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깨통증 자가진단 금물 3개월 방치하면 수술해야
어깨는 아침에 일어나 기지개를 켜고 밤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하루 3000~4000번의 운동으로 지속적 충격을 받는 기관으로, 다양한 질환에 노출돼 있다. 어깨통증이 허리나 무릎 통증과 더불어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정도로 흔한 것도…
2012112012년 10월 19일
“이성보다 감성 의무보다 욕망 내일보다 오늘 마음대로 사는게 행복의 비결”
“일도 제대로 못하고 외부 사람 앞에선 말도 잘 못하고, 딱히 사장님 비위를 잘 맞추는 것도 아닌데 대체 회사에서 왜 팀장을 안 자르는지 모르겠어요.” “아직도 그 ‘진상’ 팀장 밑에서 일해요? 왜 직장을 안 옮겼어요? 사장은 아마…
2012102012년 09월 20일
조선 침법, 고전 명약 이명 비염 잠재우다
의학·건강담당 기자는 종종 고민에 빠진다. “이명 치료 잘하는 병의원이 어디에요” “알레르기성 비염 속 시원하게 치료하는 곳 어디 없어요?” 기자에게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이미 웬만한 병의원을 거쳐온 ‘찌든’ 환자들이다. 이명…
2012102012년 09월 20일
인공관절치환술,한계는 있다
1970년대 ‘600만 불의 사나이’라는 미국 드라마가 있었다. 요즘으로 치면 공전의 시청률을 기록한 미드였다. 내용은 주인공 오스틴이 사고로 잃은 팔, 다리를 기계 팔, 다리로 바꾼 후 엄청난 힘을 갖게 되면서 악당들을 무찌른다는…
2012102012년 09월 20일
약국 판매 한약제제 원료는 대부분 중국산!
약국에서 파는 한약제제(생약, 천연물신약 포함)의 원료가 중국산이라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가면서 ‘신토불이’를 넘어 자기가 사는 곳에서 생산된 음식을 먹자는 ‘로컬푸드’운동까지 일어나는 마당…
2012092012년 08월 22일
어혈 풀고 굳은 것 깨뜨리다
‘경전의 숲’ 모임 시즌 1이 끝났다. 시즌 1에는 ‘장자(莊子)’내편을 읽었다. 시골 목사, 방송국 PD, 치과 의사, 혈액 암 전공 의대 교수와 개원 한의사 등 7명이 모여 각자의 분량을 맡아서 원문을 강독했다. 다들 한가한 사…
2012092012년 08월 21일
얼어붙은 어깨 ‘수동운동요법’으로 풀자!
주부 김희선(가명·53) 씨는 2~3년 전부터 어깨의 잦은 통증 때문에 집 근처 병원을 찾았다. 진단명은 오십견. 하지만 그녀는 이후 병원을 찾지 않았다. 주변 사람들이 오십견은 잘 쉬면 저절로 낫는 병이라며 치료를 만류했기 때문…
2012092012년 08월 21일
41년간 ‘안전한 약’…갑자기 ‘부작용 많다’ 말 바꾸기
7월 중순 어느 커피 전문점에서 있었던 일이다. 인근 회사의 부장과 직원 관계인 듯한 여성 2명이 수다를 떨기 시작한다. 목소리가 작지 않아 애써 엿듣지 않아도 자연스레 그 내용이 귀에 들어온다. “부장님 이야기 들었어요? 이제 …
2012082012년 07월 24일
열과 조(燥) 다스려 오장의 맥(脈) 살린다
부추나 꽃무릇(석산)의 잎처럼 생긴 길쭉한 잎사귀가 사철 무성하다. 언뜻 보면 춘란(春蘭)으로 착각한다. 겨울에도 좀처럼 시들지 않고 푸르고, 웬만한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 바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맥문동(麥門冬)에 관…
2012082012년 07월 20일
손이 타는 듯한 통증 ‘손목터널증후군’ 아시나요?
5년 전쯤의 일이다. 50대 중반의 체격 좋으신 아주머니가 전남 흑산도에서 병원을 찾아왔다. 아주머니는 수 년 전부터 시작된 양손이 타는 듯한 통증으로 1년 이상을 제대로 자본 적이 없다며 서울까지 올라온 사연을 전했다. 밤이면 심…
2012082012년 07월 20일
담음(痰飮)으로 인한 일체의 질환 치료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40~50대라면 더러 보리밭에서 반하(半夏)를 캔 기억이 있을 것이다. 5~6월경이면 보리농사가 끝난 밭에서 반하를 캐는 일에 할 일 없는 아이들과 마을 사람들이 죄다 나서곤 했다. 반하가 돈이 됐기 때문…
2012072012년 06월 21일
의료의 질 저하? 환자 선택권 박탈?…문제는 ‘돈, 돈, 돈’
의사들이 단단히 성이 났다. 아니 정확하게는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화가 났다. 의료정책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탈퇴한 데 이어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더니 이젠 수술조차 거부한다고 으름장을 놓는…
2012072012년 06월 20일
뭐 줄기세포가 관절염을 치료해?
최근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고령층의 삶의 질에 대한 기대치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 노인의 삶의 질은 보행권이 지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퇴행성관절염이 심하면 가고 싶은 곳이 있어도 자유롭게 가지 못하고 가족에게 폐를 …
2012072012년 06월 19일
화중지왕 모란과 꽃의 재상 작약
‘화중지왕(花中之王)’. 꽃 중의 왕이다. 모든 꽃이 그 앞에서 머리를 조아리는 꽃이라는 것이다. 무슨 꽃일까. 모란이다. 이 꽃을 ‘국색천향(國色天香)’이라고도 했다. 나라의 최고 미녀요, 가장 빼어난 향기를 자랑한다는 뜻이다. …
2012062012년 05월 23일
6~8㎝ 베개, 30° 몸 기울여 자면 코골이, 무호흡 굿바이
봄이 실종됐다. 갈수록 더위가 일찍 몰려온다. 봄은 너무 짧아서 찬란하고 아름답다 했던가. 봄을 건너뛴 여름의 도래는 우리의 신체리듬을 헛갈리게 한다. 겨우내 움츠렸던 신경과 추운계절의 시계에 맞춰져 있던 호르몬 체계는 봄이라는 다…
2012062012년 05월 22일
우발적인 범죄 꾸준한 증가세 분노조절장애 정신과 상담 늘어
2011년 11월 24일 오전 9시 25분, 서울 양천구 신정동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폐지를 줍던 할머니가 한 남성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쓰러진 할머니를 발로 짓밟는 광경을 목격한 출근길 시민이 황급히 차를 세우고 다가가자 …
2012062012년 05월 22일
만성질환 잡는 신경차단술 아시나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은 고령화시대의 필연적 부산물이다. 문제는 이러한 질환들이 만성화되면서 엄청난 사회적, 경제적 비용을 수반한다는 점. 4월 1일부터 실시된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동네병원 만성질환관리제)는 이런…
2012062012년 05월 21일
약용 꽃의 대부, 노루귀·현호색·산자고
봄이 지나면 한 해가 다 간 것이라고 노래한 시인이 있었던 것도 같다. 필자에겐 연초록과 연분홍빛으로 피어난 어린 속잎들로 온 산야가 파스텔 톤으로 장엄(莊嚴)하다가 어느 순간 무차별한 녹색으로 짙어질 때, 한 해가 다 지나간 것처…
2012052012년 04월 20일
모(毛) 난 사람 되고 싶은가, 꾸준하게 약 먹어라!
“아빠 이제 학교 오지마!”기자는 올 3월 초등학교 5학년이 된 아이의 학부모회의에 갔다가 이런 말을 들었다. 전학 때문에 잔뜩 주눅이 든 아이가 친구들의 아빠들보다 훨씬 나이 들어 보이는 아빠가 창피스러웠던 것. 원인은 한껏 위로…
2012052012년 04월 19일
일상적 치료에 연구비 수십억 원, 재료비는 국민 돈?
올 1월 초순의 어느 날. 취재를 마치고 회사로 왔는데 책상에 서류 한 뭉치가 놓여 있었다. 첫 장 첫 줄 제목은 ‘관상동맥 스텐트 관련, 리베이트로 의심되는 건별 대가성 임상시험’. 둘째 줄은 ‘ 2010년 11월 추진된 스텐트 …
2012042012년 03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