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선수’로 오래가는 게 목표
서글서글한 얼굴 가득 머금은 웃음이 밝고 순수해 보인다. 자신보다 남을 먼저 챙기는 ‘착한’ 골퍼 배선우(22·삼천리). 때론 그게 단점이란다. “누가 우승하면 진심으로 축하해주는데, 어떤 사람은 그게 잘못됐다고 하더라고요. 내 …
201603012016년 03월 09일“안 웃으면 ‘어디 아프냐’고 해요”
검게 그을린 피부에 올망졸망한 이목구비. 얼굴엔 늘 미소가 고여 있다. 쥘부채가 펴지듯 언제든 환한 웃음이 ‘빵’ 하고 터져나올 것 같다. 명랑하고 쾌활한 성격, 그래서 붙은 별명이 ‘스마일 캔디’다.
201602012016년 02월 15일“日 최초 60타대 기록 세우고 싶어요”
지난해 12월 4~6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인근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 4개국 여자골프투어 대항전 ‘더 퀸스(The Queens)’. 그동안 한일 대항전으로 치러지던 이 대회는 유럽여자프로골프(LET)와 호주여자프로골프(AL…
201602012016년 01월 27일“세계 1위에 더 가까워지고 싶어요”
한국 여자골프계의 대표 ‘엄친딸’답다. 다부진 눈매에 환한 미소, 말 한마디 한마디가 솔직 담백하면서도 거침이 없다. 강렬한 여름 햇볕에 그을린 구릿빛 피부에 건강미가 넘쳐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기자들은 그를 ‘가장 우아…
201601012016년 01월 06일“LPGA는 인생 2막 ‘대체불가 선수’ 되고 싶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 대(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의 팀 대항전으로 치러진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2015. 마지막 날인 11월 29일, LPGA 12명의 선수 중 11번째로 출전한 유소연(26…
201601012015년 12월 29일“꿈에서 우승하고 엉엉 울었죠”
선이 굵다. 시원하고 또렷한 이목구비. 긴 하체와 균형 잡힌 체구에서 뿜어내는 드라이버 샷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지난해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 일약 골프 스타로 떠오른 박결(19·NH투자증권). ‘슈퍼 루키’…
201512012015년 11월 24일“프로는 전혀 다른 세계 겁은 나지만 욕심도 나요”
지난해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프로 데뷔 시드전 1위, ‘연예인급’ 외모와 몸매. 박결(19·NH투자증권)은 여러모로 올해 KLPGA 투어에서 가장 주목받은 신인이다. 골프팬들은 2013 시즌 김효주…
201512012015년 11월 20일“5년 만의 우승 지금도 꿈만 같아요”
표정 한 컷, 포즈 한 컷이 화보다. 연예인 뺨치는 외모와 슈퍼모델급 몸매. ‘미녀 골퍼’ ‘골프 여신’ ‘필드 위의 모델’ 같은 수식어가 이름 앞에 붙어 다닌다. 프로 8년차 안신애(25·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 선수. 그녀가 …
201511012015년 10월 23일“실력으로 증명할 테니 외모 얘기는 그만!”
5년 만의 우승답게 화끈했다.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 이수그룹 KLPGA챔피언십(9월 10~13일). 안신애(25)는 2라운드까지 이븐파로 공동 60위, 맨 꼴찌였다. 10언더파를 친 이민영, 조윤지 등 선두와 무려 10타 차. …
201511012015년 10월 22일“똑바로만 치면 재미없잖아요”
동글동글한 얼굴에 오밀조밀한 이목구비가 앳되다. 하지만 검게 그을린 피부와 탄력 있는 몸매에선 강단이 느껴진다. 프로 데뷔 2년차 고진영(20·넵스). 지난겨울 전지훈련을 거친 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완전히 다…
2015102015년 09월 23일“힘 빼고 즐기다보면 ‘명예의 전당’ 오르겠죠?”
‘내가 태어난 날은 7월 7일이다. 그래서 난 항상 행운아라고 생각한다. 내 성격은 긍정적이며, 밝고 쾌활하다. 어렸을 때부터 골프선수에 대한 큰 꿈이 있고, 누구보다 그 꿈을 이루고자 하는 욕망이 크다. 욕심이 많아서 지고는 못산…
2015102015년 09월 23일“장타 욕심 버리고 ‘심플 스타일’ 도전”
지난해 11월 인천 잭니클라우스GC에서 치러진 KLPGA 시즌 마지막 경기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김지현(24·CJ오쇼핑)에겐 프로 데뷔 이후 가장 아쉬운 경기로 남았다. 경기 마지막 날. 김지현은 2라운드까지 6언더파를 …
2015092015년 08월 21일“편안하게 치다보면 우승도 하는 거죠”
키 168cm에 살짝 통통한 체구, 가지런한 치아를 드러내며 환하게 웃는 표정이 해맑다. 여기에 사람 좋아 보이는 서글서글한 눈매까지. 어딜 봐도 운동선수 같지 않다. 편한 옆집 여동생 같은 느낌이랄까.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2015092015년 08월 19일“마음 졸이지 마세요 다 쳐낼 수 있으니까”
신장 171cm, 짧은 머리에 화장기 없이 조막만한 얼굴, 툭툭 던지듯 거침없는 중저음 목소리와 털털한 말투. 언뜻 보면 영락없는 미소년이다. 그러다 문득 웃으니 초승달 같은 아미(蛾眉) 아래 가늘고 매력적인 눈웃음이 꽃을 피우고 …
2015082015년 07월 24일모 아니면 도! 그게 내 ‘시원 스타일’
6월 7일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대회 마지막 라운드. 박성현(22·넵스)은 2위에 3타차 앞선 1위로 라운드를 시작했다. 큰 실수만 안 하면 1부 투어 데뷔 2년 만에 첫 승이 가능했다. 2위는 올 시즌 2승을 올리며 무섭게 기세를 …
2015082015년 07월 24일“골프와 난 애증관계 미워도 못 놔주죠”
“나이 많아서 안돼! 결혼해서 안돼! 예전 같지 않아서 안돼! 당최 나이 먹고 결혼하고 실력 없으면 골프 치지 말라는 거야? 예쁘고 어린 것들만 찾는 이 더러운 현실! 대한민국 골프 선수들의 수명이 점점 낮아지는 데는 스폰서들의 영…
2015072015년 06월 25일“아이 낳고 복귀하니 골프가 재밌어요”
174cm의 큰 키, 균형 잡힌 몸매와 미모는 톱모델이라 해도 손색없다. 그런데, 그녀는 17개월짜리 아이를 둔 엄마다. ‘원조 미녀골퍼’ 홍진주(32)가 출산 1년여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 복귀했다. 2003년 …
2015072015년 06월 25일한·일 투어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서글서글한 눈매와 갸름한 턱선, 오똑한 콧날이 이지적이고 살짝 팬 보조개가 매력을 더한다. 주니어 시절부터 골프계의 눈길을 끈 미녀 골퍼 정재은(26·BC카드). 2006년 도하 아시아경기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면서…
2015062015년 05월 22일첫 해외여행으로 심기일전 “올 시즌 원동력 됐어요”
활짝 터뜨리는 함박웃음이 영락없는 소녀다. 웃음결에 피어나는 가지런한 치아가 시원스럽다. 163cm 아담한 체구의 프로골퍼 김혜윤(26). 앳돼 보여도 벌써 프로 데뷔 8년차다. 그는 세계 유일의 ‘스텝 골퍼’다. 드라이버샷을 할 …
2015052015년 04월 24일“프로 8년차? 짜릿하고 행복해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5년 시즌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이 4월 9~12일 제주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에서 열렸다. 1라운드 첫 홀을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한 김혜윤(26·BC카드)은 3라운드까지 7언더파로 공동 2위에…
2015052015년 04월 23일