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낮춰라” 카드사 쥐어짜기, 부담은 소비자에 전가
올해는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 적격비용이 재산정되는 해다. 적격비용이란 자금조달비용이나 위험관리비, 일반관리비, 카드결제대행사(VAN) 수수료, 마케팅비, 조정비용 등 카드 결제 전체 과정에서 소모되는 비용을 고려한 수수료 원가 산정…
김민지 뉴스웨이 기자2024년 06월 29일한화생명금융서비스, 업계 자회사형 GA 평가 뒤집다
10여 년 전만 해도 성공하기 어렵다고 평가받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General Agency)이 대세로 떠올랐다. 이제 본사는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자회사가 판매를 전담해 보험상품 제조와 판매를 분리하는 ‘제판분리’가 업…
김민지 뉴스웨이 기자2024년 06월 12일교보생명 신창재가 라이프플래닛 미는 이유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하 교보라이프플래닛)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디지털 생명보험사다. 보험 가입부터 유지, 보험금 지급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탄생은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3년 8월 교보생명은 일…
김민지 뉴스웨이 기자2024년 05월 07일금감원이 강호동 취임하자 농협 지배구조에 칼 겨눈 까닭
농협금융지주는 2012년 농협중앙회가 신용사업(금융 부문)과 경제사업(비금융 부문)을 분리해 운영하기로 하면서 탄생했다. 애초 이 방안이 공식화한 것은 1994년이다. 당시 농협의 경제사업은 연간 1조 원 가까운 적자를 보고 있었다…
나원식 비즈워치 기자2024년 04월 23일은행, 정부·여당 돈 풀 때마다 등판하는 ‘애니콜’ 되다
“민간은행이 맞춤형 기업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부도 기업금융 관련 규제를 합리화해 기업금융을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2월 14일 민당정협의회)정부와 여당이 어려움에…
나원식 비즈워치 기자2024년 03월 28일‘尹 절친’ 원장인 보험개발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중계기관으로 급결정
올해 10월부터 시행을 앞두고 난항이 예상됐던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보험개발원을 전송대행기관(중계기관)으로 선정하며 속도가 붙었다.이 서비스는 중계기관 선정에 난항을 겪으며 진통이 계속돼왔다. 금융당국과 보험업…
김민지 뉴스웨이 기자2024년 02월 22일2년 연속 4등 우리은행 ‘뜬금’ 1위 도전 선언 내막
‘올해 시중은행 당기순이익 1위.’우리은행이 올해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내건 목표다. 2022년 우리은행은 연간 당기순이익 2조9220억 원으로 국내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실적을 봐도 4위에…
나원식 비즈워치 기자2024년 02월 13일KB·하나, 이복현 “우려된다” 한마디에 부회장 자리 없애
“CEO 선임 과정에서 경영진의 ‘참호 구축’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지난해 12월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지주 회장의 이른바 ‘셀프 연임’을 방지하…
나원식 비즈워치 기자2024년 01월 19일與野 다른 방식으로 은행 때리기
“갑자기 거위 배를 가르자는 논의가 나온 것 같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의 초과 이익을 환수하자는, 이른바 ‘횡재세’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2023년 11월 23일 한 행사에서 민주당이 발의한 횡재세 법안에 대해 “…
나원식 비즈워치 기자2023년 12월 13일尹 타깃 돼버린 플랫폼… 카뱅서 ‘카카오’ 사라지나
“카카오 택시의 횡포는 매우 부도덕하다. 반드시 정부가 제재해야 한다.”11월 1일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택시 기사가 “카카오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가 너무 심하다”고 토로…
나원식 비즈워치 기자2023년 11월 10일소액 대출에 청년 신용도 비상 걸렸다
‘대출 신청부터 승인까지 평균 소요 시간 60초.’2017년 인터넷 전문은행이 출범한 뒤부터 소액 대출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소액 대출은 인터넷 전문은행이 기존 시중은행과 다르게, 모바일로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
나원식 비즈워치 기자2023년 11월 03일BNK 3000억, 우리銀 700억… 금융사고 왜 일어나나
“일부 직원의 도덕적 해이로 금융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금융기관 내부통제 시스템의 미비점을 보완해 사고 재발 방지와 금융시장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 (2001년 1월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최근 금융기관 내부통제 소홀과 금융 종…
나원식 비즈워치 기자2023년 09월 19일고금리로 ‘또’ 역대급 실적 5大 은행, 좋은 시절 끝?
국내 대형 은행들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 순이익을 기록했다. 금리인상 속도가 줄긴 했지만 여전히 고금리가 지속된 덕분에 대규모 이자 이익을 거둬들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은행들은 그간 고금리 환경에 이자 이익이 급증해 주목받은…
나원식 비즈워치 기자2023년 09월 07일“이복현이 또…”
“금일 원장님 백브리핑 답변 중 KB금융지주 회장 선임 건 관련하여 ‘후보’들에 공평한 기회를 제공으로 발언하셨으며, 후배라고 발언하신 것이 아니니 보도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6월 29일 금융감독원이 취재진에게 보낸 문자메시…
나원식 비즈워치 기자2023년 07월 17일임종룡發 우리은행장 선발 오디션, 악습 타파 물꼬 텄으나…
그간 우리금융그룹 최고경영자(CEO) 인선엔 잡음이 많았다. 후보들이 각종 언론플레이를 펼치는가 하면, 정치권의 입김까지 더해지면서 ‘낙하산’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후보가 한국상업은행 출신이냐, 한일은행 출신이냐 따지는 파벌 싸움…
나원식 비즈워치 기자2023년 06월 30일‘9년 만의 적자’ 저축은행 정말 괜찮을까
4월 12일 한 허위 문자가 저축은행업계를 놀라게 했다. 문자의 내용은 ‘OK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서 1조 원대 결손이 발생해 지급 정지 예정이니 잔액을 모두 인출하라’였다. 투자정보 단체 대…
나원식 비즈니스워치 기자2023년 05월 24일尹 대통령이 힘준 특화은행, 돛도 못 펴보고 좌초 위기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로 시작된 국내 은행 과점 체제 해소 논의에 제동이 걸렸다. 금융당국이 참고할 만한 사례로 꼽았던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하면서 신중론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당국은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SVB와 같…
나원식 비즈니스워치 기자2023년 04월 24일손보사 ‘성과급 잔치’에 곱지 않은 시선 쏠리는 이유
지난해 국내 금융사들은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돈을 많이 번 만큼 성과의 일부를 직원들과 나누고 있다. ‘성과급 잔치’라는 수식어가 붙는 수준이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등 국내 대형 손해보험사(이하 손보사) 역시 기대 이상의 성적…
나원식 비즈니스워치 기자2023년 02월 20일은행 희망퇴직은 ‘돈 잔치’… 노조도 대상 확대 요구
희망퇴직이라고 하면 1997년 외환위기를 떠올리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 칼바람이 곳곳에서 불면서 많은 이들이 일자리를 잃고 고통에 시달렸다. 최근 국내에 다시 희망퇴직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글로벌 경제 침체의 여파가 빠르게 확…
나원식 비즈니스워치 기자2023년 01월 16일금융권 CEO 교체기 다시 불거진 ‘관치 논란’, 기우일까
국내 금융권에 다시 ‘관치 금융’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금융 당국의 개입이 과거보다 더 적극적으로 변하고 있고, 정권 낙하산 인사가 이뤄질 거라는 설(說)까지 확산하면서 금융사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형국이다.관치 금융의 부활을 우려…
나원식 비즈니스워치 기자2022년 12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