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위해 두 번 死線 넘어…돌아온 건 이중간첩 굴레”
7월 27일은 6·25전쟁의 포성이 멈춘 지 꼭 60주년이 되는 날이다. 1953년 그날, 북한군과 중공군, 유엔군 대표가 정전협정에 서명했다. 한국군 대표도 배석했지만 협정서에 서명을 하진 않았다.정전협정이 완전한 종전(終戰)을 …
2013082013년 07월 19일“아버지(독립운동가 최능진) 이름 안 부끄럽게 살았다 박근혜 도운 건 비참하게 부친 잃은 동병상련”
최필립(85) 전 정수장학회 이사장의 부친은 ‘비운의 민족주의자’ 최능진이다. 6·25전쟁 중 이승만 정권에 의해 ‘정치적 사형’을 당한 그는 독립유공자임에도 ‘이적죄’로 처형당했다는 이유로 아직까지 서훈이 추서되지 못하고 있다. …
2013082013년 07월 17일“DJ는 삼성에 대해 한 번도 좋은 말 안했다”
2012년 9월, 유아이에너지(이하 유아이)가 상장폐지(상폐)됐다. 시가 총액 600억 원가량의 주식이 하루아침에 휴지 조각이 되었다. 1500명이 넘는 주주가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았다. 유아이는 즉각 상장폐지무효청구 소송을 제기했…
2013082013년 07월 17일‘자녀·부동산 리스크’ 줄이고 품위 있는 ‘고독력’ 키워라
한때 ‘10억 만들기’가 유행했다. 한 금융사에서 부자의 기준으로 현금자산 10억 원을 제시한 뒤부터다. 너도나도 ‘이렇게 하면 10억 원을 모을 수 있다’고 떠들어댔다. 사람들은 왜 10억에 목을 맸을까. 그 기저엔 그 정도면 안…
2013072013년 06월 21일“다음 목표는 국제사이클연맹 회장”
아마추어 스포츠의 꽃은 올림픽이다. 올림픽 시상대에 올라 메달을 받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메달을 주는 것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국가원수 등 메달 수여 자격을 엄격하게 한정하고 있기 때…
2013072013년 06월 20일“어두운 세계 알게 됐다 진짜 내 편 있으면 결혼하고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대중화하면서 ‘SNS 스타’라 할 만한 사람들이 등장했다. SNS에 드러나는 이들의 말이나 행동, 심지어 다른 이와의 설전 등은 ‘트윗’ 되고 인터넷 기사로 양산되면서 빠른 속도로 대중에게 확산돼 나간다…
2013072013년 06월 20일“문재인은 용기 잃은 사자 안철수는 나르시시스트”
여기 한 남자가 있다. 그는 관점을 바꿔내는 기술을 갖고 있다. ‘침대’를 ‘가구’에서 ‘과학’의 경지로 끌어올렸다. 그는 국민에게 외면받아 파랗게 질려 있던 한나라당을 구하라는 특명을 받았다. 한 달 만에 파란 한나라당을 빨갛게 …
2013072013년 06월 20일“순간을 뜨겁게 살고 싶다 재즈처럼!”
박수 받는 인생이란 흔치 않다. 그런데 누군가가 나를 위해 치는 기립박수를 15분이나 받는다면, 그건 어떤 기분일까. 지난 3월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극장(Theatre du Chatelet)에서 초청 콘서트 무대에 선 재즈 보컬리스…
2013062013년 05월 23일“전문가팀 직영공사로 반값에 골프장 짓는다”
골프장 전문건설 CEO인 장기대(65) 써미트CC 대표는 골프장 건설업계에서 ‘전설’로 통하는 인물이다. ‘골프장 CEO 사관학교’로 불리는 삼성에버랜드에서 30년을 일한 그는 지난 10여 년 동안 세계를 누비며 10개가 넘는 골프…
2013062013년 05월 23일“보수(保守) 사장도 괜찮다 공정 보도만 한다면”
‘신동아’ 5월호에 실린 ‘김재철 전 MBC 사장 사퇴 후 첫 인터뷰’는 파장이 컸다. 조선닷컴, 한겨레신문, 미디어스, PD저널 등 여러 매체에서 이를 인용 보도했다. MBC 노동조합은 “김재철 전 사장이 사실을 왜곡했다”고 유감…
2013062013년 05월 23일“美 스파이 누명 벗었지만 반기문 총장 처신 안타깝다”
긴시간이었다. 노무현 정권 시절인 2006년 10월 ‘백성학, 미국 스파이 의혹’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백성학 씨는 국내 최대 모자 제조회사인 (주)영안모자의 회장으로, 영안모자는 이 무렵 정부로부터 경기·인천지역 지상파 민영…
2013052013년 04월 19일“후배들에겐 미안하지만 이제 ‘정치 노조’는 끝내야”
사실 좀 뜻밖이었다. 김재철(60) 전 MBC 사장과의 인터뷰가 순조롭게 성사될 거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김 전 사장은 2010년 ‘신동아’가 단독 보도한 김우룡 당시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의 ‘큰집 조인트’ 발언으로 …
2013052013년 04월 19일“김 父子 동상 타격 발언은 도대체 누가 한 겁니까”
사극을 놓치지 않고 보는 51세 남자. 바다 냄새 맡으며 청춘을 보냈다. 해군 함장으로 영해를 지켰다. 2006년 중령으로 전역한 후 개성에서 두 번째 인생을 시작했다. 이임동 ㈜개성 대표. 4월 14일 드라마 ‘대왕의 꿈’에선 김…
2013052013년 04월 18일“폐쇄적 민족주의가 김종훈 사퇴 불렀다”
김영근(57) 세계한인네트워크 회장은 1981년 미국으로 가족이민을 떠났다.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시작해 부동산사업으로 성공한 자수성가형 사업가다. 2003~07년 워싱턴 한인연합회 회장, 2005~06년 세계한인회장대회 의장을 지냈…
2013042013년 03월 21일“강병(强兵)이 있어야 부국(富國)이 있는 것”
올해는 6·25전쟁의 포성이 멈춘 지 60년이 된다. 참혹한 전쟁을 기억하는 이들이 줄어드는 탓인지 국민의 안보의식도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그런가 하면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으로 한반도는 어느 때보다 긴박한 위기에 직면했…
2013042013년 03월 21일“한국 아마추어 6명이 북한 프로 11명을 당해내겠나”
북한의 3차 핵실험 후 한반도에 팽팽한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3년 전 이맘때인 2010년 3월 26일 우리는 키리졸브 훈련을 끝내고 독수리 훈련을 하다 천안함 폭침이라는 경천동지할 도발을 당했다. 지금 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것은 …
2013042013년 03월 21일“글로벌 관광도시 도약해 중소도시 ‘발전모델’ 될 것”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으로 둘러싸인 경북 문경은 예부터 대표적인 오지(奧地)로 불렸다. 날아가는 새들도 지쳐 쉬어 간다고 할 정도로 산세가 험한 까닭이다. 1970~80년대에는 3대 무연탄 생산도시로 “개들도 돈을 물고 다닌다”고 할 …
2013042013년 03월 21일“날 스타로 만든 ‘애마부인’ 배우 인생에 독(毒) 됐다”
“북한 김정일이 왜 못 쳐들어온 줄 아세요? 중학교 일진들이 무서워서래요(웃음).”3월 12일 오전, 동아일보 충정로사옥을 찾은 배우 안소영(54·본명 안기자)은 첫 만남의 어색함을 유머로 날려버렸다. 1982년 ‘애마부인’으로 에…
2013042013년 03월 21일“준비 안 된 안철수, 얼마나 궁했으면 새치기를…”
노회찬(57) 진보정의당 공동대표는 ‘중앙정치’ 무대에 선 이래 ‘신동아’와 세 차례 인터뷰를 했다. 첫 인터뷰는 2004년 17대 총선 직후였다. 당시 그는 10석을 확보해 당당히 원내 진입한 민노당의 일등공신이었고, 비례의원으로…
2013042013년 03월 19일“돈 없어 소송 포기하는 사람은 없어야”
1952년 창립된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첫 직선제 회장을 배출했다. 당선인은 수원에서 변호사 활동을 해온 위철환(55) 변호사. 결선투표까지 이어진 선거에서 위 변호사는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지낸 김현(57) 변호사를 큰 표 차…
2013032013년 02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