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썰매 개척자 강광배
대한민국 썰매의 1호 올림피언. 루지, 스켈레톤, 봅슬레이 등 썰매 전 종목 올림픽 출전, 한국 썰매의 개척자…. 강광배(45) 한국체육대학 교수를 향한 수식어들이다. 강 교수는 대학 시절 스키 강사로 활동하다 운명처럼 인연을 맺은…
이영미 스포츠 전문기자2018년 03월 04일은퇴 앞둔 남자농구 대들보 김주성
한국 남자농구의 대들보, 김주성(39·원주 DB)이 2017-2018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1월 5일 서울SK전을 시작으로 9개 경기장에서 은퇴 투어를 진행 중이다. 김주성은 2002년 프로농구 원주 TG삼보 입단 후 16시즌을 …
이영미 스포츠 전문 기자2018년 02월 11일‘암벽 여제’ 김자인
사람들은 그녀에게 묻는다. “왜 클라이밍을 하느냐”고. 그럴 때마다 그녀는 대답한다. “암벽 등반할 때의 모습이 가장 나다운 모습이다” 라고.
이영미 스포츠 전문기자2018년 01월 14일“중국에서 오라했지만 ‘봉동 이장’ 그만두기 쉽지 않아”
전북 현대 최강희(58) 감독의 2017시즌은 한 편의 대하드라마였다.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우승컵을 품에 안기까지 파란만장, 우여곡절의 연속이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불거진 심판 매수 사건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이영미|스포츠전문가2017년 12월 03일“오렌지색과 빨간색 차이 나중에야 깨달았다”
김정준(47) 전 한화 이글스 코치(이하 호칭 생략)를 만나려 한 것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야구계에서 ‘김성근의 아들’로 살아온 세월을, 그 여정을 듣고 싶었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접한 야구. 그리고 매우 짧은…
201711012017년 10월 22일“내가 이승엽 후배였으면 내 기록 다시 썼을 텐데”
1990년대 한국 프로야구를 지배한 선수는 ‘양신’과 ‘종범신’이었다. 1993년 같은 해에 데뷔해 신인상은 양준혁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는 이종범이 수상했다. 양준혁과 이종범이 더욱 주목을 받은 건 출신 지역 때문이기도…
201710012017년 10월 15일“내년 아시아경기대회 때 꿈의 9초대 진입 자신”
‘내가 빨라지면 대한민국이 빨라진다!’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SNS에 올린 글이다. 한국 남자육상 단거리 간판스타인 김국영은 6월 27일 2017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10초07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
201708012017년 07월 21일“국가대표 감독은 ‘독이 든 성배’ 배구 발전 위해 기꺼이 마시겠다”
그눈빛은 여전했고, 그 여전함이 반가움으로 이어졌다. 호탕하게 웃고 있어도 늘 날카롭게 빛나던 눈빛이 기억나 “감독님 눈빛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네요”라고 인사를 건네자, 그는 “배구장 밖에서는 게슴츠레하게 보이는데 코트로 돌아…
201707012017년 06월 22일“실패했어도 야구에 미친 인생 나 같은 선수 재기 돕고 싶다”
최익성(45)이란 이름 앞에는 항상 ‘저니맨(Journeyman, 여러 팀을 떠돌아다닌 선수)’이란 수식어가 뒤따른다. 1994년 삼성 라이온즈에 연습생으로 입단한 후 한화(1999년), LG(2000년), 해태(2001년), 현대…
201706012017년 05월 19일“개인기보다 팀워크가 우승 원동력”
2016-2017 KCC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팀인 안양 KGC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45). 현역 시절 ‘터보 가드’로 불릴 만큼 스피드가 탁월했던 김 감독은 은퇴 후 2006년 원주 동부 코치를 시작으로 부산 KT 수석코치 그리고…
201705012017년 05월 11일“한 타석이라도 메이저리그 뛰는 게 꿈… 지금 너무 행복하다”
“어릴 적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게 꿈이었다.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라도 뛰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이번에 기회가 왔다. 그 기회를 살리고 싶어 도전을 택했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신분에 따…
201704012017년 04월 10일“요즘 선수들? 너무 풍요로워, 간절함 없으면 성공 못해”
세월의 흔적이 얼굴에 가득하다. 73년 동안 겪은 인생의 굴곡이 주름으로 남았다. ‘한국 축구의 대부’로 불리는 그는 용인시축구센터 기술 총감독을 맡고 있다. 석현준(FC 포르투), 오재석(감바 오사카) 등을 배출하며 유소년 축구 …
201703012017년 02월 28일라오스 ‘순수한 영혼’에 재능기부 가슴이 쿵쿵 뜁니다
2014년 10월 이만수(59)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은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벗었다. 구단이 재계약 의사를 밝히지 않아 감독을 그만뒀다. 40년 넘게 몸담은 야구계를 떠나는 게 쉽지 않았다. 야구에 대한 향수로 힘들던 어느 날, …
201702012017년 01월 20일“나이? 체력? 나를 모르고 하는 말”
2017년 KBO리그에서 ‘대박’을 친 사나이. KIA 타이거즈와 4년간 100억 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은 최형우(33)는 KBO 최초로 몸값 100억 원 시대를 열었다. 2002년 삼성 라이온즈 2차 지명 6라운드(전…
201701012016년 12월 22일“한순간 실수로 모든 것 잃지 말라”
승부조작 혐의로 실형을 산 강동희(50) 전 프로농구 감독이 2년 7개월 만에 ‘세상 밖으로’ 나왔다. 그가 모습을 드러낸 곳은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부정방지 교육 프로그램. 맨 처음엔 KBO리그 kt 위즈 선수단을 대상으로…
201611012016년 11월 03일“82년생 친구들과 (오승환·이대호·정근우·김태균) WBC에서 일 내겠다”
2000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고 태평양을 건너 미국에서 야구를 시작한 지 17년.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 통틀어 올해처럼 불운한 적이 또 있을까.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4) 얘기다. 추신수는 올 시즌 네 차례나 …
201610012016년 09월 22일‘남자사람친구’만 많고 애인은 아직…
오랜만에 장미란(33) 선수를, 아니 장미란 교수를 만났다. 2013년 초, 더 이상의 부담과 고통은 안녕이라며 바벨과 작별 인사를 고한 그는 은퇴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갔다.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 2008…
201609012016년 08월 23일“자괴감에 무너졌다 바닥에서 성숙해졌다”
시범경기 타율 1할7푼8리(45타수 8안타), 23타석 연속 무안타. 여론은 그를 마이너리그로 내려 보내야 한다고 성화를 부렸다. 김현수를 향한 구단 측의 압력도 거셌다고 한다.그러나 그는 계약서에 적힌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행사하며…
201608012016년 08월 02일“여자가 왜 우는지 안다”〈申〉 “선수들과 ‘밀당’하며 훈련”〈鄭〉
신기성(41) 감독은 선수 시절 1999년 신인왕, 2005년 정규리그 MVP, 우승 등을 이뤄냈다. 정통 포인트가드 출신으로 별명이 ‘총알 탄 사나이’다. 2002년 부산아시아경기대회 남자 농구 금메달 주역. 정선민(42) 코치는…
201607012016년 07월 01일“혼을 담아 던진다 그렇게 ‘빚’ 갚겠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의 야구 인생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입단 전과 후로 나뉠 것이다. 메이저리그 진출 전까지만 해도 개인 문제로 바닥까지 곤두박질친 이미지가 카디널스에서의 활약을 통해 ‘역대급 반전’을 이뤘고, 지금은 비난보…
201606012016년 06월 0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