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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 생명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뛴다”
지난 9월 대구의 한 신병교육대에서 수류탄 투척훈련 중 교관 1명이 사망하고 훈련병의 손목이 절단되는 참사가 발생했다. 다른 교관 1명도 수류탄 파편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 조사 결과 수류탄이 훈련병의 손에서 떠나는 순간 폭발한 것…
20151201 2015년 11월 19일 -
“‘하면 된다’ 마인드로 최고 공기업 만든다”
경기도시공사(이하 ‘공사’)의 변신이 눈에 띈다. 2013년 말 318%이던 공사 부채는 지난 6월 말 기준 274%로 줄었고, 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가’ 등급을 받았다. 공공주택 분양에서 평균 26대 1이 넘…
20151201 2015년 11월 19일 -
“경찰과 공조해 불법 피라미드 근절”
다단계판매에 대한 국민의 눈길은 곱지 않다.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로 규정된 합법적인 판매 방식인데도 ‘다단계=피라미드=불법’이란 인식이 여전히 강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경찰 수장(首長) 출신이 다단계판매 회사들이 출자해 공정…
20151201 2015년 11월 19일 -
“면세점, 맛집앱이 창조경제? 생산현장 없이 성장 없다”
시나브로 ‘제조업의 위기’가 묵직한 담론이 된 요즘이다. 한국 대표 산업의 경쟁력은 전과 같지 않고, 딱히 돌파구가 보이지도 않는다. 이렇게 된 이유는 뭘까. 글로벌 장기불황? 한국에 불리한 환율? ‘축적의 시간’(지식노마드 펴냄)…
20151201 2015년 11월 19일 -
장쩌민 주석도 감탄한 ‘현대판 우공(愚公)’
지난 9월 14일자 ‘동아일보’에 실린 ‘생각하는 정원’ 성범영(76) 원장의 인터뷰 기사를 보지 못했더라면 나는 이 드라마틱하고도 기적적인 사연을 놓치고 말았을 것이다. 한 농부가 일군 아름다운 정원이 중국의 최고권력층 인사들을 …
20151201 2015년 11월 19일 -
“배타적 민족주의가 한국號 혁신 가로막는다”
신기욱(Gi-Wook Shin) 교수는 미국에서 활동해온 세계적인 사회학자이자 동북아시아 전문가다. 스탠퍼드대 사회학과 교수인 그는 ‘한국 민족주의의 계보와 정치’ 등 주목할 만한 사회학 저작을 발표해왔을 뿐 아니라, 미국 내 아시…
20151201 2015년 11월 18일 -
“김구도 대한민국 國父 1948년 8·15는 건국일”
손세일(80) 전 의원이 출간한 ‘이승만과 김구’는 거질(巨帙)이다. 200자 원고지 2만3000장 분량, 전 7권, 권당 800쪽에 달한다. 14년 동안 우리 근·현대사의 두 거인 이승만과 김구에 천착했다. “필생의 작업”(손세일…
20151201 2015년 11월 18일 -
“검인정교과서 실체는 민중사학의 비틀린 허위의식”
“밤 12시나 돼야 집에 들어오신다. 그때 다시 전화해달라.”원로 사학자 이기동(72) 동국대 석좌교수는 칠순을 넘긴 요즘도 늦은 밤까지 연구실에서 책 속에 파묻혀 지낸다. 자정을 넘긴 시간에 연결된 이 교수와의 전화 통화. 그는 …
20151201 2015년 11월 18일 -
“대의제는 타락했다 장관 사퇴는 운명”
정종섭(58) 행정자치부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이 특별히 신임한 각료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19대 총선을 석 달 앞둔 2012년 1월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박근혜)과 같은 당 공직후보추천위원회 부위원장(정종섭)으로 손발을 …
20151201 2015년 11월 18일 -
“팀이 이기려면 ‘마무리 투수’가 잘해야”
충남도청 지사 접견실은 한쪽 벽면의 초록색 식물, 은은한 조명, 백제의 정취가 느껴지는 소품들로 격조 있게, 그러나 화려하지 않게 꾸며졌다. 기다린 지 5분쯤 지나 안희정 지사가 들어왔다. 그는 1964년생으로 50대에 접어들었지만…
20151201 2015년 11월 18일 -
“황 총리 담화는 다 거짓말 대통령 오류 막도록 도와야”
숲속 나무의자에 앉아 카메라를 바라보는 이재정(71) 경기도교육감의 표정은 밝았다. 분홍색 넥타이와 노란색 리본이 눈길을 끈다.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리본이다. 늦가을 오후, 경기도교육청 앞뜰은 작은 수목원처럼 고요하고 화려했다…
20151201 2015년 11월 16일 -
‘한풍한류(漢風韓流) 아카데미’ 설립 이춘일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장
“한풍(漢風, 중국풍)과 한류(韓流)의 만남, 기대하세요.” 한류에 푹 빠진 중국 젊은이들이 중국판 한류라 할 ‘한풍’ 스타가 돼 한국을 찾게 될 듯하다.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장인 이춘일(55) 한풍한류(漢風韓流)아카데미(hanfe…
20151101 2015년 10월 23일 -
캐나다 최초 한인 여성 주의원 신재경
캐나다 최초의 한인 여성 주의원인 신재경(35)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원이 한국을 찾았다. 10월 21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한인정치인포럼’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신 의원은 11세 때 캐나다로 간 이민 1.5세대. 캐나다…
20151101 2015년 10월 23일 -
한국무죄네트워크 조한규 공동대표
강압 조사, 편파 수사, 무성의한 재판 등으로 억울하게 유죄 판결을 받은 시민을 돕는 단체가 출범했다. 9월 10일 창립한 한국무죄네트워크는 부당하게 유죄 판결을 받거나 공권력에 의해 피해 본사례를 온라인(www.kinnocence…
20151101 2015년 10월 23일 -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강수연
1년 전, 세월호 비극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 상영을 둘러싸고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시가 첨예하게 맞섰다. 후폭풍은 거셌다. 집행위원장을 향한 사퇴 압력, 영화제 쇄신 요구, 영화진흥위원회의 예산 삭감 등이 이어졌다. 당…
20151101 2015년 10월 23일 -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 평창이 연다”
강원도에 비상이 걸렸다. 당장 내년 2월 열릴 평창동계올림픽 첫 테스트 이벤트(FIS알파인 남자월드컵)까지 4개월도 채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기가 열리는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밤샘 공사 중이다. 요즘 최문순(59) 강원도지사는 …
20151101 2015년 10월 23일 -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신임 이사장 서남수
서남수(63) 전 교육부 장관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새 이사장에 취임했다. 서 이사장은 “EBS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방안을 올바로 세우고, 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이사회가 되는 데 일조하겠다”…
20151101 2015년 10월 23일 -
“성공도 국민의 성공 실패도 국민의 실패”
‘飛翔韓國(비상한국).’ 대한항공 회장 접견실에 걸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 글귀다. 1979년 3월 1일 대한항공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쓴 글이라고 한다. 창업주 고(故) 조중훈 회장이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것이다.…
20151101 2015년 10월 23일 -
“활인의술로 치유하는 100세 프로젝트 시동”
스트레스 받는다, 열 받는다, 실제로 열이 부글부글 끓어오른다. 대부분 열은 심폐를 지나 빠져나가고 일부는 남는다, (우리 몸의) 폐포는 5억 개다, 5억 개의 방이 있는 셈이다, 방을 지나다 잔열이 있으면 적열(積熱)이 생기고 스…
20151101 2015년 10월 22일 -
“변태는 없다 다만 나와 다를 뿐”
10월 9일 밤 11시. 사흘 연휴의 첫날이라선지 서울 강남조차 한적했다. 클럽예시카 운영자 예시카(가명)가 알려준 주소대로 찾아간 곳은 논현동의 한 골목길 ○층 건물. 전화를 걸자 굳게 닫힌 입구가 ‘덜컹’ 열렸다. 안에서 열어주…
20151101 2015년 10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