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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하고, 힙하고, 팬시하게 ‘기후행동’ 알린다
“기후변화를 대비하는 데에는 정책이나 기술보다 우리가 어떤 문화 의식과 가치관을 갖고 행동하느냐 하는 ‘라이프스타일’이 훨씬 중요합니다.”
구자홍 기자 2025년 11월 19일 -

트럼프발 관세전쟁은 인도-태평양 ‘바다 패권’ 경쟁이다
인도-태평양은 전 세계 GDP의 60%, 인구의 65%, 교역량의 75%를 차지하는 경제 중심지이자 미중 패권 경쟁의 핵심 무대다. 중국이 일대일로 정책으로 스리랑카의 함반토타 항구에서부터 아프리카 동부 해안에 이르기까지 진주목걸이…
구자홍 기자 2025년 11월 18일 -

[신동아 만평 ‘안마봉’] 정치와 권력의 칼날
정부가 계엄에 참여하거나 협력한 공직자 색출에 나섰다. 12·3비상계엄만큼 전격적이다.
황승경 예술학 박사·문화칼럼니스트 2025년 11월 18일 -

1400년을 이어온 인연 ‘사천왕사 왔소’
임진왜란의 원흉 도요토미 히데요시(豐臣秀吉·1537~1598)는 일본에서는 전국시대 일본을 통일한 영웅으로 통한다. 그가 세운 오사카성은 도시의 상징물이자 일본 역사 전체를 압축한 건축물이기도 하다. 성은 도요토미 가문이 패망하면서…
오사카=허문명 기자 2025년 11월 18일 -

日 인류학자의 한국 생활문화 추적, 그 반생(半生)의 기록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동북아역사재단과 함께하는 기획 시리즈 마지막 세 번째 주인공은 아사쿠라 도시오 일본 국립민족학박물관 명예교수다. 인류학자이며 오사카국립민족학박물관에서 일해 온 그는 삶의 대부분을 한국의 풍속에 대한 연구 …
오사카=허문명기자 2025년 11월 17일 -

로봇이 곧 노동을 대신할 것이다
“21세기, 로봇은 고대 문명에서 노예 노동이 차지했던 자리를 대신하게 될 것이다. 이 모든 변화가 채 한 세기도 지나지 않아 현실이 되어, 마침내 인류는 속박에서 해방되어 더욱 숭고한 이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구자홍 기자 2025년 11월 17일 -

머스크의 “ESG는 사기!” 발언,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유
2022년 5월 18일,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본인의 트위터에 이런 문구를 올렸다. “ESG는 사기(scam)다. 가짜 사회정의를 외치는 전사들에 의해 무기화됐다(ESG is a scam. It has been …
이명우 ㈜솔루티드 대표 2025년 11월 16일 -

슬럼가 아이가 겪어낸 상처, 삶 바꿀 ‘정답’ 되다
인도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꼽자면 ‘다양함’이다. 세계 최다 인구를 자랑하는 민주주의 국가지만 카스트제도 등 불평등의 면모가 아직 남아 있는 국가다. 시대에 뒤처진 듯 보이지만 수많은 혁신 IT 기업가를 낳은 나라이기도…
황승경 예술학 박사·문화칼럼니스트 2025년 11월 16일 -

고급 아파트 브랜드로 부활한 그리스 神
어느 순간부터 우리나라 아파트 이름에는 한글도 영어도 아닌 국적 불명의 합성어나 외래어가 난무한다. 이름의 어원이나 의미를 파악할 수 없다. 답답한 마음에 그 아파트를 지은 건설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봐도 속 시원한 설명을 찾을 수…
김원익 홍익대 문과대 교수·㈔세계신화연구소 소장 2025년 11월 15일 -

권리금 소송 전 반드시 알아야 할 3가지
서울 종로구 서촌에서 족발집을 운영하던 세입자가 2018년 6월 재계약을 앞둔 시점에서 대폭 오른 보증금과 월세로 건물주와 갈등을 빚다가 건물주를 둔기로 폭행한, 이른바 ‘서촌 궁중족발 사건’을 다들 기억할 것이다.
허준수 변호사 2025년 11월 15일 -

“삼전이냐 하이닉스냐” AI에 묻고도 선택은 레버리지 ETF
“삼성전자에 투자할까, SK하이닉스에 투자할까.”
박종석 연세봄정신건강의학과의원 대표원장 2025년 11월 14일 -

세계사는 돈과 재산 두고 벌인 ‘투쟁의 역사’다
인간이나 동물이나 지배자(권력자)가 힘으로 피지배자를 굴복시킨다는 점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역사와 함께 계속돼 온 인간의 정복과 약탈은 동물의 세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일이었다. 이러한 강압 수단 중 인간세계에서만 존재하는 독…
강승준 서울과기대 부총장·경제학 박사·前 한국은행 감사 2025년 11월 14일 -

투자 광풍 풍자한 코인이 투기 상징 된 사연
2010년대 암호화폐 시장은 뜨거웠다. 비트코인이 보여준 ‘탈중앙화 금융’이라는 혁신적 시도가 전 세계를 달궜기 때문이다. 하지만 암호화폐의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는 투자자는 많지 않았다. 암호화폐의 모체가 되는 블록체인 기술이 난해…
최동녘 블록미디어 전략본부장 2025년 11월 13일 -

“내가 누군데!” 자존심, 재취업 시장선 통하지 않는다
중장년 재취업의 현실은 냉혹하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채용문은 갈수록 좁아지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은 젊은 인력을 선호한다. 과거의 직급과 연봉이 더는 보장되지 않는다. “내가 누군데”라는 자존심은 시장에서 통하지 않는다. 이제는 …
임정우 한국인적자원개발연구원 원장 2025년 11월 13일 -

테슬라·팔란티어 투자자는 숫자 대신 ‘이것’ 본다
인류는 언제나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믿으며 살아왔다. 예고 없이 쏟아지는 비와 천둥번개, 세상을 삼켜버리는 어둠 앞에서 초기 인류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그저 동굴에 몸을 숨긴 채 절대자에게 기도하며 아침이 오기를 기다릴…
윤지호 경제평론가 2025년 11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