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의 업적과 기업가 정신은 상상 이상으로 위대합니다. ‘타임’은 그를 아시아의 영웅으로 선정했고,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나폴레옹으로 칭했을 정도죠. 경영학 구루 피터 드러커는 1977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 정 회장을 만나 ‘내가 그동안 학교에서 가르쳐온 기업가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한 사람’이라고 칭송했습니다.”
그는 “정 회장은 유목민처럼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사고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였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도전정신으로 변화와 혁신을 받아들여 새로운 것을 창조해냈다”고 정 회장의 리더십을 요약했다. “‘3포세대’니 해서 희망을 잃은 요즘 젊은이와 국민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정신”이라고 강조한 그는 제2, 제3의 정주영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했다. 제목을 ‘정주영은 살아있다’고 정한 것도 그 때문이다.
“정 회장은 1998년 방북하며 소 1000마리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1001마리를 끌고 갔습니다. 마찬가지로 탄생 100주년보다 더 중요한 게 101주년이 되는 새해가 아닐까 해요. 새로운 시작, 새로운 성장을 위해 정 회장의 리더십이 사회적으로 재조명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