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갑 우리말 지킴이 목포대 교수
“표준어로 판소리를 하면 그 맛이 제대로 날까요? 왜 성악가들이 굳이 이탈리아어로 가곡을 부르는 걸까요? 문학작품에 담긴 방언이 표준어로 바뀐다면 어떤 맛이 나겠습니까. 어머니와 엄니를 생각해보세요. 언어는 단순히 의사소통의 도구가…
2009082009년 07월 28일
남시욱 ‘한국 진보세력 연구’펴낸 전 문화일보 사장
“한국의 진보세력을 총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입체적인 접근을 시도했습니다. 전통적인 의미의 진보세력이라 할 수 있는 마르크스주의자들뿐 아니라 복지와 분배를 강조하는 여러 갈래의 진보 표방 개혁세력들에 대해서도 분석했습니다. 한국적 …
2009082009년 07월 28일
이운형 몽블랑예술후원자상 받은 세아제강 회장
이 운형(62) 세아제강 회장이 제18회 몽블랑예술후원자상을 수상했다. 6월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회장은 “생각지 못한 수상 소식을 듣고 기쁘면서도 조심스러웠다.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2009072009년 07월 01일
김영용 한국경제연구원장
“평소에도 한국에 괜찮은 싱크탱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던 차에 한국경제연구원장을 맡아 싱크탱크를 발전시키는 일을 하게 돼 기쁩니다.” 5월18일 국내에서 손꼽히는 경제연구소로 평가받는 한국경제연구원장에 취임한 김영…
2009072009년 07월 01일
이정호 한국경제 해외 홍보하는 금융위원회 외신대변인
1998년 IMF체제 이후 11년 만에 금융위원회에 외신대변인 제도가 생겼다. 지난해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외신이 한국경제의 어려움을 과장하는 보도를 내보낸 뒤 한국경제의 실상을 해외에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
2009072009년 07월 01일
황의만 윤봉길의사탄신100주년기념사업회 집행위원장
“매헌 윤봉길 의사는 80여 년 전 ‘세움내움’ 운동을 벌이면서 ‘사람에게는 천부의 자유가 있다. 우리는 자유의 세상을 찾는다. 개인의 자유는 민중의 자유에서 나온다’고 역설했습니다. 세움내움은 ‘세계를 움직이려거든 내 몸을 먼저 …
2009072009년 07월 01일
한의학의 세계화 준비하는 경희대 한의학대 학장 최승훈
“세계는 우리의 한의학을 부르고 있습니다. 한의학은 서양의학과 더불어 인류에 기여할 수 있는 의학이고, 이를 세계화하는 것은 한의사의 사명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세계 한의학을 주도하게 하기 위해서는 대학 교육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
2009062009년 05월 29일
한국 진출하는 일본 3대 요리학교 교장 나카무라 데쓰
일본 후쿠오카의 나카무라 조리·제과 전문학교는 오사카의 쓰지, 도쿄의 핫토리와 함께 일본 3대 요리 교육기관으로 손꼽힌다. 한국 진출을 위해 최근 서울을 찾은 이 학교 나카무라 데쓰(中村哲·56) 교장은 “정통 일본 요리를 제대로 …
2009062009년 05월 29일
‘형사 25시’ 펴낸 전 남대문경찰서 수사과장 강대원
2007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을 수사하던 중 각종 의혹에 시달리다 경찰을 떠난 강대원(58) 전 남대문경찰서 수사과장이 책을 냈다. 제목은 ‘형사 25시’(도서출판 해치). 책에는 ‘전직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장 강…
2009062009년 05월 29일
나눠서 더 행복한 공공미술집단 프리즘
프리즘은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미술”을 외치는 공공미술집단이다. 2003년 ‘유명작가가 되는 일말고도 예술가가 할 수 있는 사회적 소임이 무엇인지 고민하던’ 두 명의 미술학도가 결성한 이 집단은 6년이 지난 지금 11명의 팀원과…
2009062009년 05월 29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전도사’로 나선 경기도 대변인 허숭
‘경기도의 입’이자 공식 대외창구인 허숭(40) 경기도 대변인 주위에는 늘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기자들뿐만 아니라 공무원들도 그의 말뜻을 헤아리느라 촉각을 곤두세운다. 그만큼 김문수 경기지사의 속내를 아는 이도 드물기 때문이다. 그…
2009062009년 05월 29일
10주년 맞는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민병록
‘자유, 독립, 소통’을 모토로 다양한 영화를 소개해온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로 열 돌을 맞는다. 민병록(59) 동국대 영상정보통신대학원장은 올봄에도 영화제 준비로 서울과 전주를 오가느라 분주하다. 4회부터 영화제의 수장 격인 집행위…
2009052009년 04월 29일
재일동포 1세 사진으로 기록한 이붕언
“재일동포 1세들이 겪은 모진 고통을 기록해둘 필요가 있었습니다. 모든 일이 시간이라는 파도에 묻혀버리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재일 1세가 떠나기 전에 그들이 살아온 자취를 남기는 게 재일 3세인 제 운명인지도 모릅니다. 아쉽게도 제…
2009052009년 04월 29일
‘업그레이드 보안’ 내놓은 에스원 개발팀장 문경섭
“기술이 복잡해질수록 사용자는 편해집니다. 굳이 신경 쓰지 않아도 리더(reader)가 알아서 출입자를 확인하는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그럴수록 프라이버시 문제도 커집니다. 도둑을 막으려면 누군가 지켜봐야 하는데, 그러자면 내 사생…
2009052009년 04월 29일
송철원 현대사기록연구원 이사장
“돈안 되는 일에 매달리고 있으니 좋게 말하면 순진하고 나쁘게 말하면 바보지요. 내 팔자라고 생각합니다. 젊어서 학생운동을 해서 그런지 나이 들어서도 나라 위해 가치 있는 일을 해보면 좋겠다 싶었지요.” 송철원(67) 현대사기록연…
2009052009년 04월 29일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된 전 서울고검장 박영수
박영수 전 서울고검장(58·사시 20회)은 검찰을 떠나며 두 가지를 버렸다. 개인 변호사로서 벌 수 있는 ‘돈’을 버렸고 대형 로펌과 손잡아 얻을 수 있었던 ‘안정된 삶’을 버렸다. 대신 박 전 고검장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하나…
2009042009년 04월 01일
아시아인 최초 아이비리그 대학총장 내정된 김용
240년 역사의 미국 다트머스대가 차기 총장으로 선택한 김용(미국명 Jim Yong Kim·49) 하버드대 의대 교수(국제보건·사회의료과장). 주변 사람들은 그가 400명의 쟁쟁한 총장 후보를 제치고 아시아인 최초의 아이비리그 대학…
2009042009년 04월 01일
쇼팽을 노래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배우 이소정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주인공 ‘킴’ 역으로 유명한 이소정(36)씨가 쇼팽 곡에 가사를 붙여 음반을 냈다. ‘즉흥환상곡’ ‘이별의 곡’ ‘혁명’ 등 12곡을 편곡하고 직접 영어와 한글로 가사를 붙여 만든 ‘쇼…
2009042009년 04월 01일
무료 의료서비스단체 ‘프리메드’ 대표 송호원
올해 스물세 살인 연세대 의대생 송호원씨는 프리메드라는 사회적 벤처의 대표다. 연세대와 서울대, 홍익대 학생 40여 명이 모여 만든 프리메드는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에게 무료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이들은 프리메드…
2009042009년 04월 01일
지방 여행업계에서 대박 신화 쓴 최금환
“단지 지방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싶었습니다.”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에 본사를 둔 ㈜조이트래블은 2000년 창업한 직원 7명의 소규모 여행사. 이 회사는 2002년 ‘일본 관광상품 체험단’이라는 이름을 붙여 …
2009042009년 04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