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선명 총재의 꿈이 내 꿈 생활밀착형 평화운동에 앞장서겠다”
문현진 GPF(Global Peace festival)재단 세계의장은 카리스마가 넘치는 인물이다. 고(故) 문선명 통일교 총재의 3남. 장남, 차남이 세상을 떠나 실질적 장남이다.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역사학을 공부하고 하버드비즈니스…
2012102012년 09월 21일
“꿩 잡는 게 매, 모든 정보 까서라도 이석기 감옥 보낼 것”
“보수 언론 기자들과 만나고, ‘삽질’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건설노동자를 폄하했다더군요. 말이 됩니까?”9월 8일 오후 부산 부곡동 그의 사무실에서 만난 부산 금정구의회 이청호 의원(42)은 기자를 보자 헛웃음부터 쳤다. 전국건설노동…
2012102012년 09월 21일
“명품학과 육성으로 지방대학 한계 넘는다”
입학 뒤 졸업 때까지 방학이 없는 학교, 특성화 학과 재학생 전원 기숙사 생활, 취업 전까지 전공 관련 자격증 1인 5개 이상 취득, 지도교수가 군 생활과 취업까지 자문, 평균 취업률 95%, 국가고객만족도 대학부문 전국 2위, 1…
2012102012년 09월 21일
“이성보다 감성 의무보다 욕망 내일보다 오늘 마음대로 사는게 행복의 비결”
“일도 제대로 못하고 외부 사람 앞에선 말도 잘 못하고, 딱히 사장님 비위를 잘 맞추는 것도 아닌데 대체 회사에서 왜 팀장을 안 자르는지 모르겠어요.” “아직도 그 ‘진상’ 팀장 밑에서 일해요? 왜 직장을 안 옮겼어요? 사장은 아마…
2012102012년 09월 20일
“북한서 민중봉기 일으키겠다 내 방식 주체사상 포기 안 해”
젊은 시절, 그는 강철과 같은 신념과 의지로 살고자 했다. 1980년대 대학가를 붉게 물들인 ‘강철서신’의 저자다. 1990년대 후반 혁명의 타깃을 바꿨다. 주체사상의 본영을 타격했다. 동지들은 전향하려면 ‘선’(북한 접촉망)과 ‘…
2012092012년 08월 22일
“불황에도 나가라 세계시장 쪼개고 뒤져라”
“대표 자리는 직급이 아닌 직책입니다. 클라이언트 임팩트(Client Impact)를 위해 활동하는 것은 전과 같습니다. 다만 사명감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앞으로는 해외지사를 이끄는 한국인 리더도 나와야지요.”지난 7월 세계적 명성…
2012092012년 08월 21일
“나를 ‘스타 시인’으로 규정하지 마라”
시인 안도현이 지난 5월 열 번째 시집 ‘북항’을 펴냈다. 아홉번째 시집 ‘간절하게 참 철없이’를 펴낸 지 4년 만이다. 그는 이번 시집에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시인이라는 범주에서 좀 멀리 벗어나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최근에…
2012082012년 07월 24일
“글로벌 경쟁력 갖춘 국제 업무·문화복합도시 만들겠다”
서울 강남구의 면적은 39.55㎢로 우리나라의 0.04%, 서울시의 6.53%에 불과하다. 하지만 강남구는 국세의 6%, 서울시 시세(市稅)의 16.1%를 부담하는 ‘작지만 큰’ 자치구다. 세계적인 위상도 높다. 지난 3월 세계 핵…
2012082012년 07월 23일
“글로벌 은행의 지속성장 비결은 비전, 인재, 신뢰”
200년의 역사를 가진 기업은 가물에 콩 나듯 드물다. 유명 경제전문지 ‘포천’이 매년 공개하는 상위 500대 기업의 평균 수명은 40~50년에 불과하다. 우리나라는 두산(1896), 동화약품(1897), 몽고식품(1905), 신한…
2012082012년 07월 20일
“히딩크 감독이요? 아직도 미워요, 하하”
‘수원 삼성’ 이용수의 페널티킥은 골문 오른쪽을 향해 세차게 날아갔다. 그러나 ‘경남 FC’ 김병지의 손이 더 빨랐다. 몸을 날린 그의 펀칭에 공은 맥없이 골문 밖으로 나가떨어졌고, 잠시 후 경기 종료를 알리는 주심의 휘슬이 울렸다…
2012082012년 07월 19일
“섹스는 성욕, 물욕, 권력욕이 알몸 그대로 드러나는 몸짓”
섹스’라는 말을 스스럼없이 내뱉는 섹슈얼리티(sexuality) 작가 권지예(53). 그가 5월 중순 ‘문화일보’에 2년 넘게 연재한 장편소설 ‘유혹’을 모두 펴냈다. 지난해 7월에 1~3권, 이번에 4·5권이 나왔다. 이 소설은 …
2012072012년 06월 21일
문제아(問題兒)들이 외치는 성공의 노래
초여름 더위가 한창이던 5월 말, 두 명의 프리스타일 힙합가수가 경기외고 어머니회 앞에 섰다. 스피커에서는 피아노 전주가 흘러나온다. 아토르와 아툼라가 등장한다. 아직은 어색함이 묻어난다. 리듬이 빨라지며 비트가 강해진다. 그들의 …
2012072012년 06월 21일
학생들이여 해외로 나가라 돈키호테가 돼라!
“감사합니다. 같이 갑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어로 또박또박 말하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3월 26일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외국어대에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2012072012년 06월 20일
“유학 생활 성패는 얼마나 적극적으로 기회 만드느냐에 달렸죠”
6월 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에서 반가운 이를 만났다. 한국인 최초로 하버드대 학부를 수석 졸업한 진권용(21) 씨. 그와의 만남은 5월 말에 이어 두 번째였다. 올해 9월 예일대 로스쿨 진학을 앞두고 5월 27일 한…
2012072012년 06월 20일
“관료제, 행정편의에 빠진 공무원은 나가라”
인터뷰 중반께 기자는 참 이상한 인터뷰라고 생각했다. 인터뷰이나 기자나 인터뷰 주제와는 동떨어진 대화를 한참 했다. “주제로 돌아가죠”라고 말하고도 싶었지만, 그 열의에 입을 꾹 다물었다. 넉 잔의 물을 마시고 책상을 쳐가며 열변을…
2012072012년 06월 20일
“농업 글로벌 경쟁력 높이고 식품 수출 주력해야”
김재수(55)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농업연구원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농촌진흥청장,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 등의 요직을 두루 거친 농어업 분야의 정책 전문가이자 경제통이다. 지난해 10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2012072012년 06월 19일
‘선관위가 선거공약 재정 추계 발표토록 입법 추진’
‘함께한 지 어느덧 1년입니다. 되돌아보니 글로벌 재정위기, 물가, 일자리, 가계부채, 신용등급, 금융안전망, 재정건전성, FTA 대책, 공생발전 등 어느 하나 만만한 게 없었습니다. 살얼음판의 연속이었습니다.그래도 여러분의 물샐 …
2012072012년 06월 19일
“인생 핸디캡은 절망 아니라 자극제”
흰 가운과 휠체어.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경남 창녕의 국립부곡병원 신경정신과 의사인 류미(37) 씨는 휠체어를 타는 의사다. 고 3때 당한 사고로 양쪽 발목에 박리성 골연골염을 얻었다. 특히 오른쪽 발목은 연골 조직이 괴…
2012062012년 05월 23일
“깎인 산 돋우고 끊어진 물길 잇겠다”
승효상(60) 이로재 대표를 만나기로 한 때는 목요일 오전 8시였다. 그 주 월요일 밤, 열흘간의 유럽 출장에서 돌아온 승 대표는 시차 적응할 새도 없이 지방 출장을 간다고 했다. 목요일 오후 다시 중국행 비행기에 올라야 한다고도 …
2012062012년 05월 23일
“내 소설이‘시적(詩的)’이라는 건 멸시”
소설가 심상대(52)가 중편소설 ‘단추’로 4월 제6회 김유정문학상을 탔다. 2001년 단편소설 ‘미(美)’로 제46회 현대문학상을 받은 지 11년 만이다. ‘단추’는 꿈속에서 잃어버린 단추를 찾아 헤매는 남자와 그 단추를 현실에서…
2012062012년 05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