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금융당국 정책에 대출시장 '대혼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입’에 은행권이 혼비백산이다. 가계부채 증가세를 잡기 위해 이 원장의 지침대로 대책을 쏟아냈지만 돌아온 것은 ‘질책’뿐이기 때문이다. 대출을 조이래서 금리를 올렸더니 “실수요자를 외면했다”며 은행권에 책임을 …
손희정 이투데이 기자2024년 10월 17일11년 내리막길 남양유업, 이미지 회복 요원
“제품력은 좋은데, 이미지가 한순간에 무너져 안타깝다.”한 식품업계 관계자가 남양유업을 두고 내린 평가다. 남양유업은 불과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협동조합인 서울우유를 제외하고 민간 유업체 가운데 시장 점유율 1위를 놓치지 않는…
김민지 뉴스웨이 기자2024년 10월 14일엎치락뒤치락… 손보업계 2위 싸움 ‘점입가경’
DB손해보험(이하 DB손보)이 올해 상반기 순이익에서 메리츠화재를 앞지르며 손해보험업계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해 메리츠화재에 2위 자리를 내준 지 6개월 만의 재역전이다. 손보업계에선 그간 DB손보가 삼성화재에 이어 2위 자리…
김민지 뉴스웨이 기자2024년 10월 04일5대 은행장 전원 올해 임기 만료… 연임론·책임론·문책론 분분
임기 만료를 앞둔 은행장들의 셈법이 최근 잇따른 대규모 금융사고로 복잡해졌다. 호실적에도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와 횡령·배임 등 내부통제 문제가 연임의 ‘변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KB국민(이하 국민)·신한·하나·…
손희정 이투데이 기자2024년 09월 30일불굴의 현대해상, 인터넷은행 설립 네 번째 도전
현대해상이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하는 ‘U뱅크 컨소시엄’에 합류하면서 3전 4기 끝에 은행업 진출을 이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특히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38)가 회사의 …
김민지 뉴스웨이 기자2024년 09월 03일금융권 망분리 규제 완화… 보안 체계 마련 ‘새 과제’
금융권의 숙원이던 망분리 규제가 단계적으로 완화된다. 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 혁신을 가로막는 주범으로 망분리를 꼽으면서 규제 개선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도입 10년 만에 ‘금융 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을 …
손희정 이투데이 기자2024년 08월 20일업계 2위 삼성카드, '모니모'로 1위 신한 자리 노린다
삼성카드가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 추격에 고삐를 죄고 있다. 수익성 강화를 앞세운 보수적 경영전략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카드가 신한카드와 어깨를 견주게 된 것은 비교적 최근이다. 과거 신한카드는 자산 규모…
김민지 뉴스웨이 기자2024년 07월 29일칼 빼든 금융당국 “책무구조도로 CEO 책임 묻겠다”
끊이지 않는 금융사고에 금융당국이 칼을 빼 들었다. 향후 불완전판매나 횡령 등 대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하면 최고경영자(CEO)에게 책임을 묻는다. 금융사는 임원별로 내부통제와 관련된 구체적 책임 영역을 작성한 ‘책무구조도’를 만들어야…
손희정 이투데이 기자2024년 07월 28일“수수료 낮춰라” 카드사 쥐어짜기, 부담은 소비자에 전가
올해는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 적격비용이 재산정되는 해다. 적격비용이란 자금조달비용이나 위험관리비, 일반관리비, 카드결제대행사(VAN) 수수료, 마케팅비, 조정비용 등 카드 결제 전체 과정에서 소모되는 비용을 고려한 수수료 원가 산정…
김민지 뉴스웨이 기자2024년 06월 29일한화생명금융서비스, 업계 자회사형 GA 평가 뒤집다
10여 년 전만 해도 성공하기 어렵다고 평가받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General Agency)이 대세로 떠올랐다. 이제 본사는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자회사가 판매를 전담해 보험상품 제조와 판매를 분리하는 ‘제판분리’가 업…
김민지 뉴스웨이 기자2024년 06월 12일교보생명 신창재가 라이프플래닛 미는 이유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하 교보라이프플래닛)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디지털 생명보험사다. 보험 가입부터 유지, 보험금 지급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탄생은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3년 8월 교보생명은 일…
김민지 뉴스웨이 기자2024년 05월 07일금감원이 강호동 취임하자 농협 지배구조에 칼 겨눈 까닭
농협금융지주는 2012년 농협중앙회가 신용사업(금융 부문)과 경제사업(비금융 부문)을 분리해 운영하기로 하면서 탄생했다. 애초 이 방안이 공식화한 것은 1994년이다. 당시 농협의 경제사업은 연간 1조 원 가까운 적자를 보고 있었다…
나원식 비즈워치 기자2024년 04월 23일은행, 정부·여당 돈 풀 때마다 등판하는 ‘애니콜’ 되다
“민간은행이 맞춤형 기업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부도 기업금융 관련 규제를 합리화해 기업금융을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2월 14일 민당정협의회)정부와 여당이 어려움에…
나원식 비즈워치 기자2024년 03월 28일‘尹 절친’ 원장인 보험개발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중계기관으로 급결정
올해 10월부터 시행을 앞두고 난항이 예상됐던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보험개발원을 전송대행기관(중계기관)으로 선정하며 속도가 붙었다.이 서비스는 중계기관 선정에 난항을 겪으며 진통이 계속돼왔다. 금융당국과 보험업…
김민지 뉴스웨이 기자2024년 02월 22일2년 연속 4등 우리은행 ‘뜬금’ 1위 도전 선언 내막
‘올해 시중은행 당기순이익 1위.’우리은행이 올해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내건 목표다. 2022년 우리은행은 연간 당기순이익 2조9220억 원으로 국내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실적을 봐도 4위에…
나원식 비즈워치 기자2024년 02월 13일KB·하나, 이복현 “우려된다” 한마디에 부회장 자리 없애
“CEO 선임 과정에서 경영진의 ‘참호 구축’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지난해 12월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지주 회장의 이른바 ‘셀프 연임’을 방지하…
나원식 비즈워치 기자2024년 01월 19일與野 다른 방식으로 은행 때리기
“갑자기 거위 배를 가르자는 논의가 나온 것 같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의 초과 이익을 환수하자는, 이른바 ‘횡재세’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2023년 11월 23일 한 행사에서 민주당이 발의한 횡재세 법안에 대해 “…
나원식 비즈워치 기자2023년 12월 13일尹 타깃 돼버린 플랫폼… 카뱅서 ‘카카오’ 사라지나
“카카오 택시의 횡포는 매우 부도덕하다. 반드시 정부가 제재해야 한다.”11월 1일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택시 기사가 “카카오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가 너무 심하다”고 토로…
나원식 비즈워치 기자2023년 11월 10일소액 대출에 청년 신용도 비상 걸렸다
‘대출 신청부터 승인까지 평균 소요 시간 60초.’2017년 인터넷 전문은행이 출범한 뒤부터 소액 대출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소액 대출은 인터넷 전문은행이 기존 시중은행과 다르게, 모바일로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
나원식 비즈워치 기자2023년 11월 03일BNK 3000억, 우리銀 700억… 금융사고 왜 일어나나
“일부 직원의 도덕적 해이로 금융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금융기관 내부통제 시스템의 미비점을 보완해 사고 재발 방지와 금융시장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 (2001년 1월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최근 금융기관 내부통제 소홀과 금융 종…
나원식 비즈워치 기자2023년 09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