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포 일삼는 저능의 몽둥이에 극형을 許하소서
플라톤은 그의 저서 ‘향연’에 “인간의 조상은 자웅동체인 안드로기노우스(Androgynous)였다. 그러나 이 사람들의 만용이 신(神)의 노여움을 불러, 남녀 두 개체로 분리됐다”라고 적었다. 섹스(sex)라는 말이 ‘끊어 갈라놓다…
2007022007년 02월 06일소녀(素女)의 ‘접이불루(接而不漏)’ 그 비인간성에 대하여
방중술의 이론가 성녀(性女), 소녀(素女)는 일찍이 선계(仙界)에 유학하여 동남(童男)의 정기를 흡수한 후 불로불사의 비법을 터득한 당대의 석학이었다. 상고시대, 그녀는 황하유역의 영명했던 수장(首長) 황제(皇帝)가 말년의 발기부전…
2007012007년 01월 05일사화산 불꽃 지피는 불사(不死)의 음경 보형술
고희(古稀)에 ‘나이 어린’ 마흔 살짜리 아내를 얻는 행운이란 정말 타고난 복(?)이 아닐 수 없다. 딸 같은 젊은 여인의 수발이란 생각만 해도 오금이 저려온다. 그러나 행운과 상반되는 당혹이 마음 한구석에 똬리를 틀게 마련이다. …
2006122006년 12월 05일남성 상실 부추기는 ‘전천후 요격기’의 꿈
‘곁눈질’은 잘 익은 남자의 피할 수 없는 속성인가. 실컷 먹어도 그저 먹을 때뿐, 금세 또다시 밀려드는 그놈의 ‘허기’를 어쩌랴. 입에 맞춘 떡만을 평생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마는, 남성의 탐식 본능은 비록 보리개떡…
2006112006년 11월 06일늙은 ‘킬러’의 마지막 선택, ‘심어 세우기’
남자의 성적(性的) 일생은 삼고(三苦)의 연속이다. 인생살이 자체가 고난일진대 새삼 또 삼고라니? 여자 눈치를 살피며 입성교지(入城敎旨)를 받아내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건만, 반드시 세워야 하고 또 유지해야 하며…. 그리고 뛰어난 …
2006102006년 10월 02일술…잘 마시면 변강쇠, 잘못 마시면 고자
술의 역사는 인간의 역사다. 그만큼 인간은 술과 함께 역사를 만들어왔다. 술은 사람들 사이에 끼어들어 ‘친소(親疏)의 줄’로 작용한다. 그 줄은 사람과 사람을 인간적으로 묶어주기도 하고 멀리 떼어내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한 인간을…
2006092006년 09월 06일‘정년 없는 페니스’를 위한 6가지 제언
중년의 고개를 넘어선 남자.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스트레스에 쫓겨 긴장의 옷을 벗을 수 없는 남자. 쏟아내고 쏟아내도 한없이 솟아오르던 남자의 정기는 불혹이라는 반환점을 돌아선 어느 날 유한의 끝을 내보이기 시작한다. 성적 수행능…
2006082006년 08월 08일야전(夜戰)의 명장은 ‘페니스 클럽’을 탓하지 않는다
한때 ‘이쁜이 수술’이 유행한 적이 있다. 이 수술의 본질은 늘어난 질벽(膣壁)을 재단, 재봉해 ‘입장객’의 몸체에 옷의 치수를 맞춰주는 인체 리모델링이다. 여리고 민감한 속살을 도려내고 꿰매는 아픔도 아랑곳없이 수술대 위에 눕는 …
2006072006년 07월 07일‘세우미 형제’의 마술은 만능이 아닙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 관한 담론엔 민감하게 반응한다. 섹스에 관한 한 더욱 그렇다. 특히 성적 보완이나 보강, 또는 성적 재활에 대한 소문엔 저절로 귀가 쫑긋해진다. 그것은 섹스가 인간의 영원한 테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멀쩡한 남…
2006062006년 06월 08일‘진압봉’의 마술은 ‘피의 장난’
꽃씨 받아 싹 틔워 종(種)의 이음줄에 생명을 매다는 신성한 경작지. 곧추선 방망이가 넋을 잃고 실성한 채 발 구르며 소리없이 아우성치는 마법의 화훼 단지. 그 신비한 화원(花園). 한데 뒤엉켜 뜀박질, 절구질, 맷돌질로 자지러지는…
2006052006년 04월 28일명기(名器)를 만드는 비법, ‘격려와 칭찬’
두다리 사이, 버려진 오지(奧地)에 뿌리내린 채 묵묵히 제 할 일을 헌신적으로 수행하는 페니스. 인체 폐수(廢水)를 내보내며 숨넘어가는 쾌감에 씨앗을 섞어 인류의 종맥(種脈)을 영속시켜온 위대한 페니스! 남성의 엔진이요 남성의 상징…
2006042006년 03월 28일굿 섹스의 에센스는 음탕(淫蕩)과 음탐(淫貪)
‘속좁은 여자’가 ‘질 좋은 여자’라는 속설은 거의 등식처럼 굳은 ‘명기론(名器論)’의 핵심이다. 촉촉함, 따스함, 아늑함이라는 ‘3함’을 모두 갖춘 여성이라도 속 넓고 통 크면 남성의 쾌감이 반감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2006032006년 03월 07일사랑의 구현 수단 ‘여성곽(女性郭)’의 정체
여성의 두 다리 사이, 음침한 가랑이에 봉긋 솟아오른 큰 바위 하나. 우리 조상들은 그 지역을 ‘불두덩’이라고 했다. 두덩 너머 심산유곡의 빈번한 화사(火事)-불씨만 튀면 어김없이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때문이리라.불두덩 암반(巖盤)…
2006022006년 02월 02일수세미 2개와 송이버섯 1개의 오케스트라
‘섹스’라는 단어는 플라톤의 향연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태곳적 지상에 출현한 호모 사피엔스는 한 개체가 암수의 성기를 공유한 자웅(雌雄)동체였다. 그러나 이 자웅동체 인간은 배가된 두뇌와 육신으로 초인적 능력을 발휘할 수 …
2006012005년 12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