사단은 6·25전쟁에 참전하면서 한반도와 인연을 맺었다. 1965년 재배치된 뒤 휴전선에서 북한군과 교전 끝에 196명의 전사자를 냈고 1976년 ‘판문점 …
200304 2003년 03월 26일 -

23년 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남대
“이런 곳에 별장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한 절대권력자의 말 한마디에 23년 동안 ‘출입금지구역’이 되어야 했던 땅이 이제야 열렸다. 충북 청원군 문의면 신대리에 위치해 있는 대통령 전용 휴양지 청남대. 지난 …
200304 2003년 03월 26일 -

대구지하철 참사, 분노와 오열의 현장
200304 2003년 03월 26일 -

제16대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
200304 2003년 03월 26일 -

로또 당첨, 벼락 맞을 확률보다 높다
흔히 복권 1등에 당첨되기란 벼락 맞기보다 힘들다고 말한다. 과연 그럴까?다른 복권보다 당첨되기 어렵다는 로또 복권의 경우 1등 당첨 확률은 814만5060분의 1이다. 과학자들은 매년 전세계적으로 1000명 이상이 벼락에 맞아 죽…
200304 2003년 03월 26일 -

선결과제 빠뜨린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노무현 후보의 학창시절 생활기록부가 화제를 낳았다. 출석일수와 학급석차, 심지어 가정환경란에 ‘소농(小農)으로 생활은 하류이나 교육열 많음’이라고 기록된 것까지 드러났다. 공인(公人)이어서 가능한 일이라지만 심…
200304 2003년 03월 26일 -

동성애 살인이냐 미군 보호용 희생양이냐
지난 3월6일 오후 3시 서울지법 서부지원 303호 법정. 금발 생머리에 안경을 쓰지 않고 뚱뚱한 몸매를 가진 백인 여성이 녹색 수의에 흰 고무신 차림으로 들어섰다. 만 21세 8개월밖에 안 된 젊디젊은 여성이었다. 그녀의 이름은 …
200304 2003년 03월 25일 -

입춘(立春)에 오리알 얻고, 청명(淸明)에 화전 부치고
마루문을 열고 마당에 내려서니 꽃다지꽃이 잔잔히 피어 있다. 작은 들꽃은 그저 거기 있다. 이런 들꽃 닮은 마음이 되어 다달이 자연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쓰고자 한다. 나 자신이 자연에 더욱 다가가고, 그 과정을 이웃과 나누기 위해…
200304 2003년 03월 25일 -

도살면허 독점한 치외법권지대 있었다
인간은 자신이 살고 싶은 곳에 살 권리와 자유가 있다. 그러기에 대한민국 헌법은 국민의 기본권으로 거주이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지 않은가. 하지만 과연 그런가? 내가 아무리 북한산 아래 경치 수려한 곳에 살고 싶다 한들 나는 거기에…
200304 2003년 03월 25일 -

비타민·아스피린, 싸고 좋은 ‘건강 도우미’
요즘에는 주로 사이비 의료인을 떠올리게 되지만 옛날에는 돌팔이 의원이 돌팔이 무당, 돌팔이 장님 등 ‘돌팔이 군단’의 일원이었다.서양에서도 돌팔이(Quack)는 장터를 떠돌아다녔다. 그들은 두꺼비 다리를 먹으면 곧 죽는다는 미신을 …
200304 2003년 03월 25일 -

회의는 춤추고 법안은 잠잔다
복제인간 이브의 탄생과 복제양 돌리의 사망. 지난 연말과 올해 초 두 복제 창조물의 생몰 소식이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2002년 12월27일 종교단체 ‘라엘리안 무브먼트’ 산하 인간복제회사 클로네이드는 최초의 복제인간 이…
200304 2003년 03월 25일 -

“정부가 뭘 해줬다고 자식도 못 불러오게 합니까”
최근 현대아산은 특별한 소식을 하나 공개했다. 북한 금강산 온정리 휴양소에서 일하는 한국인 총각과 조선족 처녀의 결혼소식이다. 이른바 ‘금강산커플’의 주인공은 온정각휴게소 지배인인 이종선(33)씨와 조선족 염은실(22)씨. 이들은 …
200304 2003년 03월 25일 -

골프, 포커 그리고 그들만의 진한 술파티
“저∼어, 비뇨기과죠.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진료받을 수 있습니까?”잘생기고, 돈 잘 버는 이른바 톱탤런트인 40대의 K씨는 수없이 망설이다 결국 비뇨기과 문을 두드렸다. 두 아이의 아버지로 단란한 가정의 가장인 그가 서울 강남의…
200304 2003년 03월 25일 -

2세대 변호사·소장파 학자·10년차 386이 핵심
지난 2월22일 오후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건 사람은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통한 대주주 일가의 편법증여 의혹을 받고 있던 두산그룹 고위 관계자. 이 관계자는 “대주주 가족이 보유한 …
200304 2003년 03월 25일 -

‘사이버 권력’ 앞에 인권은 없었다
노무현 정부의 교육정책을 이끌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이하 교육부) 장관의 인선 파문이 진통을 거듭한 끝에 3월6일 윤덕홍 대구대 총장(56)의 임명으로 매듭지어졌다.당초 청와대가 내정 혹은 거명한 인사들이 네티즌의 ‘맹공’으로 …
200304 2003년 03월 25일 -

환경지상주의와 인기몰이 정치논리가 문제
민주주의 사회는 필연적으로 토론과 논쟁을 필요로 한다. 토론과 논쟁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합의점과 해결책을 찾아가는 사회가 진정 성숙한 사회라면, 우리 사회는 성숙을 향해 나아가는 도상에 있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논쟁과 토론이 생…
200304 2003년 03월 25일 -

“DJ와 가깝다니까 안기부장은 면담 신청, 재벌은 돈다발 들고와”
“1998년 3월, 그러니까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하고 한 달도 채 안 됐을 때였어요. 이름을 대면 누구나 알 만한 OO그룹 계열사의 한 간부가 돈다발을 들고 집으로 찾아왔어요. 그 사람은 회사가 세무사찰을 받고 있는데 줄을 좀 대달…
200304 2003년 03월 25일 -

北이광수·南 이종갑, 두 戰士의 엇갈린 운명
지난 2월18일 아침, 조간신문을 뒤적이던 이종갑(李鍾甲·46)씨는 한 장의 인물 사진에 시선이 멈췄다. 부인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남자. 어딘지 낯익은 얼굴이다. 기사의 제목은 이랬다. ‘잠수함 간첩 이광수씨, 전향 7년 만에…
200304 2003년 03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