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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 화폐·상품, 다른 한 손에 총 들고 해상무역 확장
‘오렌지 군단’, ‘히딩크의 나라’로 익숙한 네덜란드가 17세기부터 거의 150년 동안 세계 제일의 경제 강국이었다는 점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필자도 유럽의 작은 나라 네덜란드가 어떻게 동남아시아에 식민지를 건설하고 네덜란드인…
강승준 서울과기대 부총장·경제학 박사·前 한국은행 감사 2025년 08월 09일 -

“8월 8일은 섬의 날, 섬은 국경이고 섬 주민은 파수꾼입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해수부) 장관은 후보자 시절 해수부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 “단순히 지금 모습 그대로 부산에 옮겨가기보다는 해수부의 기능과 역할,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선·해양플랜트, 국토교통부의 항만 배후…
김현미 기자 2025년 08월 08일 -

영화 개봉 후 13년, 여전히 선택받은 사람만 자유로운 사회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다(Make America Great Agai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 말은 단순한 정치 구호가 아니다. 이 말은 누군가에게는 권력의 귀환을 뜻하지만, 특정 계층에는 과거의 악몽…
황승경 예술학 박사·문화칼럼니스트 2025년 08월 08일 -

제프 베이조스가 ‘아마존’으로 이름 바꾼 이유 세 가지
한국 프로농구팀 가운데 그리스 신화를 활용한 이름을 가진 곳이 세 군데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날개 달린 천마(天馬) ‘페가수스(Pegasus)’의 이름을 땄다. 그리스식으로는 페가소스(Pegasos)라 읽는다. 영…
김원익 홍익대 독어독문과 교수·㈔세계신화연구소 소장 2025년 08월 08일 -

입추 뒤에도 폭염주의보…‘처서 매직’ 기대 어려워
“이제는 동남아 국가보다 한국이 더 더운 것 같다.”
박세준 기자 2025년 08월 07일 -

광역경제권·광역교통망 구축해야 부동산 양극화 해소된다
양극화(兩極化)의 사전적 의미는 ‘서로 점차 달라지고 멀어진다’는 것으로, 글자 그대로 양극단(兩極端)의 격차가 벌어졌거나 벌어지고 있음을 말한다. 사회에서 발생하는 양극화의 양상은 다양하다. 동일 산업에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생…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2025년 08월 07일 -

“부족함 인정하고, 자신 사랑하기로 결심한 37세로 산다”
인터넷상에 떠도는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의 신상 정보 가운데 잘못된 것이 많다. 출생 연도부터 그렇다. 그는 1954년에 태어났다. 칠순을 막 넘은 나이인데도 옷차림뿐만 아니라 피부 톤, 말투, 마인드까지 ‘할배’ 같지 않다. 겉모습만…
김지영 기자 2025년 08월 07일 -

“셀카 보내라”…텔레그램엔 나체 사진, 신상 거래
“네 인스타그램 아이디가 ◌◌◌◌◌이지?”
김건희 객원기자 2025년 08월 06일 -

‘14억 분의 1의 남자’ 둘러싼 추측과 억측 大해부
‘한 남자’의 거취를 두고서 갑론을박이 벌어진다. 한편에서 “그는 이미 실각했다”라고 주장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근거 없는 낭설이다”라고 일축한다. 건강 이상설도 꼬리에 꼬리를 물며 퍼져나간다. 그의 지위와 영향력에 비례해 파장은 …
최창근 경제사회연구원 미래센터 위원 2025년 08월 06일 -

실리콘밸리 혁신 DNA, 美 국가안보 최전선에 서다
21세기 국가안보의 패러다임이 지각변동 같은 변화를 겪고 있다. 과거 군사적 우세가 강철과 화력으로 상징되는 하드웨어 플랫폼의 양과 질에 의해 결정됐다면, 오늘날의 패권 경쟁은 소프트웨어, 데이터, 그리고 인공지능(AI)의 지배력으…
송승종 대전대 특임교수·국제분쟁 전문가 2025년 08월 05일 -

세계를 구한 남자 윈스턴 처칠의 위대한 삶
윈스턴 처칠(Winston Leonard Spencer Churchill·1874∼1965)은 유명한 정치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할아버지 말버러 공작 존 스펜서 처칠(John Spencer-Churchill)은 아일랜드 총독을 지냈…
최광 대구대 석좌교수·前 보건복지부 장관 2025년 08월 05일 -

삼성에 앞섰던 산요 회장의 한마디 “우리가 진 이유를 알겠다”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다. 한 세대의 시간이 두 번 바뀌는 동안 양국은 때로 경쟁하고 협력하며 걸어왔다. 이 시점에서 그 첫 장면을 다시 바라보는 일은 단순한 과거 회상만은 아닐 것이다.
허문명 기자 2025년 08월 04일 -

이재명 공공외교가 가야할 4가지 길
우리가 쓰는 용어나 개념 중에 오역된 것이 꽤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공공외교(Public Diplomacy)라는 개념이다. 공공외교 오역이 어디서 시작됐는지 알기 위해서는 원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공공외교’…
이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前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2025년 08월 04일 -

이재명에 불리하면 ‘사법살인’ 유리하면 ‘사법정의’
2024년 10월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의원 김우영이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김태규와 공방을 주고받다가 “인마, 이 자식아” “이 XX가” “법관 출신 주제에”라는 폭언을 하는 일이 벌어졌다. 국회에…
강준만 전북대 명예교수 2025년 08월 03일 -

우크라이나·중동 거쳐 한반도 향하는 ‘삼박자’ 트럼프 외교
2025년 6월 23일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했다. 공격 작전명은 ‘미드나이트 해머(한밤의 망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가 드림(MAGA Dream·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의미가 담긴 트럼프의 대선 구호)…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전 국회의원 2025년 08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