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복권산업, 나눔문화 세계에 알립니다”
1947년 런던 올림픽 참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올림픽 후원권’을 발행하면서 한국 복권역사가 시작됐다. 이후 70여 년 동안 복권산업은 많은 발전을 이뤘고, 규모도 세계 13위 수준으로 성장했다.복권산업은 2004년 복권위원회가 …
2015102015년 09월 22일“우리 좀 편하게 살자고 자식에게 빚 떠넘겨서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아니었다면 문형표(59)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담뱃값 장관’ 혹은 ‘금연 장관’으로 기억됐을지도 모른다. 운명은 얄궂었다. 기초연금, 맞춤형 급여, 담뱃값 인상, 어린이집 CCTV 설치 등 ‘산…
2015102015년 09월 17일“제대로 야당 혁신? 사람부터 바꿔라”
‘버럭 경태’ ‘조포스’ ‘조거성’…. 조경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부산 사하을·사진)에게는 별명이 많다. 모두 의정 활동을 통해 얻은 ‘훈장’들이다. 정치적 소신이 뚜렷하고 바른말을 주저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 여당에 대해서뿐 아…
2015102015년 09월 17일“野 ‘빅 텐트’ 치려면 누군가는 비워야”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지난해 10월 세월호특별법 합의 무산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그에 앞서 이상돈 중앙대 교수를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앉히려다 당내 반발에 부딪혀 비대위원장직도 내놓았다. 그 후 1년 가까…
2015102015년 09월 17일“박원순 市政은 청천벽력 선거로 심판해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신동아’ 인터뷰에서 내년 4월 총선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원하면 상징성이 큰 서울 종로에 출마하겠다. 수도권 선거를 이끌 장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전임자의 사업을 무조건 백지화하는 단체장은 선거로 심…
2015102015년 09월 16일공유변호사단 ‘럭션’ 회장 남오연
‘공유가치’를 표방한 공유변호사단 ‘럭션’이 순항 중이다. 럭션은 한 사건을 여러 지역과 분야의 전문변호사가 함께 맡아 의뢰인과 변호사의 편익을 키우려 한다. 럭션은 남오연(41·법무법인 청호 대표변호사) 회장이 지난 5월 창립했고…
2015092015년 08월 24일“상품수출에서 사람수출로 성장시대에서 소비시대로”
‘노무현 경제’의 설계자 변양균(66)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기업인으로 변신했다. 2007년 청와대에서 물러난 뒤 잊혀가는 듯하던 그가 최근 팬택 인수전에 뛰어들며 대중 앞에 나타난 것이다. 변 회장은 지난 6월 옵티스 회장으로 영…
2015092015년 08월 21일“72만 교직원 100세 시대 공제회 자산 100조 시대 준비”
한국교직원공제회(이하 공제회)는 유치원, 초중고, 대학의 교원과 사무직원, 교육공무원들의 생활 안정과 복리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1971년 회원 7만 명, 자산 13억 원으로 출발해 지금은 회원 72만 명, 자산 2…
2015092015년 08월 20일“일자리는 생존의 문제 ‘쉬운 해고’는 살인”
박근혜 대통령은 8월 6일 대국민 담화에서 “노동개혁은 일자리”라면서 “기성세대가 고통을 분담하고 기득권을 조금씩 양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7월 21일 국무회의에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노동개혁을 더는…
2015092015년 08월 20일“장관, 의원, 대변인보다 엄마가 더 어렵네요”
김희정(44) 여성가족부(여가부) 장관의 잰걸음이 화제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여성독립운동가들과 독립운동가 어머니들의 활동상을 담은 ‘독립을 향한 여성영웅들의 행진’ 특별전을 마련하고, 육아휴직 경험을 가진 아빠들을 만나 남성 …
2015092015년 08월 20일“삼성-현대차 합병 가능한 산업구조 개혁 나서야”
“해방 70주년 되는 해에 이게 뭔가. (북한 김정은은) 이희호 여사를 초청해놓고 만나주지도 않고, 몰래 지뢰나 묻고. 남북이 공동행사를 열어야 할 해방 70주년에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 아, 국정원과 관련해서는….”안철수…
2015092015년 08월 20일“야당, ‘자살·원본·카톡’ 3전3패 안철수, 백지신탁 피하려 자료 안 보나”
7월 5일 이탈리아 기업 ‘해킹팀’이 해킹을 당해 고객 정보가 노출되는 바람에 국가정보원이 2012년부터 해킹 프로그램(RCS) 20건을 구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개인 스마트폰 통화와 문자메시지를 도청하는 프로그램이다. 국정원이 카…
2015092015년 08월 19일“대통령 ‘유승민 찍어내기’는 잘못”
프랑스 시인 보들레르는 댄디즘(Dandyism)을 정신의 자세로 격상했다. 참된 댄디는 속물적 사고를 경멸하고 미(美)를 동경하고 멋을 추구한다. 권력보다 예술에 취한다. 60대 후반에 사진전을 여는 정치인을 보며 불현듯 떠오른 생…
2015092015년 08월 18일“詩는 神을 기억하는 작업”
100세를 서너 걸음 앞둔 노시인의 기억과 추억은 드문드문했다. 이 말씀을 여쭈면 저 대답을 하고, 조금 전에 하신 말씀을 다시 하곤 했다. 두 사람이 마주 앉았지만, 때로 무대 위에서 독백을 하는 것처럼 들리기도 했다. 질문과 대…
2015082015년 07월 23일“골목상권 울리는 한식뷔페 대기업은 품격 지켜라”
‘장사나 할까?’상가마다 한 집 건너 식당이 들어섰다 폐업하곤 한다. 그렇게 300만 명이 외식업에 종사한다. 인구 기준 6%. 경제활동인구 기준 11.3%가 일하는 ‘산업’이다. 국가경제의 한 축인데, 생계형 창업이 주를 이룬다.…
2015082015년 07월 23일“헤지펀드 공격 막으려면 주주 품는 ‘순리경영’ 을”
7월 17일 주주총회로 1라운드가 마무리된 삼성-엘리엇 간의 ‘전투’는 지배구조(governance), 주주 권리, 헤지펀드 등 몇 가지 키워드를 남겼다. 한국 기업들은 취약한 지배구조를 파고드는 헤지펀드의 공격을 어떻게 막아낼 것…
2015082015년 07월 23일“神이 우리 편이라는 생각 버려라”
우리 사회에서 종교의 권위가 전만 못하다. 존경할 만한 종교 지도자도 찾기 어렵다. 오강남(74) 캐나다 리자이나대 명예교수는 “종교가 사회를 걱정하는 게 아니라 사회가 종교를 걱정해야 할 형편”이 된 한국 사회를 걱정하는 비교종교…
2015082015년 07월 21일물들이지 않은 명주처럼 다듬지 않은 통나무처럼
국무총리가 비웃음 대상이 됐다. ‘한 박스의 활력, 총리도 반한 맛’ ‘이완구 효과, 광동제약 주가 급상승!’ 같은 비아냥거림이 SNS에서 나돌았다. 조롱하는 댓글이 꼬리를 물었다. 총리는 결백을 주장하며 사임했다. ‘이참에 콩밥 …
2015072015년 06월 24일“스마트 원자로는 틈새시장 노린 전략상품”
3월 3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르가 궁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국왕이 참관하는 가운데,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사우디 원자력·재생에너지원 원장이 한국형 중소형 스마트 원자로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
2015072015년 06월 23일“대학 구조조정은 자율경쟁에 맡겨야”
지난 5월 28일은 이대순 한국대학법인협의회 회장에게 특별한 날이었다. 2011년부터 회장을 맡아온 한국대학법인협의회의 8대 회장으로 재선임된 날인 데다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상’을 수상한 날이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우리 나이로 올…
2015072015년 06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