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시장 통해 평등 추구하는 진보우파다
2023년에 ‘국민공감’이란 국민의힘 의원 모임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문제에 관한 내 입장을 듣겠다고 해서 연설을 했다. 오염수 처리 방법 중에 희석하는 방법이 최선이란 당연한 이야기를 했고, 이걸 문제 삼는 것은 반일몰이를 위…
함운경 네모선장 대표·前 서울대 삼민투 위원장2024년 02월 27일참을 수 없는 조국 사태의 천박함
사람들이 1980년대 후반에 한국 사회가 민주화됐다는 것을 무엇으로 어떻게 기억할까 궁금할 때가 많았다. 직선제를 주장해서 직선으로 대통령을 뽑게 됐으니 대통령선거를 민주화로 기억할까. 민주화된 것과 안 된 것과의 차이를 어떻게 느…
함운경 네모선장 대표·前 서울대 삼민투 위원장2024년 02월 12일나는 군산 해망동 어판장에서 자본주의를 배웠다
인생을 살면서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든지 ‘재산 증식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안 해봤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돈의 노예로 사는 것은 창피한 일이라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면 생활을 어떻게 했을까. 맘만 먹으면 어렵지 않게 돈을 벌었다…
함운경 네모선장 대표·前 서울대 삼민투 위원장2024년 01월 14일개딸 방치하면 곧 중앙당사 점거하는 날 올 것
1980년대 초반 학생운동권에서는 전두환 군사정권을 ‘파쇼’라고 했다. 북한에서도 ‘파쇼도당’이란 말을 써서 국가보안법 공소장에 자주 나오는 단어다. 공소장에 자주 등장한 걸 보면 당시 학생운동이 좌경화됐음을 말해주는 단어인 셈이다…
함운경 네모선장 대표·前 서울대 삼민투 위원장2023년 12월 09일국가에 의존해 사는 사람은 자유시민 아닌 노예
나는 국가에 의존하지 않고 자유시민이 스스로 먹고살아 가는 나라가 좋다. 국가는 어려울 때 도와줄 수 있지만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는 없다. 국민 스스로 먹고살아 가는 나라가 되려면 상공인이 존중받아야 한다. 우대까지는 아니더라도…
함운경 네모선장 대표·前 서울대 삼민투 위원장2023년 11월 09일홍범도·정율성,박정희·백선엽에게 들이대는 잣대 같아야 한다
직접 시장에 가서 갈치를 매입할 땐 보고 사니 별문제가 없다. 하지만 나같이 전북 군산에 있는 소매업자가 전남 목포에 있는 중매인에게 갈치를 사달라고 한다면 어려운 점이 많다. 내가 원하는 갈치를 어떻게 표현할까. 갈치를 사고파는 …
함운경 네모선장 대표·前 서울대 삼민투 위원장2023년 09월 15일日 오염수 정치선동, 어업 종사자만 죽인다
올해 수산업 관련 가장 큰 이슈는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 문제였다. 봄부터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한국에 와서 문제 삼은 것을 시작으로 환경단체들이 방류 반대 운동을 할 때부터 이 문제는 단순한 환경보호 운동이 아니라 정치 문제로 …
함운경 네모선장 대표(前 서울대 삼민투 위원장)2023년 08월 22일反日, 백해무익…세계인 포용하면 한국도 帝國
장사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일은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횟집 운영은 물론 온라인 판매를 할 때도 고객 응대와 송장 입력 등에 능수능란한 사람을 만나기가 참 어려웠다. 나는 조그만 가게를 운영하는데도 이럴진대, 큰 회사를 운영하…
함운경 네모선장 대표, 前 서울대 삼민투 위원장2023년 08월 06일생선 장사꾼이 높으신 분들께 묻는다
가정, 회사, 국가 모두 살림을 꾸려나가는 원리는 같다. 돈 쓸 곳은 늘 많다. 가정에서 수입에 맞춰 씀씀이를 조절하듯 회사나 국가도 마찬가지다. 수입을 감안하지 않고 ‘펑펑’ 돈을 쓰다 보면 살림살이가 거덜 나고 만다. 부끄럽게도…
함운경 네모선장 대표, 前 서울대 삼민투 위원장2023년 07월 10일횟집 사장이 돌아본 소주성 “조개 까던 할머니 일자리 잃다”
전북 군산에서 횟집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1년 8개월쯤 됐다. 평생 음식점을 업으로 한 사람들에 비하면 참 일천한 경력이다. 횟집은 생선 장사를 하다가 일을 하나 더 벌인 것이다. 사실 생선 장사도 집안은 물론 주변에도 수산…
함운경 네모선장 대표, 前 서울대 삼민투 위원장2023년 06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