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맨 프리섹스와 레이디 채털리의 기억
“그녀의 연약한 살갗이 있는 곳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녀는 욕망의 불길로 그를 느끼며 그 불길에 녹아갔다. 그녀는 자제를 잃고 말았다. 그녀는 열중했다. 죽음과도 같은 전율을 느끼며 자신을 온통 내맡긴 채 그에게 매달렸다……(중략)…
2008122008년 12월 01일몰래 서방질과 현대판 화냥년
서방질하는 계집을 화냥년이라고 한다. 제 남편이 아닌 사내놈과 몸을 섞고 놀아나는 짓거리 말이다. 그러나 서방질과 화냥년은 엄연히 다르다. 화냥년은 이민족의 몽둥이로부터 자국 여인을 보호하지 못한 집권층의 무능과 무책임의 소산이며,…
2008102008년 10월 01일자전거 잘못 타면 성불구? ‘물건 보호’ 안장 나왔다!
자전거의 구동 에너지는 인체 세포가 만들어낸 ATP 배터리다. 화석 연료 대신 산소와 음식물로 인체 세포가 만들어낸 동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소음은 물론 대기 오염도 없다. 게다가 고유가(高油價) 시대를 비켜가는 경제성도 있다. 자전…
2008092008년 08월 31일위기의 일부일처제, 에스키모 친구나 둘까?
동물 세계에서 일부다처는 짝짓기의 기본 형태다. 하지만 조류(鳥類)의 80~90%는 일부일처의 틀을 지킨다고 한다. 먹이 확보가 어려운 척박한 환경에서 1 : 1 짝짓기는 양육과 번식에 유리한 형태이며 암수 커플이 동거하는 산비둘기…
2008082008년 07월 31일섹스에 관한 9가지 오해와 진실
소문이 사실일 수도 있지만 사실임을 입증할 수 없으면 사실도 소문이 된다. 사실이라도 사실 여부를 증명할 수 없어 소문으로 자자하다 꼬리가 잘려 소멸되는 사실도 허다하다. 섹스에 관한 소문이 그렇다. 그것의 내밀한 특성 때문이다.특…
2008072008년 07월 04일‘박카스 섹스’와 ‘돗자리 성병’
노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전체 머릿수의 10%에 근접한 481만여 명(2007년 65세 이상 인구 481만1631명)이 어느새 한반도 남쪽에 고령사회(aged society)를 건립한 것이다. 평균수명은 해마다 늘어나는 반면 출…
2008062008년 06월 09일냄비와 가마솥의 동시 비등(沸騰)을 위해
결혼은 육체적 연결을 통해 완결된다. 초야(初夜)는 면허증을 따고 나서 처음 핸들을 잡은 초보운전 상황. 멋있게 차를 몰고 싶지만 미숙한 운전 솜씨에 따른 긴장과 불안 때문에 좀처럼 마음같이 되지 않는다. 조심스레 차를 움직여보지만…
2008052008년 05월 06일‘총신(銃身)’ 보호용 스포츠웨어
원초에 하느님이 움직이는 사람을 빚어내고 이르셨다.“네 몸에 붙어 있는 부품들은 모두 쓸모가 있나니, 그 생김새와 쓰임새에 따라 네 마음대로 사용토록 하라.”사람들이 그것을 제멋대로 놀려 보니 한 곳에 어울려 모인 이목구비는 물론 …
2008042008년 04월 03일‘DDD’ 극복하는 구수(口手)의 지혜
“여보, 제발! 오늘밤만 좀 봐줘. 도저히 내키지 않아. 정말 하고 싶지 않단 말이야….”아내는 집요하게 집적거리는 남편을 연신 밀어내며 애원하듯 통사정한다. 하지만 이미 가열된 열차는 아내의 다급한 정지신호에도 아랑곳없이 기적까지…
2008032008년 03월 05일항문狂들을 위한 충고
생체 배설물은 대개 불결하고 역겨운 천덕꾸러기로 간주된다. 특히 ‘똥’은 더욱 그렇다. 한사코 외면하며 코를 틀어막는다. 똥의 실체는 그렇다 쳐도 ‘똥’이나 ‘똥구멍’ 같은 보통명사를 쓰는 것조차 자유롭지 않은 게 현실이다. 단지 …
2008022008년 02월 04일남자의 ‘껍질’, 벗기거나 말거나
‘포반모’. 최근 생겨난 ‘포경수술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줄여 부르는 말이다.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포경수술국이라는 한국에서도 바야흐로 남성 성기의 ‘소매 복고화’ 운동이 일고 있다.포경수술의 유행도, 포경수술 반대운동도…
2008012008년 01월 07일남성 파트너까지 변화시키는 ‘시크릿 케어’ 효과
시크릿 존(secret zone)은 ‘은밀한 곳’이다. 음모에서 항문에 걸쳐 밀집된 소음순, 대음순, 음핵, 음핵 포피, 질 전정, 요도구, 질구, 치구(恥丘), 음모, 회음부, 항문 등 외음부와 질을 망라한다. 시크릿 존은 빈번하…
2007122007년 12월 06일하느님과 연산군의 패륜 논쟁
1506년 11월, 조선 10대 군왕 연산군이 강화 교동에서 숨을 거둔 후 500년 만에 다시 하느님과 마주했다.“그대가 건드린 여자는 몇 명인가?”하느님이 채근하듯 물었다“그걸 어찌 다 기억할 수 있겠소?”비록 축출된 폐왕이지만 …
2007102007년 10월 04일성기(性器)의 편지
나는 신성(神性)의 제왕이었다. 하느님의 묵인 아래 어렵지 않게 나의 왕국을 건설하고 수많은 여자와 더불어 온갖 영화를 누릴 수 있었다. 그녀들이 나를 숭앙하고 경배한 만큼 나도 그녀들에게 헌신적으로 봉사해 인류의 종족을 끊임없이 …
2007092007년 09월 05일다윗왕의 교훈-천하의 ‘영계’도 세월은 잡지 못한다!
‘다윗왕이 나이 많아 아무리 이불을 덮어도 몸이 덥지 않게 되었다. 신하들이 그에게 아뢰었다. “나이 어린 처녀 하나를 구해 임금님의 시중을 들고 모시게 하면 어떻겠습니까? 임금님께서 처녀를 품에 안고 주무시면 옥체가 훈훈해질 것입…
2007082007년 08월 07일구약 속 탕녀는 진정한 여권운동가?
‘너사람아, 예전에 두 여인이 있었다. 그들은 한 어미의 딸이었다. 그들은 에집트에 있을 적에 놀아났었다. 거기에서 사내들에게 으스러지게 껴안겨 남자를 모르던 그 젖가슴이 짓눌렸었다…언니의 이름은 오흘라요 아우의 이름은 오흘리바였다…
2007072007년 07월 04일노예가 따로 없다? ‘SF형 남성 정조대’
곁눈질은 남자의 피할 수 없는 속성인가? 실컷 먹어도 그저 먹을 때뿐, 금세 또다시 밀려드는 그놈의 허기(虛飢)를 어찌하랴. 평생 입에 맞춘 떡만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보리개떡이라 할지라도 그 토속적 별미…
2007062007년 06월 04일성기(性器)의 이상적 지방자치
집단 지역이기주의는 지방자치제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생긴 ‘돌림병’이자 나만의 이익을 위한 소아적 편집성의 발로다. 국가 산업의 원동력을 제공하는 원자력발전소, 어디엔가는 반드시 세워져야만 하는 핵폐기물 처리장, 쓰레기 하치장이 님비…
2007052007년 05월 02일위대한 ‘5cm’와 자학적 리모델링
가히 페니스 전시장이라 할 만한 남탕(男湯). 천태만상의 인간들이 다양한 몸가락을 흔들어대며 다채로운 ‘라이브 쇼’를 벌인다. 귀엽고 앙증맞은 풋고추부터 거의 한계수명에 도달한 역전의 용사, 그리고 퇴역한 노장까지 가랑이의 정점에서…
2007042007년 04월 12일‘바나나 스타일’이 매력? ‘임포’징조일 수도…
페니스의 이미지는 ‘힘’ ‘생산’ ‘분출’ ‘강직’ ‘직선’ 등이다. 이 중 직선의 이미지는 일자(一字) 동굴과의 물리적 결합을 위한 요철 때문에 생긴 것이다. 나들이할 땐 그 일자가 더욱 뚜렷해진다. 굽히지 않는 꼿꼿한 자세로 일…
2007032007년 03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