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 못 이기는 까닭
모든 국가는 발전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선진 강대국’을 목표로 한다. 즉 국가 비전의 마지막 단계는 선진 강대국이다. 물론 중간 단계에서 중진국·중견국을 목표로 할 수는 있지만, 선진 강대국을 향한 국가 비전을 포기할 수는 없다. …
이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前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2024년 04월 10일트럼프, ‘너무나 예측 가능’해서 문제다
2017년 4월 6일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했다. 트럼프가 대통령에 취임한 후 불과 4개월 정도 지난 시점에서 세계 2위 강대국 중국의 시진핑과 만나는…
이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前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2024년 02월 18일中 세력권 구축, 대한민국엔 주권 빼앗길 위기
미국의 정치학자 고(故) 찰머스 존슨은 한국, 일본, 대만 등 후발 산업화 국가의 초고속 산업화를 설명하기 위하여 ‘발전국가(developmental state)’라는 개념을 만들었다. 처음엔 유럽의 선진국에 비해 늦게 근대화를 시…
이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前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2024년 02월 04일왜 우린 한반도 밖 군사개입 不可 원칙에 갇혀 있나
강대국이라면 강대국답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 또 걸맞은 인재를 기용하고, 국가 체계를 수립하고, 정부를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한국은 이미 자유주의 국제질서하에서 경제, 기술, 문화, 군사, 인적자원 등 다분야…
이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前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2023년 12월 24일‘예능 국가’ 돼버린 大韓民國
한국이 강대국이 되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이 있다면 수준 이하의 국내 정치를 가장 먼저 꼽게 된다. 정치인들은 추석 연휴 동안 민심을 살피더니 하나같이 국민의 정치에 대한 반감·무관심을 언급하고 있다. 여야 간 막말 정쟁, 명분 없는…
이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前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2023년 11월 02일4차 산업혁명時代, 대한민국 강대국 될 기회
많은 사람이 국제사회를 매우 폭력적이고, 때론 야만적이며, 오직 강한 국가만이 살아남는 곳으로 보고 있다. 잠시라도 방심하면 19세기 말 외세에 의해 이리저리 흔들리던 구한말의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고도 생각한다. 아직 일제강점기에…
이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前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2023년 10월 03일지금은 ‘강대국 대한민국’ 비전 수립할 때
우리 국민의 마음속엔 ‘강대국 한국’을 바라는 열망이 자리 잡고 있다. 대다수 국민이 대한민국도 이제는 강대국이 돼 다른 국가에 휘둘리지 않고 잘 살기를 원하는 게 사실이다. 올해 실시한 모든 여론조사에서 한국의 자체 핵무장론을 찬…
이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前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2023년 09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